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김영주 사장 "신약,항암제 치매 자가면역질환 초점"

"국내 처방의약품 1위 제약사ㅡ글로벌 박차"

기사입력 2018-02-01 06:30     최종수정 2018-02-05 10:40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종근당(사장 김영주)은 올해 경영목표를 성장인프라 구축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잡았다.

이를 위한 실행방안으로 임직원들이 우수한 인재가 되고 인재가 회사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통한 혁신신약 개발 및 글로벌시장 진출 기반 마련 등을 설정했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 1조원에도 도전한다.

김영주 사장은 “ 급변하는 제약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술 품질 조직 개인역량 등 모든 분야에 경쟁력을 갖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퍼스트 무버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성과와 올해 목표는

- 올해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성장 목표를 잡았는데, 올해 14% 정도 성장하면 매출 1조를 돌파합니다.

예전에는 영업을 위한 영업을 했다면 지금은 사이언스에 기반을 둔 영업이 확실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매출 성장도 직원들 디테일 능력을 포함해 여러 부분이 시너지효과를 내며 이뤄지고 있고 올해도 기대합니다. 

또 지난해 자체 개발 제품이 14% 성장해 4,820억원(유비스트 기준)으로 원외처방액 1위에 올랐고,  IMS 3분기 기준(2016년 4분기-2017년 3분기) 4,795억원으로 국내사 중 매출 1위를 차지했습니다.(IMS는 도입품목을 제외한 종근당 제조판매 기준, OTC도 포함)  

기대품목은

-자누비아 1,500억, 듀비에 200억, 리피로우 430억에 도전합니다. 지난해 12% 성장한 텔미누보에도 기대가 큽니다.

당뇨는 1위를 하고, CNS 부문은 중등도인지장애 외 치매 쪽으로도 강화할 계획이며, 암과 골다공증에도 포커스를 맞출 것입니다.

신약개발에 대한 견해는 

- 자희는 '판다'(기술이전)는 개념이 아닌, 자체적으로 3상까지 끝낸다는 계획을 갖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비용투입 등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은 있지만  기본 개념은 임상까지 해서 '끝까지 간다'입니다. 이래야 경험이 생기고 글로벌 신약개발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또 3상 풀데이터없이는 글로벌 신약도 될 수 없습니다.

제품은 항암제 신경계(치매 포함) 희귀질환 자가면역질환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치매 쪽은 저희가 ‘CKD-504’가 있는데 CNS에 관심있는 회사들이 이 데이터에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기대하는 파이프라인은

-우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KD-506’으로 저분자 경구용 제제의 first-in-class 약물입니다. 지난 해 유럽 임상1상을 종료했으며 2018년 상반기 류마티스성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신경섬유 내 물질수송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신경세포 기능과 생존을 증진시키는 헌팅턴 치료제 ‘CKD-504’는 2017년 4분기 미국 임상1상을 개시했으며 2018년 국내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2세대 HDAC6 억제제로 중추신경계 약물과 말초신경계 약물도 개발 중입니다.

이들 3개 파이프라인은 모두 종근당의 플랫폼기술인 '히스톤아세틸화효소6(HDAC6)'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들입니다. 저희 플랫폼기술은 글로벌시장에서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종근당 항암제에 관심이 많은데

- 종양혈관의 물질수송을 억제해 종양괴사를 유도하는 항암제가 있는데 대장암환자를 대상으로 ‘이리노테칸’과 병용요법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1/2a상을 진행하고 있고 면역항암제와 병용연구를 고려 중입니다.

팬-히스톤아세틸화효소(Pan-HDAC)를 표적으로 하는 후생유전학 조절 항암제는 올해 다발성골수종 표준요법과 병용임상 1/2a상을 완료할 예정이고, 히스톤아세틸화효소6(HDAC6)를 표적으로 하는 항암제는 비임상시험을 통해 다발성골수종 환자치료 효과를 확인하고 2018년 상반기 전임상시험 완료후 임상1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바이오시밀러 개발도 진행중인데

-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치료제 국내 임상 3상을 완료하고, 2017년 12월 국내 최초 네스프 바이오시밀러로 품목허가를 신청했습니다. 

오리지널 제품인 '네스프'는 국내 및 일본, 아시아시장에서 유통 판매되는 연매출 6,000억원 규모 거대 품목(주사제)으로 2019년 국내, 일본, 아시아 시장에 완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미국, 유럽, 중국, 터키, 러시아 및 중남미 국가에서 약 2조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2세대 EPO인 '아라네스프' 동등성 자료를 준비하고 2018년 본격적인 제휴처발굴을 통한 유럽 등 해외 진출을 타진할 계획입니다.

황반변성 항체의약품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과 품질비교동등성 자료를 확보, 2017년 전임상시험을 시작했으며 2018년 상반기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착수해 개발할 계획입니다.

도입품목이 제약사 관심사인데

-자체 생산 품목만으로 영역을 넓히기 힘들기 때문에 도입하고 있습니다. 도입품목은 대부분 병원에 랜딩돼  직원들이 의사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매출 뿐 아니라 시너지도 올리는 차원에서도 도입하고 있습니다.  도입품목을 통해 직원 역량개발이 이뤄지면서 매출도 늘고 있어 긍정적입니다.

글로벌에 대한 견해는

 - 대형 회사들은 글로벌진출이 가장 관심사인데, 현재 2,3곳이 앞서나가는 것 같고 5,6년 뒤면 좋은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봅니다. 또 글로벌에 대한 박차가 이뤄져 10년 후면 국내 유수 제약사들의 글로벌화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희는 글로벌 차원에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 부분이 인재육성입니다. 글로벌을 선도하는 선두주자로 이끌 수 있도록  교육시스템과 자기계발을 올해부터 더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글로벌 추진현황은

-2015년 9월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CKD OTTO사가 출범했는데 2018년 EU-GMP 수준 항암제 공장을 준공해 글로벌생산기지를 확보하고, CKD OTTO사를 거점으로 아세안시장을 공략하려 합니다.

또 2012년 12월 설립한 베트남사무소를 통해 면역억제제 항생제 항암제 입찰시장 및 항생제/심혈관계 치료제 민간시장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홈쇼핑/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건강기능식품도 판매할 방침이고, 베트남사무소를 통해 미얀마시장 신규진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듀비에 등 신약 기술수출을 통한 중국 진출 기회 확보, 중동지역 면역억제제 항암제 사업 확대도 추진중입니다.

백신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 백신시장은 굉장히 중요한 시장으로, 지난해 12월 한국화이자제약의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13’ 성인용 제품 국내 유통계약을 체결해 전국 유통을 담당합니다.

백신은 종근당만의 차별화된 접근을 계획하고 있는데,  독감백신 등 경쟁이 치열한 백신이 아닌, 국내에 없는 백신과 폐렴구균백신 등 성인용 프리미엄급 백신에 포커스를 맞춰 접근할 방침이고, 폐암예방백신 도입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경영방침은

- 다른 CEO분들도 많이 하시지만 제 비지니스 스타일이 현장에서 직원들과 스킨십을하며 직원들 목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올 초 지점을 돌면서 애로사항이 무엇이 있는지, 정책은 잘 이행되고 있는지  안됐으면 왜 안됐는지 파악 등 경영목표에 대해 체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통과 스킨십을 자주 할 생각입니다.

또 직원들에게 오너십을 강조하고 있는데, 올해부터 본부별 책임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각 본부별로 예산을 주면 책임경영 해서 성과도 책임집니다. 이 부분을 트레이닝시키려고 합니다.

                               전문의약품 마케팅 전략

듀비에, 듀비메트서방정= 자체 개발 당뇨병신약으로 2017년 매출 170억원 돌파(UBIST data기준). 2018년 1월 기존 제품 대비 최대 50% 사이즈 축소한 개량신약 듀비메트서방정 발매. 약효는 유지하면서 복약편의성을 높임으로써 여러 약제를 동시에 복용하는 당뇨병환자들에게 치료효과를 극대화 시킬 것으로 기대.  지속적인 임상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라인 확장 통해 국내 신약 위상 증진.

자누비아=전세계 DPP-4 계열 약제 중 1위 당뇨병치료제로 TECOS 연구결과 통해 DPP-4계열 약제 중 유일하게 심혈관계 안전성 입증. 전세계 9,000만건 이상의 풍부한 처방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 1,500억원 이상 매출 목표.

종근당글리아티린= 장기 임상 통해 효과와 안정성 입증된 유일한 뇌대사 개선제로, 치매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진행할 계획.

리피로우=국내에서 처방되는 스타틴 계열 제네릭 중 1위 고지혈증치료제로, 2018년도 43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 목표로 지속 육성. 또 질환 인지율 50% 미만 고지혈증환자 대상 잠재시장 발굴 통해 성장.

텔미누보=24시간 혈압관리에 최적화된 혁신 개량신약. 우수한 기술력과 활발한 수요 창출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4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계획. 2018년 3월 추가적인 정제 사이즈 축소로 텔미살탄제제 중 가장 작은 약제크기로 환자복약순응도 개선에 기여.

칸타벨=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 및 심혈관질환의 예방. 작은 약제크기와 경제적인 약가로 환자 복약순응도 및 경제적 부담 개선.

딜라트렌= 국내 베타차단제 매출 1위 제품. 베타차단제 시장규모는 약 1,000억원으로 딜라트렌은 점유율 43% 차지. 중장기적으로 매출 500억원 이상이 목표.

이모튼= 연골파괴 억제와 연골보호 듀얼 작용 골관절염 원인 치료제. 2018년 오리지널 DMOA로 브랜드 입지 강화하고 제품 가치전달을 초점으로 프로모션 강화.

센돔, 센글라= 과민성방광 치료제 유리토스, 간질성방광염 치료제 펜폴 등 비뇨기과의 다양한 포트폴리오 바탕으로 비뇨기과 전문 제약사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 마케팅 진행.

프롤리아= 6개월에 1회 편리하게 투여 최초 표적골다공증치료제. 2017년 9월 원개발사 암젠과 파트너십 체결로 성장 중. 골다공증시장 규모 확대 선도 제품 육성.

                                일반의약품 마케팅 전략

벤포벨= 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 영양제. 스트레스로 인한 만성피로, 육체피로, 근육통, 어깨결림 등에 특화된 제품. 벤포벨브이정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브랜드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 진행 예정.

케펨 =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s) 성분 케토프로펜을 플라스타제형에 담은 붙이는 관절염치료제. 4방향 신축 부직포를 적용해 활동성이 많은 부위에 붙여도 떨어지지 않도록 소비자 편의 향상.

모드시리즈=국내 감기약 시장에서 확고한 브랜드 구축을 위해 소비자 홍보활동 확대. 구매접점인 약국에서 올바른 복약지도가 가능하도록 정확한 제품 디테일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마케팅활동 진행.

펜잘=다양한 매체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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