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ㆍ다이이찌 산쿄, ‘엔허투’ 성공전례 다시 한번...

항체-약물 결합체 ‘DS-1062’ 공동개발ㆍ발매 합의

기사입력 2020-07-28 06:19     최종수정 2020-07-28 07:08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아스트라제네카社가 다이이찌 산쿄社와 새로운 글로벌 개발‧발매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표했다.

다이이찌 산쿄 측이 보유한 영양막 세포 표면항원 2(TROP2) 유도 항체-약물 결합체(ADC)의 일종인 ‘DS-1062’를 다양한 유형의 종양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손을 잡기로 했다는 것이다.

세포표면 당단백질 TROP2를 나타내는 ‘DS-1062’는 각종 종양 치료제로 개발이 진행 중인 항체-약물 결합체이다.

TROP2는 대부분의 비소세포 폐암 및 유방암에서 과다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들 비소세포 폐암과 유방암은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지난 오랜 기간 동안 전략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는 종양들이다.

이번 합의는 본질적으로 혁신적인 기술인 데다 다이이찌 산쿄 측과 성공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측이 항체-약물 결합체 분야에 투자를 진행하고자 하는 전략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社의 파스칼 소리오트 회장은 “우리는 일반적으로 TROP2를 나타내는 폐암 뿐 아니라 유방암과 기타 각종 암에서 항체-약물 결합체 분야가 내포하고 있는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며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를 성공적으로 발매한 기반 위에서 다이이찌 산쿄 측과 새로운 협력관계에 돌입하면서 항암제 분야에서 우리의 파이프라인과 선도적인 지위를 한층 확대할 수 있게 된 것”이라는 말로 이번에 합의를 도출한 의의를 강조했다.

그는 뒤이어 “이제 우리는 종양 분야에서 6개의 잠재적 블록버스터 드럭을 보유한 데다 초기 및 후기 파이프라인에서 추가로 블록버스터 후보를 확보할 수도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이이찌 산쿄社의 스나오 마나베 회장은 “우리의 차기 중기 사업전략에서 주축의 하나를 형성할 선도적인 국소이성질화 효소 1 저해제(DXd) 항체-약물 결합체의 하나인 ‘DS-1062’가 폐암과 유방암을 포함한 다양한 종양에서 동종계열 최선의 TROP2 약물-항체 결합체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마나베 회장은 또 “글로벌 종양학 사업부문에서 폭넓은 경험과 괄목할 만한 전문지식을 보유한 제약사의 하나로 손꼽히는 아스트라제네카 측과 이번에 새로운 전략적 제휴에 합의함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세계 각국에서 더욱 많은 수의 환자들에게 ‘DS-1062’를 공급해 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서 ‘엔허투’의 전례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DS-1062’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을 공동으로 설계하고 실행에 옮겨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DS-1062’는 다이이찌 산쿄 측이 보유한 국소이성질화 효소 1 저해제(DXd) 항체-약물 결합체 기술을 이용해 항암화학요법제를 선택적으로 암세포들에 전달하고 전신 노출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세계 각국에서 ‘DS-1062’의 포괄적인 개발 프로그램이 준비 중에 있다.

한편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다이이찌 산쿄社에 10억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단계적으로 지급키로 했다. 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3억5,000만 달러, 12개월 후 3억2,500만 달러, 그리고 합의가 발표된 날로부터 24개월 후 3억2,500만 달러를 추가로 건네기로 한 것.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차후 ‘DS-1062’가 성공적으로 허가를 취득한 경우를 조건으로 최대 10억 달러를 지급키로 했으며, 매출액 성과금으로 최대 40억 달러를 추가로 건네기로 했다.

합의내역을 보면 양사가 글로벌 마켓에서 ‘DS-1062’의 개발‧발매를 공동으로 진행하되, 일본시장에서는 다이이찌 산쿄 측이 독점적 권한을 유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양사는 세계 각국에서 ‘DS-1062’의 개발‧발매에 소요되는 비용을 균등하게 분담하고, 창출된 이익의 경우 마찬가지로 50대 50 비율로 배분해 나눠갖기로 했다.

다만 일본에서는 다이이찌 산쿄 측이 비용을 나홀로 부담하고, 아스트라제네카 측에 한자릿수 중반대 로열티를 지급키로 했다.

‘DS-1062’의 제조‧공급은 다이이찌 산쿄 측이 맡기로 했다.

지난해 3월 ‘엔허투’의 개발‧발매를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해 제휴관계를 구축한 후 성공적인 발매에 이른 전례를 공유한 양사가 다시 한번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통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게 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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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20.07.28 12:30)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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