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약사직능,역할 제고-방향 제시 필요"

대한약사회 약사미래발전연구원 이광섭 원장(병원약사회장)

기사입력 2016-08-01 06:06     최종수정 2016-08-05 10:02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올해 대한약사회에 새롭게 구성된 '약사미래발전연구원'이 약사 직능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관심이 모아진다.

개국약사뿐만 아니라, 병원약사, 제약 약사, 공직 약사 등 다양한 약사 직능을 위한 방향성 제시가 가능할지 약사미래발전연구원 이광섭 원장에게 들어보았다. 


'약사미래발전연구원'가 앞으로 할 일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달라 
약사회는 현재 미래를 내다볼 틈이 없이 많은 현안들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지금 문제가 있어서 터진 현안들이 아닌 쌓여있던 것들이 지금 터지고 있다고 본다. 

병원약사회에서도 2년전부터 병원약학 직역발전위원회를 운영했었다. 의견이 많이 나왔는데 일부 반영했고 중장기 과제는 계속해서 논의하고 있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해왔다. 하려는 목적이 약사들이 잘 먹고 잘 살자고 해서는 안된다. 

결국 약학이 왜 필요한가. 약사 없으면 안되나. 그렇게 해서 국민들이 안전하고 사회가 안전하게 갈 수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하는 것이다. 

보건의료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의학, 간호학 분야에서는 해외환자 유치와 의료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약학은 아직 부족하다. 작년에 제약산업이 일부 긍정적인 부분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아직 해외에 비해서는 수준이 낮은 것이 현실이다. 약학이 아직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병원에서도 사람이 없고 수가도 없다는 핑계를 댔지만 환자들에게 제대로 약을 복용할 수 있게 메디케이션 에러가 안생기도록 해줘야 하는데 그것을 못하고 있다. 약사가 환자 옆에 갔을 때 어떤 이익이 있고 사회와 국가에서 유효한가에 대해 연구해서 보여줘야 한다. 

연구를 통해 데이터를 가지고 국회, 정부에 제안해서 한국 사회에서 약학 발전이 국민의 건강을 위하고 국부창출에 기여하자는 생각이다.

그래서 병원약사회는 직역발전위원회 회의를 통해 연구를 해서 보다 전문가가 돼야 겠다는 목표를 진행하고 있다. 전문약사 강화로 400여 명 배출하고 있고 미국 BPS 갖고 있는 약사도 80여 명 있다.

병원약사회는 뚜렷한 목표 제시가 가능하지만, 대한약사회는 약사직능 미래를 보자면 방향이 넓어질 것 같은데...

- 일단 병원약사는 역할과 목표가 잡혀있어서 눈에는 잘 안보이겠지만 열심히 꾸려나가고 있다. 현재 법이 미비해도 약사인원 충원에 대해 노력하고 있다. 언젠가는 일본, 미국 등이 하고 있는 병동전문약사, 외래복약지도실에서 환자와 직접 대면하며 약물 정보를 전달할 날이 올 것이라고 본다.

미국 같은 경우 같은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하고 한달 안에 재입원하면 삭감하는데. 그중 30% 정도가 약물과 관련한 재입원이다. 그래서 병원약사들도 퇴원환자를 관리하는 의무를 주고 수가도 생겼다. 더 바빠졌지만 역할이 늘어난 것이라 의미가 있다.

연구원 원장이 하는 역할은 리더로서 세세하게 할 수 없겠지만 다른 직역에 대해서는 다 컨트롤 할 수는 없다. 결국 원장으로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잘 영입해서 부원장을 직역별로 선정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부원장은 선임해놓으면 끝날 때까지 의논해야 하는 최측근이다. 부원장들이 각 직역을 이끌어줘야 하고 원장과 논의해서 배가 산으로 가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연구원 분과위원 선정 과정에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능력있는 약사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될 수 있다. 

학교교육도 기초약학 중심으로 교육이 되고 연구가 됐다. 6년제가 되면서 임상약학 분야가 10% 정도. 같은 교육 내에서도 아직은 교수들간에도 비중 차이가 크다.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도 고민이 필요하다. 부원장, 분과위원 선정이 어렵다. 약국도 포커스 잘못 맞추면 어렵다. 

어려웠지만 선정이 끝났고, 8월 초까지 분과위원 선정을 해달라고 부원장, 위원장들에게 메일을 보냈다. 정책연구소 등과 중복되지 않도록 조율도 진행하고 있다. 

분과위원 선정이 확정되면 사업계획을 만들어야 한다. 2년 정도에 걸쳐서 연구를 할 수 있는 과제를 선정해서 단기, 중장기 할 수 있는 부분을 논의할 것이다. 

8월 22일 첫 회의를 하게 되면 9월 안에는 사업계획서가 나와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안으로 연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다.

분과위원이 7인 이하로 되어 있는데 분과별로 최대 28명. 부원장 포함하면 전체 30여 명이 움직이게 된다. 거기서 분과별로 어떤 식으로 연구하자는 방향이 나올 것이다. 

그러다 보면 자문위원과 고문을 따로 선정할 수 있게 해놨다. 약학 뿐 아니라 법학이나 다른 분야에 있는 분들도 모실 예정. 큰 방향에서 학문을 하는 분들을 선정해 조언도 듣고 단기, 중기, 장기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기간 내 할 수 있는 것은 연구해서 끝내고 장기 과제는 추후로 넘길 수 있어야 한다. 

내후년 초에는 정리가 되고 마무리 하게 될 것이다. 성과가 얼마나 나올지는 모르지만 시작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늦었지만 의미가 있다. 

다른 연구소와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미래발전을 위한 약사들의 방향을 잡아보자는 것이 목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자체적으로 정리할 수 있겠지만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면 의약품정책연구소에 의뢰, 또는 제3의 기관이 필요하다면 외부 연구 의뢰도 진행할 수 있다. 

어디서 하든지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이 중요하다. 지역약국은 약국대로 시설전문화라든지 해결해야 할 부분에 대한 방향이라도 제안하면 나중에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천천히 현실에서 가능한 부분을 해놓고 장기과제도 제안하겠다. 다만 모든 것에 대해 로드맵을 만들 수는 없을 것이고 가능한 방향으로 할 수 있는 선까지 추진할 것이다. 그러다보면 5~10년 뒤 나올 문제점을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연구원을 맡고나서 이 과제는 해봐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있나
- 우선 어느 직역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과연 약사들이 전문화가 돼서 활동을 했을 때 환자나 국민을 위해 얼마나 효과적인가에 대한 부분을 데이터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병원에서 전문약사가 됐을 때 병동에 올라가서 활동했을 경우 전보다 약물에 대해 안전하고 효과적인지에 대해 데이터로 나올 수 있을지. 

외국 사례는 있을 것 같은데 될 수 있다면 약사 역할에 대한 부분을 정부 설득도 할 수 있고 국민들도 약사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될 수 있다.

졸피뎀 사건도 정신과 질환에 대해 약학 공부하는 분들이 그쪽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있지 않다. 작년에 나고야 대학병원 가보니 약사가 정신과 질환 약물에 대해 공부하고 의논하고 있더라. 

모든지 함께 코웍이 돼야 안전하다. 영역 침범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해야 한다. 우리 스스로 공부하고 경험을 쌓아서 실력 갖추고 함으로써 안전하다는 것을 정부나 국회나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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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똑바로 못 쓰나. 맞춤법, 띄어쓰기가 이래서 기사라고 할 수 있나. 내용은 또 왜 이리 난잡한지. 주술구조 안 맞는 문장이 왜 이렇게 많아. (2016.08.01 10:51)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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