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유제만 사장 “뇌졸중치료제로 글로벌 도약”

“ 'first in class' 혁신신약 집중-OTC도 본격 진출"

기사입력 2016-02-01 07:00     최종수정 2016-02-03 08:36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신풍제약 (사장 유제만)은 올해 비전을 ‘변화와 창조로 미래성장 동력 창출하자’로 정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제약 도약을 준비하고 연구개발 역량 강화, 세계 수준의 제조시스템 구축, 글로벌네트워크 확보 등 내재적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약개발 프로젝트의 기술이전 및 세계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유제만 사장은 “ 뇌졸중치료제 골다공증치료제 등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2020년 글로벌제약사로 도약할 수 있는 확실한 토대를 갖출 것“이라고 피력했다.

지난해 성과와 올해 전망은 

-지난해는 재작년과 비슷했고, 영업이익 차원에서도 큰 진전은 없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을 탈피하기 위해 체질개선이 필요해 그간 준비해 왔고, 올해 매출목표는 전년대비 10%로 성장으로 잡았습니다. 작년과 올해를 걸쳐 내년부터는 정리된 발전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제약계는 위기상황이라는 얘기가 많았는데 올해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확 바뀌며 다이나믹한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기회로 탈바꿈됐습니다. 

하지만 준비된 회사와 하지 않은 회사 간극은 더 벌어질 것 같습니다. 이 시기에 어떻게 대응하는 가가 향후 제약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봅니다.

저희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1.3%인 약 208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는데 올해 비슷한 수준을 계획하고 있고, 'first in class' 혁신신약과 개량신약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성장 기반은 

-올해 개량신약 2개가 출시됩니다. 저희 주관으로 개발한 고혈압복합제와 고지혈증복합제로, 이들 제품으로 시장에 접근해 활력을 넣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뇌졸중 치료제도 올해 2,3월 본격 환자 투여를 시작합니다. 골다공증 치료제는 유럽서 임상 1상이 끝났고, 기술이전 기회를 잡고 있습니다. 

의료기기도 접근하고 개량신약도 기술적으로 차별화될 수 있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피라맥스'는 정제 과립 모두 세팅돼 내년 본격 수출하게 됩니다.  5개질환 임상을 통해 확인한 유일한 약물인 '메디커튼'도 잘 나가고 있고, 유일한 뇌종양치료제 ‘테모달‘도 일부 대학병원 랜딩을 통과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화장품사업도 새로운 제품 개발을 준비 중입니다. 

일반의약품에 대한 계획은

-전문약만 갖고 하다 보니 시장 접근성이 떨어져 3년 후 OTC 시장에 본격 진출하려고 합니다. 현재 조직도 준비하고 제품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OTC는 남들 하겠다는 것이 아닌, 특화된 새로운 소재가 중요한 데 아이템을 어떻게 선발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뇌졸중 치료제 진행상황은 

-저희는 뇌졸중프로젝트를 2008년부터 시작했습니다. 뇌졸중은 허혈성과 출혈성 중 허혈성이 90%인데 현재 FDA가 승인한 뇌졸중 치료약물은  tPA가 유일합니다. 하지만 이 약물은 3시간 이내에만 사용해야 합니다. (4,5시간까지는 의사 판단) 뇌졸중 후 3시간 내 투약하면 효과가 좋고 부작용도 적은데 넘으면 안되기 때문에, 뇌졸중 환자 중 이 약물을 사용할 수 있는 환자가 15%도 안 됩니다.

뇌졸중치료제는 30년 가까이 FDA에서 승인을 받아 100개 이상 약물이 임상을 했는데 한 개 모델 접근, 임상 디자인 어려움 등으로 성공을 못했습니다.  

저희 뇌졸중치료제는  tPA와 병용치료해서 혈전을 뚫어주고 뇌보호작용도 있으면서 6시간 후 투약해도 사망례가 확실히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임상도 tPA와 동시투약을 모델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뇌졸중 대가인 마크 피셔 박사(하버드 의대)가 tPA와 병용을 통해 뇌세포보호작용을 갖는 약물이 앞으로 뇌졸중 치료제 개발 접근 방향이라고 말했는데, 우리가 진행하는 파이프라인과 같은 것으로, 재작년 만나 저희 뇌졸중치료제에 대해 설명했고, 좋은 것 같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임상 프로토콜도 미국 유럽 학자들이 나눠서 하고 있습니다. 

국내 교수 분들께서도 이 정도면 도전할 만하다는 지지를 보내 줘서 고무적으로, 환자에서 결과가 어떻게 나올 것인가가 관건입니다. 

뇌졸중은 세계적으로 사망례의 2번째 요인인데, 현재  5% 정도 케어할 수 있는 환자를 성공시 30-50%까지 케어할 수 있어 시장이 엄청 커집니다. (tPA 세계시장 1조5천억원 정도) 진행과정에서  파트너를 찾고 기술이전도 검토 중입니다. 

골다공증치료제 상황은 

- 골다공증은 많은 약물이 나와 있습니다. 골형성 촉진이 아직 해결 못한 부분인데 골형성을 촉진하면서 환자 순응도 높아지고 부작용이 적은 것을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저희는 동물실험 결과 경구투여해 부작용이 없고 골형성 촉진이 보였습니다. 골다공증은 사회적 보건비용이 엄청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기대됩니다.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다국적제약사의 한 치료제에서 투여 1년 내 3분의 1에서 부작용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극복하면 가치는 엄청날 것으로 봅니다.

해외진출 전략은 

-중국 네트남 수단 필리핀 미얀마 등 해외법인을 통해 현지시장에 참여하고 API와 일부 완제품은 일본 동남아시아 시장을 개척하려고 합니다. 또 메디커튼/피라맥스는 유럽과 미국시장 참여를 준비중입니다. 

피라맥스는 내년부터 수출을 본격화해 2020년 5천만불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체적으로 1890만불을 수출했는데 올해는 매출액의 10%인 2,500만불이 목표입니다.

특히 일본에서 제네릭 요구가 많아지고 있는데 원료의약품을 통해 일본시장에 접근하고 있고 완제의약품도 일본에서 요구되는 것을 협의하며 찾고 있습니다. 개량신약도 들어갈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한 견해는 

-한미가 글로벌기업으로 한 단계 성큼 갔지만 신약연구, 더욱이 혁신신약을 개발하려면 제약사가 기초연구부터 한다는 것은 힘듭니다. 기초연구 소싱이 필요합니다. 오픈이노베이션은 당연히 필수입니다. 얼마나 효율적으로 잘 하느냐에 따라 제약사 연구개발 성과가 나는 것 같습니다. 

리베이트 자정 노력은 

-자체적으로 지속적인 자정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발로 뛰는 영업 정착을 위한 다양한 영업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중입니다.

신풍제약의 방향성은

-제가 신풍제약에 온 지  5년이 돼 가는데  연구개발과 투자에 대한 회장님의 의지가 강합니다. 어느 한 쪽에 올인할 수 없어 그간 아이템 선정 준비를 했습니다. 

‘캐시카우’를 만들어야 하기에 제네릭에 당연히 접근해야 하고 개량신약도 접근해야 합니다. 다만 너무 다양한 제품은 힘들기 때문에 거대품목 집중하고 개량신약 통해 새시장 창출에 노력할 것입니다. 또 발전을 위해 혁신신약 접근은 반드시 해야 합니다. 

혁신신약 개량신약 제네릭 비율을 어떻게 조율할 것인가는 달라도, 가야할 방향은 정해져 있습니다.

2020년 되면 연구개발 제조시스템 마케팅에서 세계적 역량을 다 갖춰 놓고 글로벌제약사로 발전할 수 있는 확실한 토대를 다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2020년 신약파이프라인 기술이전 성과 내는 것도 중요하고, ‘우리가 끝까지 갈 수 있는 아이템을 갖는 회사가 되자’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금 현재 어려우니까 단계으로 가지만 최종목표는 ‘우리가 개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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