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영 대표, “투명한 기업경영, 매출 증대로 이어져"

“회사 중요 정체성 ‘윤리경영’...개량신약 발판 글로벌제약 도약”

기사입력 2018-06-15 06:10     최종수정 2018-06-15 14:40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개량신약 전문기업’, ‘탄탄한 중견 제약사’, ‘사회공헌이 활발한 기업’ 등 이미지를 갖고 있다. 하지만 강덕영 대표는 무엇보다 중요한 회사 정체성은 ‘윤리 경영’이라고 강조한다.

1987년 창립 때부터 윤리경영을 경영이념으로 내세운 강 대표는 2017년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선포식’, ‘자율준수의 날’ 시행, 준법경영실 신설 등을 통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 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회사 창립 30주년을 맞은 강덕영 대표는 “ 공정한 거래, 공정한 경쟁이 바탕이 된 투명한 기업 경영으로 ‘한국인이 주인인 다국적 제약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CP 정립 반드시 필요, 최고경영자 솔선수범 가장 중요

부정비리와 청탁을 근절하기 위해 시행된 청탁금지법과 경제적 이익 제공에 대한 지출보고서 제도 등 도입은 제약사 문화를 통째로 바꾸고 있다. 모든 기업에 투명성이 요구되고 있지만, 국민건강과 직결돼 있는 제약회사는 특히 높은 수준의 기업윤리와 사회적책임을 부여받고 있다.

강 대표는 “ 매일 오전 가장 먼저 CP 관련 사항을 자율준수관리자로부터 보고 받으며 기업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며 “CP를 바탕에 둔 기업운영은 전통적 영업 스타일과 달라 쉽지 않지만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제약회사로서 변화를 망설이지 않았다. 최고경영자가 모범적으로 CP를 이행한다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확신을 갖고 적극적으로 CP 문화 정립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CP 정착, 매출 증대와 직원 업무 만족도 향상 연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매출 1,970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올랐다. 영업매출로만 따지면 2,000억 원이 넘는 수치다.

강 대표는 “ 블록버스터 개량신약이 지속적으로 출시됐고, CP 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매출이 상승했다”며 “ 대표이사 직속인 준법경영실을 신설하고 사내변호사를 전담 배치해 윤리경영 정착과 기업운영 효율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이런 노력이 2018년 1분기 실적에도 반영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약 43%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게 강 대표 설명이다.

강 대표는 “ 많은 제약사들이 CP 등급 평가 및 ISO37001 인증을 준비하고 있지만 매출 하락이나 거래처 관계가 나빠질까봐 우려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우려를 하기보다 CP가 바탕이 된 윤리경영이 장기적으로 기업 성장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확신하고 제도 정립에 박차를 가했다”며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한 꾸준한 연구개발과 투자, 개량신약 출시로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었고, 본격적인 CP 시행 후 직원들 업무 만족도가 높아진 것도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우수한 개량신약 발판 글로벌 제약사 도약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전체 매출 중 개량신약 비중이 30%를 차지했다. 2020년에는 개량신약 매출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으로, 우수 개량신약을 발판으로 글로벌제약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강덕영 대표는  “ 개량신약 성과는 과거 흑백 TV만 있었던 시절에 컬러 TV가 출시됐던 상황과 비슷하다”며, “ 미래는 제네릭 제품만으로는 더 이상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이 될 것으로 예상돼 개량신약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거목과 같은 기업’ 돼 사회에 열매 나눠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불법과 탈법 등을 통해 단기간에 눈앞 이익을 취할 수도 있겠지만, 오래 생존할 수 없다는 게 강 대표 지론이다. 사회로부터 얻은 이익을 어떻게 환원할지 장기적으로 고민하는 경영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강 대표는 “ 기업 운명은 최고경영자 경영방식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중한 분석과 과감한 결단력이 함께 발휘될 때 성장의 결실을 얻을 수 있다. ‘거목과 같은 기업’이 돼 열매를 사회에 나누고 누구나 쉴 수 있는 그늘을 만들어가겠다”며 “ 세계 일류 제약사와 어깨를 나란히 견주는 날을 앞당기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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