수면-각성장애 마켓 年 16.8% 잠 못드는 성장

2023년 570억弗 도달..북미시장 마켓셰어가 35%

기사입력 2017-06-15 11:40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글로벌 수면-각성장애 마켓이 2016~2023년 기간 동안 연평균 16.8%에 달할 정도로 눈 코 뜰 새 없이 발빠른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92억 달러 규모를 형성했던 이 시장이 오는 2023년이면 약 570억 달러 볼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관측이다.

인도의 시장조사기관 오컴스 비즈니스 리서치&컨설팅社는 지난 6일 공개한 ‘글로벌 수면-기상장애 마켓의 이해, 기회, 분석, 마켓셰어 및 2017~2023년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무엇보다 세계 각국에서 수면-기상장애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시장이 괄목할 만하게 확대되는 데 핵심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예단했다.

이와 함께 라이프스타일의 급속한 변화 추세와 가처분 소득수준의 향상 또한 수면-각성장애 마켓이 확대되는 데 버금가는 요인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 내다봤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시장이 글로벌 수면-각성장애 마켓에서 약 35%의 마켓셰어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바꿔 말하면 북미지역의 수면장애 환자 비율이 워낙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의미이다.

보고서는 갈수록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수면-각성장애의 다양한 유형들로 불면증, 코골이, 몽유병, 잠꼬대, 우울증 및 불안장애 등을 열거하면서 수면-각성장애 마켓이 성장하는 데 저마다 한몫을 보태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 중 우울증과 관련, 보고서는 세계은행 자료를 인용하면서 지난 2015년 현재 세계 각국에서 약 6,1500만명이 우울증 및 불안장애로 인한 고통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이것은 전 세계 인구의 10% 안팎에 이르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우울증 및 불안장애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지출되고 있는 비용이 매년 약 1조 달러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총 8,000억 달러 수준에 이르렀던 지구촌의 우울증 치료비용이 오는 2030년이면 2배 정도로 늘어날 것이라 사료될 정도라는 것.

그리고 이처럼 크게 늘어나고 있는 우울증 및 불안장애 치료비용은 곧바로 수면-각성장애 마켓의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풀이했다.

보고서는 주요 수면장애의 일종이면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수면 무호흡증에도 주목했다.

미국 수면의학회(AASM)에 따르면 지난 2015년 현재 미국에서만 총 3,000만여명의 성인들이 수면 문제로 인해 잠 못드는 밤을 감수하고 있는 데다 미국 수면협회(ASA)의 통계를 보면 같은 해에 여성들의 21% 정도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남성들의 34% 가량이 수면 무호흡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될 정도라는 것.

이에 따라 수면 무호흡증은 수면-각성장애 마켓이 확대되는 데 원기소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서는 단언했다.

보고서는 이밖에도 불면증과 몽유병, 잠꼬대 등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갔다.

미국 수면협회에 따르면 7,000만여명의 미국성인들이 지난 2015년 현재 수면장애 환자들로 분류되었던 데다 같은 해 미국 전체 인구의 48% 안팎이 잠꼬대를, 38% 가량이 주간졸림증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미국 수면협회는 미국 전체 성인인구의 10% 정도가 만성 수면장애를 겪고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미국 전체 인구의 절반 가량이 불안감 및 스트레스로 인해 수면을 취하는 데 어려움을 감수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심지어 미국 국립수면재단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자들의 경우 60% 정도가 불면증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사료되는 데다 우울증 환자들의 경우 약 90%가 불면증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놓여 있을 것이라 사료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보고서에서 졸음운전과 관련해 제시된 통계치들은 잠이 확 달아나게 했다. 미국 국립수면재단의 조사결과를 인용하면서 전체 인구의 60%가 졸음이 느껴지는 상태에서 운전한 경험을 털어놓았을 정도라는 것.

뒤이어 이처럼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수면장애 실태는 수면-각성장애 마켓이 성장하는 데 추진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매년 약 10만건의 교통사고가 졸음운전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로 인해 1,500여명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불면증으로 인해 미국에서 매년 지출되는 비용 또한 150억 달러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기사공유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공감   구글
독자 의견남기기

독자의견쓰기   운영원칙보기

(0/500자) 로그인

리플달기

댓글   숨기기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

뉴스홈으로    이전페이지로    맨위로

인기기사    댓글달린기사    공감기사

한국제약산업 100년의 주역

<57>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 제53회 / 2017년도>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은 고(故) 윤광열 동화약품 명...

<56> 김동연 (한국신약개발조합이사장 / 제52회 / 2016년)

  김동연 한국신약개발 이사장은 1950년 출생, ...

<55> 이성우 (삼진제약사장 / 제51회 / 2014년)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54> 이정치(일동제약회장 / 제50회 /2013년)

  이정치 일동제약 회장은 고려대 농화학과를 졸...

<53> 정도언(일양약품회장 / 제49회 / 2012년)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은 세계일류 신약개발을 목표로...

더보기

Medi & Drug Review

"나잘스프레이,해수와 유사한 3% 고농도로 안전성 강화"

[Medi & Drug Review] 한독 ‘페스(FESS)’

'심방세동' 약물치료, 출혈 위험 낮춘 NOAC 선호

[Medi & Drug Review]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엄재...

“전이성 유방암 치료, 생존율과 삶의 질 중요해”

[Medi & Drug Review] 한국에자이 '할라벤 주'

"조현병, 꾸준한 약물복용으로 관리 가능하다"

[Medi & Drug Review]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바르는 무좀치료제, ‘효능’ 강화한 전문약으로”

[Medi & Drug Review] 동아ST ‘주블리아’

더보기

실시간 댓글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사람들 interview

"시네츄라, 황사 인한 폐염증 개선...미세먼지도 연구"

안국약품 박인철상무 "임상연구로 국민에 도움...의사-...

더보기

구인    구직   매매

의약정보 더보기

약업북몰    신간안내

2018년판 화장품연감

2018년판 화장품연감

책소개뷰티누리(주)(화장품신문)가 국내외 화장품과 뷰...

팜플러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