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키르기스스탄 심장병 어린이 초청 치료

한국구세군과 협약 체결, 해외 의료지원 사업 일환

기사입력 2019-10-16 11:59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이 최근 국내로 초청해 무료 심장병 수술을 진행한 키르기스스탄 어린이 3명이 15일 무사히 출국했다.

이번 초청 치료는 가천대 길병원과 한국 구세군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해외 의료지원 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가천대 길병원은 최근 수술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 3명을 선정해 9월 27일 초청해 수술 치료를 했고, 모두 성공적으로 마쳐 11일 완치 축하행사도 가졌다. 

수술을 받고 15일 무사히 출국한 이 어린이들은 KAIRATOV KANATBEK(카낫벡,1세)군과  BAKTYBEKOV NURISLAM(누리슬람, 2세)군 그리고 ABDIMALIKOVA ASYLZAT(누리잣, 3세)으로 세 어린이는 모두 공통적으로 심실중격결손증을 앓고 있었다.

여기에 아슬잣은 심방중격결손증을 추가로 앓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들 모두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의 헌신적 치료로 모두 건강을 회복하고, 무사히 퇴원하게 됐다.

지난 11일에는 치료를 축하하기 위해 병실에서 작은 축하 잔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양우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한국 구세군 박희범 사회복지부장, 비젼K 조재익 공동대표,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치료는 한국 구세군 외에 여의도순복음교회, 비젼k,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가 후원에 동참했다. 

김양우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박애, 봉사, 애국의 미션 아래 1992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심장병 어린들에게 건강을 찾아주고 있다”며 “어린이들은 그 나라의 희망이라는 점에서 어린이의 건강은 해당 나라의 건강한 미래와 직결돼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완치 행사 때는 아슬잣 아버지가 편지를 잃으며 “현지에서는 수술치료를 받아야 했으나 길병원에 와서 수술이 아닌 시술로 치료를 할 수 있어 더욱 감사한 마음이 컸다”며 눈물을 흘리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1996년부터 해외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치료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17개국 426명의 어린이를 치료했다. 이 가운데 2013년부터는 한국 구세군과 해외 심장병 환자 치료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36명의 건강한 새생명을 되찾아 줬다.

가천대 길병원은 하반기에도 우즈베키스탄 심장병 어린이 6명을 추가로 초청해 치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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