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운전자 사고 가능성, 수면무호흡증 2.7배 높아

김현직 교수팀, 수면의 질과 수면무호흡간 사고 위험관계 높아

기사입력 2019-05-20 17:55     최종수정 2019-05-20 21:09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직업운전자의 경우 수면무호흡증 2.7배, 수면질 낮으면 2.3배로 사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학교 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팀은 2011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코골이, 수면무호흡 및 과다 주간졸림증을 호소하는 18세 이상 직업운전사 38명에 대한 ‘한국인 직업운전자에서 수면설문조사 결과 분석’을 주제로 연구를 시행했다.

본 연구는 근무 형태 조사, 피츠버그 수면 척도조사, 수면다원검사 등을 통해 조사가 진행됐다.

연구 결과, 수면 설문에서 65.8%의 운전자가 6점 이상의 낮은 수면의 질을 갖고 있었고 이 중 36.8%는 11점 이상의 과도한 주간 졸음을 호소했다. STOP-bang 설문에 따르면 직업운전자 중 수면무호흡증의 고위험군은 34.2%, 저위험군 23.7%였다.

또한 직업운전자 수면무호흡 위험군 분석결과 수면의 질이 낮을수록 사고 발생 위험은 높은 경향을 보였다(OR=1.89, p=0.549). 아차사고의 경우 수면의 질이 낮으면 사고 위험은 2.34배 높아지고, 수면무호흡 고위험군인 경우 2.73배 높았다.

김 교수 연구팀은 이번 분석 결과에선 흡연, 커피, 결혼 유무, 교육 정도, 여기 활동도, 업무강도 및 직업만족은 사고와 아차사고의 위험과 유미미한 관련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김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는 병원에 찾아온 직업운전사에 국한됐으므로 분석에 한계가 있고, 연구 대상의 97.3%가 남성으로 성비에 따른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선 좀 더 큰 표본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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