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집행부 출범초부터 '삐걱'

선거기간 중 자리보장 약속한 '각서 파문' 확산, 시도약사회장 사과요구로 궁지

기사입력 2013-03-23 07:00     최종수정 2013-03-25 06:55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가정상비약의 편의점 판매 허용에 따른 일선약사의 기존 집행부에 대한 반발의 여파로 대한약사회장으로 당선된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집행부가 출범 초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조찬휘 회장은 지난해 12월 치러진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일선 약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회장에 당선됐다.

일선 약사들의 조찬휘 회장에 대한 지지는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허용에 대한 기존 집행부 심판과 약학대학 동문회간의 합종연횡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한약사회를 15년간 이끌어 오면서 정부 정책에 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기존 집행부로 인해 상실감과 허탈감에 빠져 있던 일선 약사들은 약사직능 수호를 위한 강경투쟁을 천명한 조찬휘 집행부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었다.

하지만 출범 초기부터 인사와 관련된 잡음으로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집행부의 순항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번 선거에서 자리(?)를 팔아 표를 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새 집행부의 도덕성에 적지 않은 타격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새 집행부 인수위원장을 지난 권태정 심평원 상임감사는 집행부 부회장에 인선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자 지난해 치러진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조찬휘 후보가 작성한 각서 내용을 공개했다.

각서의 주내용은 조찬휘 후보가 대한약사회장에 회장에 당선되면 권태정 당시 상임감사를 상근부회장에 임명하겠다는 것이다.

조찬휘 후보의 대한약사회장 당선이후 권태정 前심평원 상임감사는 인수위원장에 임명돼 활발한 활동을 했지만 새 집행부 내부의 헤게모니 다툼으로 지난 3월 7일 출범한 대한약사회 새 집행부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권태정 前상임감사가 대한약사회 총회의장 선출에 관여했다는 것이 집행부에 참여하지 못한 원인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지만, 조찬휘 회장 당선의 주 지지세력인 중앙대와 성균관대 약대 인사들이 차기 대한약사회장 후보군인 권태정씨를 견제하기 위한 조치였다는 것이 설득력있게 받아 들여지고 있다.

집행부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 권태정 前심평원 상임감사는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법적 대응 불사를 선언하고 조찬휘 대한약사회장과 등을 돌린 상황이다.

이같은 와중에서 전국 16개 시도약사회장들이 성명을 발표하고 조찬휘 회장에서 선거기간중 자리보장을 약속한 부도덕적(?)인 행위에 대한 회원들에게 사과를 할 것을 요구하며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을 압박하고 나섰다.

각 지역 약사회를 이끌어 가는 시도약사회장들의 협조가 없이는 대한약사회의 정상적인 회무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조찬휘 회장은 출범 초기부터 궁지에 몰린 상황이다.

대한약사회장 선거기간중 자리를 미끼로 표를 얻은 의혹을 받고 있는 조찬휘 회장이 권태정 씨에게 써준 각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일선약사들의 신뢰를 받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임기동안 제대로 된 회무를 추진하고 집행하기 불가능할 것이라는 우려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도덕성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은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약사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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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추천 반대 신고

소설을 쓰고있네 (2013.03.23 13:05)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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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신아 추천 반대 신고

김용주기자 경솔하긴 뒤늦게 기사 재탕하는 이유는? 용돈 타먹었나 (2013.03.23 11:28)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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