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도 임상 근거로 제대로…기술특허 획득"

비타민하우스 천연물연구소 정수희 소장 , 임상데이터 통해 신뢰 강화

기사입력 2018-04-23 12:00     최종수정 2018-05-17 17:23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정수희 소장▲ 정수희 소장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점점 커져 가고 있지만, 의약품이 아닌 건기식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에 비타민하우스는 '그저그런 제품'이 아닌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천연물연구소를 개소해 가술특허를 획득하는 등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회사로 연구소 설립은 이례적인 일로 2015년 정수희 소장이 연구소를 맡으면서 본격적인 연구 개발을 진행, 최근 기술특허를 획득했다. 

정수희 소장은 "수많은 건기식이 범람하고 있지만, 질 낮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도 커지고 있다. 때문에 건기식에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연구소 설립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정수희 소장이 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누룩과 혼합곡물을 이용한 유산균의 배양방법'은 쉽게 말해 보다 좋은 유산균을 만드는 기술이다,

정 소장은 "유산균은 배추에서 발효시켜 얻은 것으로 식약처가 건기식으로 허가된 물질은 정해져 있다. 그러나 같은 유산균 제제라고 해도 배양 방법에 차별화를 두면 보다 인체에 유익하고 강력한 유산균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2년전 연구를 처음 시작했다"고 특허기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특허는 렌틸콩, 현미, 찰보리, 통밀, 팥, 차조, 수수, 귀리, 메밀, 호밀, 율무, 감자, 고구마 및 옥수수로 이루어진 기능성 혼합곡물과 전남지방의 전통누룩을 이용해 유산균을 배양한 것으로 합성 대량증식용 배지를 이용한 기존의 유산균 배양과 달리 배양에 필요한 탄소원, 질소원 등 에너지원을 모두 천연곡물을 이용해 유산균을 증식시켜 기능성을 증가시켰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이 배양 방법은 환경 안정성과 총페놀성화합물 함량 증가, 항산화력 증가, 유산균의 동결건조 생존율 증가, 인공위액 내성 증가, 인공담즙산 내성 증가, 열내성 증가 등 기능성이 증대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정수희 소장은 "비타민하우스의 자체적인 기술력과 더불어 원료 생산에도 주력하고 있다. 원료부터 관리해 더 좋은 제품을 만들고자 자체적으로 원료 공장을 계약해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장을 리드할 좋은 제품으로 평가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는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의 생장을 돕는 난소화성 성분으로써 유산균의 영양원이 되어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물질을 말한다. 

이 프리바이오틱스와 같은 부원료를 잘 관리하는 것도 배양기술과 함께 질 좋은 유산균을 생산하는 비타민하우스의 노하우다.

정 소장은 "이번 기술특허로 기존에 출시된 유산균제제를 보다 업그레이드 시켜 더 좋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제품의 좋은 점과 차별화된 특징은 전문가인 약사들이 먼저 알아 볼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 이번 특허기술이 들어간 제품은 약국 전용으로 판매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소에서는 100여종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연구를 실시, 건기식의 근거가 되는 임상 데이터를 만들어 약사와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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