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약국이 나만의 '브랜드 앱' 갖기를"

약력관리 편의성 증대 등 강조…8월 말까지 30개 약국 시범사업

기사입력 2018-06-07 06:00     최종수정 2018-06-08 06:47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약국들이 환자들에게 하나의 브랜드로서 '내약국'으로 자리잡기 위해 앱(Application, App)이 추진된다.

DRxSolution 박정관 대표는 지난 2일 약업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앱 개발 계기와 시범사업 계획 등을 소개했다.

DRxS가 개발한 '내손안의약국' 앱은 △처방전보내기 △처방전담아두기 △약복용알리미 △My Doctor(병원방문기록관리) △영수증관리 △내약국 △주변병원 찾기 △의약품 식별 △내 건강기록 등 9개 기능으로 이뤄져 있다.

박 대표는 "내 약국의 앱을 갖자는 취지에서 앱을 개발하게 됐다"며 "내 약국이라는 브랜드의 앱을 약사가 가지게 되는데, 이건 곧 내가 고객을 모으는 툴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 고객을 만들기 위해서는 노력해야 하고 그들과 소통해야 한다"면서 "DRxSolution이 바로 이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마음 같아서는 모든 약사들에게 다 배포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면이 있다"며 "비용은 초기 등록비가 12만9,000원이고, 월 유지관리비용이 있다. 다만 유지관리비용은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책정할 전망"이라고 소개했다.

DRxS는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앞서 해당 앱 사용을 원하는 약국을 대상으로 오는 8월 말까지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래는 박정관 대표와의 일문일답.

'내손안의약국' 앱을 통해 가장 강조하고 싶은 점이 약력관리인지
-그렇다. 앱에서는 처방전 등이나 약국에서 조제한 약품 리스트 등이 리스트업 된다.

연말에는 영수증 관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영수증을 발급해 주지 않아도 되고, 추후에는 실비청구 등도 해당 앱으로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현재 정부가 전자처방전을 추진하는 과정에 있는데, 추후 상황을 지켜보고 법적인 문제 등에 대한 검토가 끝나면 앱에 직접 결제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6월 1~2일간 신청을 받아 30개 약국에서 시범운영해볼 계획이다.

8월 말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개선사항을 확인해 나갈 예정이다.  시범사업 기간에는 별도의 등록비·유지관리비를 받지 않는다.

앱 활성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숙제는 무엇인가
-약사와 환자들이 가장 쉽게 앱을 사용하게 하는 것에 가장 크게 무게를 두고 있다.

현재는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설치해야 하지만, 시범사업 동안 큐알코드를 통해 바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환자가 영수증 등에 찍혀있는 QR코드를 핸드폰으로 인식하고 주민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별도 회원가입 없이 쓸 수 있게 한다.

그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환자 접근성을 고민하려 한다.

처방전을 보낸 뒤 오지 않는 노쇼(No-Show) 환자도 있을 걸로 예상된다
-그런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것 보다는 훨씬 노쇼가 적을 거라고 판단된다.

상담이 많아지면서 약국에 인력 부담이 우려된다
-간단한 기본질문은 인공지능에 의한 챗봇(chatter robot)이 답하게 할 예정이다.

서버의 경우에도 가입자 수 등에 제한 없이 대용량 서버를 구축했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다.

약국이 3~4년만 고생해서 네트워크를 갖춘다면 동네 약국도 10만명까지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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