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채은미 지사장, “헬스케어 운송 분야 특화 집중”

‘센스어웨어’ 이어 ‘메드팩 VI°C’ 론칭…국가별 헬스케어 전담팀 운영

기사입력 2019-05-17 06:30     최종수정 2019-05-17 09:54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페덱스(FedEx)는 전 세계 국가별로 헬스케어 전담팀을 운영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 운송을 특화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페덱스코리아 채은미 지사장은 최근 약업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헬스케어 운송 분야 특화 전략 등에 대해 소개했다.

채은미 지사장은 “페덱스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차원에서도 헬스케어 등을 특화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2017년 한국에 론칭한 센스어웨어(SenseAware)를 비롯해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출시한 매드팩 VI°C 등이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페덱스가 지난 2017년 국내에 론칭한 헬스케어 특수운송 서비스 ‘센스어웨어’는 온도 등에 민감한 바이오의약품 등을 운송하는 과정에서 다중센서를 통해 온도, 습도, 위치, 빛 노출 여부, 압력, 충격 등 제품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얼마 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온도 조절형 콜드체인 배송 솔루션(Temperature-controlled cold chain shipping solution)인 ‘메드팩 VI°C(Medpak VI°C)’를 출시했다. 메드팩 VI°C는 온도에 민감한 화물 배송을 필요로 하는 헬스케어 분야의 고객에게 탁월한 온도 무결성, 편리성, 효율적인 비용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채은미 지사장은 “페덱스는 센스어웨어를 개발하는 첫 단계부터 큰 비전을 가지고 헬스케어 전문 고객들을 피드백을 받는 형태로 직접 개발에 참여시켰다”며 “나라별로 헬스케어 전담팀도 가동하고 있다. 헬스케어 분야에 대해 24시간 모니터링 하는 소수이지만 엘리트들이 모인 정예부대”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출시한 ‘메드팩 VI°C’는 아태지역에서 싱가포르, 일본, 한국 등 3개국에만 론칭됐다”며 “그만큼 한국의 위상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채 지사장은 “한국은 바이오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대기업들도 바이오 분야에 그만큼 투자를 하고 있다”며 “차세대 헬스케어 부문에 집중해야 하고, 관련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다른 경쟁업체들이 대부분 타 항공사를 이용해 화물을 운송하는데 반해서 페덱스는 675대의 비행기가 모두 화물항공기다. 화물항공기로만 운송되는 위험물에 대해서는 우리가 강자다. 위험물을 전담 관리하는 팀도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헬스케어 제품이 위험물과 연관되기 때문에 그만큼 이 특송 분야에서는 강자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2021년 오픈 인천공항 새 터미널 헬스케어 화물 공간 마련

채 지사장은 국내 헬스케어 분야 서비스와 관련해 “김포에도 헬스케어 관련 창고가 있다. 또한 KTX와 연계함으로써 지방에서 올라오는 화물을 좀 더 빠르게 운송하고 있다. 이전에는 다음날 온 보드 되던 것을 당일에 온 보드 되게 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인천공항 내 새 터미널에는 헬스케어 화물을 잘 보관할 수 있는 창고도 있어서 가시적으로 헬스케어 분야에 많이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여러 곳에서 느낄 수 있다”고 언급했다.

14년째 지사장을 맡고 있는 채은미 지사장은 “지난 14년 동안 엄청나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국내 대리점 인수합병부터 TNT 인수합병, 전국 20여개 사무소 이전·신축 등 큰 변화가 있었다. 여기에 인천공항 내 새 화물터미널도 2021년 초 오픈한다”고 말했다.

2021년 상반기 오픈 예정인 페덱스의 인천공항 내 신규 화물터미널은 기존 시설보다 두 배 이상 큰 연면적 23,425㎡ 규모다. 신규 화물터미널은 물류창고, 사무실, 캐노피 등을 포함하며, 특송화물 물동량의 급증에 대비해 최첨단 자동 화물분류 시스템 등을 갖추게 된다.

AEO 인증 통관·세관검사 간소화…19개국 상호인정

페덱스는 올 1월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 안전 관리 우수 공인업체(Authorized Economic Operator, AEO)’ 인증에서 화물운송주선업자 부문 ‘AA’등급을 획득했다. 페덱스는 지난 2013년부터 한국에서 화물운송주선업자 부문과 보세구역 운영인 부문 AEO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채 지사장은 “AEO 인증 기업은 간소화된 통관 및 세관 검사 등의 혜택을 부여받고, 이에 따라 페덱스 고객들은 향상된 수출 및 수입 서비스 혜택을 받는다”며 “특히 한국은 중국, 홍콩, 인도, 일본, 싱가포르, 대만, 유럽연합(EU), 미국 등 AEO가 도입된 19개 국가와의 상호인정약정 체결을 통해, 상대국과 보다 원활하게 무역을 수행할 수 있는 혜택을 부여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채은미 지사장은 “페덱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바이오의약품, 임상시약을 비롯해 중장기적으로 의료기기까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특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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