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규제개선·지원 속 미래산업 도약"

제74회 정기총회…회원 자격기준 강화 및 징계절차 규정

기사입력 2019-02-26 16:28     최종수정 2019-02-26 17:20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정부 규제개선·정책지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미래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26일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제7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초 밝혔듯 '제약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당당히 말했다"며 "이는 국가경제를 주도하는 산업이 되고자 하는 의지와 열망의 표현이었고,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 눈 앞의 현실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우리 산업계는 신약개발을 위한 열정과 지속적 연구개발투자를 기반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 개척에 보다 진취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며 "동시에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윤리경영 확립에 더욱 매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원희목 회장은 "이러한 산업계 노력에 정부의 전략적 육성과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글로벌 선진산업으로의 도약을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막대한 비용·시간이 요구되지만 성공가능성은 지극히 희박한 신약개발이라는 도전을 이어가야하는 산업 특성을 감안할 때,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각종 규제개선과 국가 차원의 전략적 육성방안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제세 의원(왼쪽)과 김승희 의원▲ 오제세 의원(왼쪽)과 김승희 의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최성락 차장은 축사를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최근 5년간 15% 수출성장을 이루는 등 미래혁신을 위한 핵심사업"이라며 "안전과 직결된 부분은 강화해야 겠지만 불합리한 규제절차는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 혁신신약지원법이나 첨단재생·바이오의약품법을 잘 이끌어 조속히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장관 축사 대독으로 "올해 초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혁신성장 동력으로 제약바이오를 꼽았다"며 "복지부도 올해 제약산업 2차 종합계획 추진을 비롯해 해외임상 세액공제와 신속허가 등 규제개선 등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제약산업이 혁신신약을 개발하고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미래산업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새로운 의료기기와 신약개발 등에 대해 국회에서 입법적으로 지원해야할 사항이 많다"며 "국회가 생산적으로 나서 올해 상반기 중 제약바이오 산업에 큰 도움이 되는 법안을 빨리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도 "세계 글로벌 마켓이 인도, 러시아, 중국 등 내수시장 강국쪽으로 바뀌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5천만 인구로 큰 재정과 예산이 들어가는 신약개발이 쉽지 않다"며 "그 가운데에서도 우수한 산업계 능력과 정부의 의지가 합쳐진다면 국부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재생의료법을 대표발의한 의원으로, 첨단재생·바이오법이 통과되길 누구보다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는 2018년 88억 2,900만원의 결산액과 2019년 93억 900만원의 예산액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2019년 사업계획은 오픈이노베이션 가속화로 국민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큰 추진 방향으로 7대 실천과제로 연계돼 있다. 

7대 과제는 △산업·연구계·정부 아우르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 △제약산업 가치와 경쟁력에 대한 공감대 확산 △위원회 중심의 회무 운영과 소통 강화 △AI 활용 신약개발 등 R&D 역량 증대 △현지화와 G2G 지원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의약품 생산, 유통, 사용의 투명성 제고 △산업계의 우수한 인재 충원과 역량강화 교육 지원이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회원관리규정과 정관개정을 의결해 회원의 자격기준을 강화하고 징계절차를 규정했다.

회원관리규정 개정을 통해서는 회원입회 자격 기준을 강화해 협회에 입회하고자 하는 자는 기존 서류 외에 의약품생산실적확인서와 서약서를 추가 제출하도록 했다. 

정회원 전환 기준도 강화돼 '연간 생산실적 30억원' 조항이 신설됐다. 기존에는 △제8조에 따른 회원 의무의 성실한 이행 △의약품 또는 의약외품 제조업의 허가 취득 및 영위 요건을 충족한 준회원은 이사장단 회의 의결로 정회원 자격이 부여됐지만, 이를 강화한 것이다.

징계의 종류 및 세부절차도 새롭게 규정됐다. 향후 윤리위원회는 구두경고, 서면경고, 자격정지, 제명 등에 해당하는 징계 여부를 심의결정해 그 결과를 이사회에 상정할 수 있도록 했다. 징계 대상사의 소속 임원 등 이해관계자는 윤리위원회 및 이사회의 심의의결절차에 참여할 수 없도록 했다. 탈퇴, 제명된 회원의 1년 이내 재가입을 금지했다. 

정관개정을 통해서는 정회원/준회원의 구분과 권리사항을 명확화했다. 협회 정회원을 의약품 또는 의약외품 제조업을 하는 법인이나, 이를 종속회사로 둔 지주사로 하고, 외국계 회사로서 본국에 제조업 허가가 있는 회사에게는 정회원 자격을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의약품 연구개발 및 제조 관련 사업을 하는 법인·개인 또는 단체 등을 준회원으로 등록할 수 있게 했으며, 준회원에서 정회원으로의 자격전환은 회원관리규정에 따르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긴급을 요하는 경우 서면결의로 총회 의결을 갈음할 수 있도록 '서면총회' 근거를 신설했으며, 총회 의결사항 중 회비 부과기준 결정에 대한 근거를 신설하고 10개 위원회의 재구성 결과를 정관에 반영했다.


<수상자 명단>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 강경구(동아ST 연구위원), 최창주(한미약품 팀장), 김현경(CJ헬스케어 부장), 유형중(JW홀딩스 부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 강보성(건일제약 본부장), 유종상(대웅제약 센터장), 송지성(한국유나이티드제약 팀장), 이승엽(한미약품 팀장)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 : 김창현(동화약품 상무), 이준희(보령제약 상무), 이우영(신신제약 전무), 이가은(한국보건산업진흥원 팀장), 노희윤(GC녹십자 차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 : 김도영(대웅제약 팀장), 박준섭(대원제약 과장), 김지훈(보령바이오파마 대리), 이종윤(보령제약 차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공로패: 이행명(제약바이오협회 전 이사장)

△한국제약협회장 표창 : 문대봉(바이넥스 이사), 전준수(일동제약 과장), 정순규(한국보건산업진흥원 팀장), 박성민(HnL법률사무소 변호사), 김도연(JW중외제약 대리), 이상은(한국제약바이오협회 과장)

△한국제약협회장 감사장 : 최원석(뉴스토마토 기자), 박상훈(매일경제TV 기자), 김세진(메디코파마뉴스 국장), 강경훈(이데일리 기자), 최인준(조선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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