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D 치료제 시장 2025년 AZ‧글락소 쌍끌이

베링거는 ‘스피리바 핸디헬러’ 특허만료 후 주춤 전망

기사입력 2017-06-16 13:00     최종수정 2017-06-19 06:50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주요 8개국의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치료제 시장이 오는 2025년에 141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015년 99억 달러 규모를 형성했던 이 시장이 앞으로 연평균 3.7%의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는 것이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있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기관 글로벌데이터社는 지난 8일 공개한 ‘파마포인트: 만성 폐쇄성 폐질환 오는 2025년가지 글로벌 의약품 전망 및 시장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여기서 언급된 주요 8개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및 일본 등이다.

보고서는 진단률의 증가와 함께 새로운 기관지 확장제 계열 및 호산구 증가 억제 생물의약품들의 발매에 힘입어 COPD 치료제 시장이 안정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장기지속형 베타2 촉진제(LABA) 및 장기지속형 항무스카린 길항제(LAMA)의 고정용량 복합제와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ICS) 및 LABA/LAMA의 고정용량 복합제 계열에 속하는 2개 신약들이 고가의 기관지 확장제로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현재 빈도높게 사용되고 있는 LABA 및 LAMA 단독요법제들이 점유하고 있는 마켓셰어를 상당부분 차지하면서 COPD 치료제 시장의 판도변화를 견인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글로벌데이터社의 알렉산드라 애니스 애널리스트는 “오는 2025년에 이르면 COPD 치료제 시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社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존재감이 조명받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2015년에는 베링거 인겔하임社가 마켓리더로 돋보였지만, 아스트라제네카社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그 동안 ICS/LABA/LAMA의 고정용량 복합제와 생물의약품 분야의 신약을 개발하는 데 집중적인 투자를 단행한 덕분에 오는 2025년 각각 31억 달러 및 51억 달러의 매출액을 창출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애니스 애널리스트는 반면 베링거 인겔하임社의 경우에는 ‘스피리바 핸디헬러’(티오트로피움 브로마이드)의 특허만료를 상쇄할 동종계열 최초 COPD 치료제 후기 파이프라인이 눈에 띄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오는 2025년 베링거 인겔하임社의 COPD 치료제 매출액은 16억 달러 정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COPD 치료제 시장에 다양한 약물들이 발매되어 나와 사용되고 있지만, 악화된 증상을 되돌릴 약물은 여전히 찾기 힘든 형편이라는 점을 짚고 넘어갔다. 증상의 악화를 예방해는 고정용량 복합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사망률 감소효과 확실하게 입증한 데이터는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뉴칼라’(mepolizumab: 메폴리주맙)와 아스트라제네카社의 벤랄리주맙(benralizumab) 등 새로운 작용기전의 약물들에 주목했다.

애니스 애널리스트는 “벤랄리주맙과 ‘뉴칼라’가 혈중 호산구 수치가 높아 고용량의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로 증상 조절이 어려운 데다 증상악화 위험성이 높은 환자들에게 보조요법제로 빈도높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산구 수치의 증가를 억제하는 생물의약품들이 오는 2025년이면 미국 COPD 치료제 시장에서 19% 정도의 마켓셰어를 점유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는 것.

바꿔 말하면 ‘뉴칼라’ 및 벤잘리주맙이 오는 2025년 미국 COPD 치료제 시장에서 각각 12억 달러와 8억1,790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애니스 애널리스트는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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