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제약회사 '신파' 한국시장 상륙

이주철대표, 내년 상반기 국내 법인 설립 한국 진출 본격 시동

기사입력 2011-12-19 06:21     최종수정 2011-12-19 08:23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국내에 유럽계 제약회사로는 GSK, 아스트라제네카, 로슈, 노바티스, 사노피아벤티스 등이 잘 알려져 있다. 이들은 영국, 스위스, 프랑스 등을 대표하는 제약회사로 국내에서 다른 유럽지역 나라 제약사에 대한 정보는 거의 전무하다.

그런데 최근 국내에는 생소한 스페인 제약회사 신파(Laboratorios Cinfa, www.cinfa.com)가 국내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국내에 알려진 바 없는 제약사인 신파는 스페인 나라바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스페인 내 제약업계에서 2위인 회사로 전 세계 43개 나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1996년 설립됐으며 제네릭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을 비롯해 화장품, 정형외과 및 체형 보정 전 제품, 의료 보조 기구 등의 제품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제품의 제조에서 마케팅까지 총괄하고 있다.

신파는 주로 아프리카, 남미 등의 나라에 제품을 공급해 오다 최근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진출을 결심했다.

스페인 제약회사 신파 이주철 한국 대표▲ 스페인 제약회사 신파 이주철 한국 대표
그 첫 진출지로 한국을 선택하고 이를 이끌 선봉장으로 탁월한 마케팅 능력을 인정받은 이주철 대표를 선택했다.

이주철 대표는 GSK에서 15년 동안 재직하며 제픽스, 헵세라 등 GSK의 성장을 견인한 제품과 호흡기, 순환기, 피부과 영역에 걸쳐 성공을 이끌어낸 장본인이다.

한국에서의 마케팅 능력을 인정 받아 GSK 아시아태평양지역 본사, 싱가폴에서 항바이러스 제품군의 아태지역 담당이사로도 재직한 경험이 있는 인재다.

신파가 한국, 나아가 아시아 지역에 진출하기 위해 이주철 대표를 선택했지만 이주철 대표 역시 신파의 가능성을 보고 신파를 택했다.

이주철 대표는 “신파는 연 매출 4천억에서 5천억 정도 되는 회사로 지난 20년간 회사가 20배성장했다. 올해도 지난해에 비해 약 25% 성장한 저력이 있다. 또한 무엇보다도 ‘신뢰’를 중요시 여기는 점이 좋았다”며 신파를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신파는 유럽 제약회사이기 때문에 EU-GMP를 통해 제품의 퀄리티와 안전성이 충분히 보장돼 있으면서도 가격은 저렴한 제네릭을 생산한다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이다.

특히 지난 5년간 제조시설에 6천 5백만 유로를 투자한 신파는 2015년까지 5천만 유로를 더 투자해 제품생산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R&D 분야 또한 2005년부터 5천 3백만 유로 이상의 금액을 투자해 왔으며 2015년까지 7천 8백만 유로를 투자해 항암제와 이식 분야 제품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신파의 이런 투자 역시 이주철 대표가 생소했던 스페인 제약회사 신파를 신뢰하게 된 이유다.

이주철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건강보험 재정 절감을 위해 제네릭 의약품을 사용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앞으로 제네릭 의약품 시장의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다.

그런 점에서 국내에 생소하지만 EU-GMP를 통해 질과 안전성이 보장된 제품을 보유하고 있고, R&D에 많은 투자를 하는 신파의 가능성을 믿기로 했다.

일괄약가인하가 예고돼 있어 제약업계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에 국내에 진출하는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오히려 제약산업의 다각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신파의 진출이 적절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제네릭 의약품이 중심이긴 하지만 기회가 있다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제품군에 따라 영역을 넓힐 생각이다.

지금은 우선 한국 법인 설립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현재 내년 상반기 법인 설립을 목표로 여의도에 마련된 임시사무소에서 인재 영입, 마케팅, PR 및 스페인과 국내 제약업계에 대한 연구 등 한국 진출을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신파의 한국 법인이 설립될 계획이며 그 이후부터 신파의 한국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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