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C 강화로 의약사 고객에게 직접 다가간다'

이니스트 김국현 대표이사…라라올라 런칭으로 첫걸음

기사입력 2017-08-09 06:00     최종수정 2017-08-09 09:57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일반의약품(OTC) 강화를 통해 의약사 고객에게 직접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한 단계 발전해 나가겠다"

이니스트 김국현 대표이사는 지난 8일 용인소재 지식산업센터 이니스트본사 대강당에서 '라라올라 발매기념식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의미를 강조했다.

동우약품·동우신테크가 JRP 인수 이후 2015년 통합 CI로 재출범한 '이니스트'는 지주사격의 '이니스트팜( 원료공급 및 유통 담당)'과 '이니스트에스티(원료의약품 제조)', '이니스트바이오제약(완제의약품 제조·판매)' 등 수직계열화를 구축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구 진로제약(JRP)를 인수할 당시 없던 개발부를 만들고 매출을 10% 올려 인수하던 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400억 가까이 되는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성장시켰다"며 "이후 이니스트의 인지도를 올리기 위한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니스트는 '사람인(人)과 1st'의 조합어로 사람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는 기업철학을 내포하고 있다"며 "이에 맞춰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 무엇일지 고민하다가 끊임없는 스트레스와 무기력 만성 피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OTC 강화 전략을 수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이미 지난 6월 무좀치료제 '라비진크림'을 출시했으며, 라라올라를 대표품목으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10월 시트롤린 주성분의 '이니포텐' 등 제품을 추가로 출시해 OTC 브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국현 대표는 "그동안 이니스트가 기업간 거래 중심의 BtoB(Business to Business)로 성장해 왔다면 앞으로는 의·약사 고객을 대상으로하는 BtoC(Business to Customer)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면서 "라라올라는 이를 위한 첫 관문"이라고 강조했다.

"'라라올라'로 제대로 된 바이알 브랜드 구축"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이 이번에 발매한 라라올라액은 L-아스파르트산과 L-아르기닌수화물의 혼합물로 5,290mg라는 용량 대비 고함량이 특징으로, 정신적·신체적 기능무력 증상 및 회복기간(아미노산 결핍) 동안의 보조요법의 효능효과가 있는 OTC제품이다.

자체 임상을 통해서는 신진대사 및 운동·작업능력 향상효과와 내피세포 기능 향상, 남성기능 회복 등 효과를 확인했다는 것이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측 설명이다.

특히 L-아스파르트산, L-아르기닌수화물 특성상 피로회복에는 좋지만 맛이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를 개선하면서 복약순응도를 높였다고 부연했다.

김국현 대표는 "라라올라를 OTC 시장 진출의 1호 제품으로 삼은 것은 가장 쉽게 접근하고 우리가 최고로 만들 수 잇는 품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연구 논문 등 각종 레퍼런스도 물론 있지만 직접 복용했을 때에도 효과를 보고 대표 품목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다"고 설명했다.

라라올라액은 1700개 약국에 진출해 있는 영진약품과 코마케팅을 통해 약국·약사를 중심으로 한 홍보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며 온라인에서는 일동몰을 통해 약사들에게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더불어 현재 바이알 형태 뿐 아니라 젤리형태의 제형을 추가 개발하면서 제형다양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배석한 이니스트바이오제약 마케팅본부 고기현 이사도 "라라올라를 통해 앰플제 바이알 시장에서 제대로된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며 "약사들에게 성분을 알리는 등 세미나나 학술 활동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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