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위 남아 문케어 안착 조정자 역할 할 것"

의료계 고립은 우려…상비약 품목수 유지·심야약국 활성화 제언도

기사입력 2018-04-11 08:51     최종수정 2018-04-11 11:40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김광수 의원이 하반기에도 복지위에 남아 문재인 케어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조정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의료계가 국민여론에 고립되는 것이 위험하다고 

안전상비약에 대해서는 품목수를 더 이상 늘릴 것이 아니라 공공심야약국 활성화를 통한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은 지난 9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보건의료계 현안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최근 정의당과의 협의로 교섭단체에 합류한 김 의원은 후반기에도 복지위에 남아 의정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최근 관심을 갖고 있는 보건의료 이슈는 역시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가 아닌가 한다"라며 "무엇보다 문케어의 연착륙을 잘 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최근 정부·국민과 의료계와의 갈등으로 현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며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의 배척하는 방향이 폭발성을 키운것 같다"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의료계가 극단적인 투쟁으로 갈 경우 완전 고립될 수 있는 측면이 있다"며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의사로서 국민을 설득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이와 함께 야당에서는 정부와 의료계간 연결시켜주는 조정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계 이슈와 관련해서는 편의점 안전상비약 제도에 대한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김 의원은 "정부는 현재 편의점 안전상비약제도와 공공심야약국을 병행하려 한다"며 "일단 안전상비약제도는 시행되면서 국민들에게 편의성에서 익숙해진 측면이 있어 현실적으로 제도 자체를 없앨 수 없어 보인다"고 전제했다.

다만 "편의점 안전상비약제도를 품목 확대없이 현행 수준을 유지하고 공공심야약국을 좀더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광수 의원은 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과 함께 '취약시간대 의약품 조제 및 구입 불편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안전상비약 판매제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위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그밖에도 김 의원은 최근 폐쇄 이후 대학정원이 재배치된 서남 의대와 관련해 "지역 의대가 부족해보이지는 않는다"면서도 "아직까지 지방 보건의료인력이 부족해 공중보건의가 필요한 상황에서 지역근무를 꺼리는 데 대한 국가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짚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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