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CMO‧CRO 마켓 2025년 378억弗 전망

지난해 224.7억弗서 연평균 7.7% 성장 거듭할 듯

기사입력 2019-05-17 06:30     최종수정 2019-05-17 06:58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글로벌 의약품 위탁제조(CMO) 및 위탁연구(CRO) 마켓이 오는 2025년이면 378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됐다.

지난해 224억7,000만 달러 규모에 도달했던 이 시장이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7.7%의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社는 이달들어 공개한 ‘제약 CMO 및 CRO 마켓 규모 분석과 2019~2025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이 시장이 생물의약품에 대한 전통적인(conventional) 제약사들의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성장이 촉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면 중‧소 제약사들의 경우 아웃소싱이 비용절감 전략으로 부각됨에 따라 굳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시설을 구축하거나 고용‧인력훈련 등을 위한 비용부담 필요성을 배제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연구‧개발 생산성의 감소와 개발비용의 증가 추세가 제약사들의 단기적인 이익창출에 압력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도 보고서는 짚고 넘어갔다.

이에 따라 위탁제조기관들(CMOs)과 위탁연구기관들(CROs)이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벤처캐피털의 탄탄한 투자가 위탁제조기관들에게 성장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요인의 하나로 힘을 보태고 있다고 풀이했다. 벤처캐피털이 공공자본에 비해 훨씬 신뢰할 만한 자금원으로 사료되고 있다는 것.

이처럼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벤처캐피털의 자금유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는 위탁제조기관들의 성장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하지만 위탁제조기관 및 위탁연구기관들은 제약‧생명공학기업들과 경쟁에 직면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노바티스社와 같은 일부 대기업들의 경우 자체 제조 인프라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공표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할 때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한 것은 동물 세포주 기반 생물생산(bioproduction) 시스템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위탁제조기관들이 자사의 생물생산 시스템을 표준화해 매출을 끌어올리고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풀이했다.

위탁연구기관들의 경우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가장 발빠른 성장세를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보고서는 위탁제조기관들 또한 생물의약품들의 지속적인 시장확대에 힘입어 상당한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쯤에서 보고서는 미국의 일부 제약사들이 신약개발을 위해 아시아 국가들로 눈을 돌리고 있는 추세에 주목했다.

미국 내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반면 아시아 각국에서는 생산시설을 적은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는 데다 인건비 또한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일부 제약사의 경우 위탁제조기관들과 제휴해 생산용량을 효율적으로 확대하는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풀이했다.

한편 보고서는 위탁제조 서비스가 세포주 개발에서부터 최종포장에 이르기까지 폭넓고 다양한 서비스로 시장에서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생물의약품 제조공정이 더욱 전문화됨에 따라 위탁제조기관들이 생산과정에서 통합적인 한 부분을 차지하기에 이르렀고, 자연히 생물의약품이 전체 위탁제조기관 및 위탁연구기관 시장에서 큰 몫을 점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시장이 위탁제조 및 위탁연구 시장에서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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