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심은 제약·바이오 성과, 올해는 큰 결실로"

2020년 약계 신년교례회…약업계 '제약 발전 · 의약품 안전' 다짐

기사입력 2020-01-03 16:52     최종수정 2020-01-03 17:18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정부와 약업계가 지난해 거둔 성과를 계기로 올해 제약산업 발전의 결실을 거두는 해가 되길 기원했다.


새해 정계·약계 인사들이 3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에서 모여 '2020년 약계 신년 교례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

매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6개 단체가 주최하는 약계 신년교례회는 올해 제약바이오협회 주관으로 진행돼 110여명의 약업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지난해는 제약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커다란 주목을 받았던 의미있는 한해였다. 100대 국정과제에 이어 8대 선도산업, 3대 중점육성산업에 선정되는 등 해를 거듭하며 제약산업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산업계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이어가며 각계의 관심과 기대에 화답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2020년 한해는 변화와 혁신을 강도높게 요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진다는 막중한 책임의식을 갖고 각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실천과 도전의 해로 설계해 나가야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원 회장은 "의약품의 개발과 생산, 유통, 사용에 이르기까지 약계 각 주체가 책임감과 역량을 발휘할 때 국민건강 증진 그리고 산업 경쟁력 향상이라는 공통의 지향점에 도달할 수 있다"라며 "약업계는 이 자리에 계시는 모든 분들과 의약계 각 주체들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앞으로도 국민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왼쪽)과 김대업 약사회장▲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왼쪽)과 김대업 약사회장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은 "올해는 제약산업, 의약품 산업이 우리나라 신성장동력으로 우리나라에게 크게 기여한 한 해,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의약품이 안전하게 사용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0년 대한약사회는 국민과 함께하는 약사직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막는 무개념 제도와 관행이 많이 남아있는데, 이를 복지부·식약처·국회와 하나하나 협의해 개선하려는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한 "'제약바이오산업 도약'과 '국민과 함께 하는 약사'는 다른 길에 서 있지 않다"며 "올해 약업계 키워드는 '각자가 아닌 서로 함께'로 경자년은 제약·유통·약사회가 함께 협의하고 나서며 한 단계 나아가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왼쪽)과 이의경 식약처장▲ 박능후 복지부 장관(왼쪽)과 이의경 식약처장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한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국민건강을 챙겨준 약업계 노고에 감사한다"며 "특히 강원 지역 산불 발생과 의약품 안전 문제 발생 등 재난에서 약업계의 적극적 지원과 능동적 활동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산업계와 관련해서는 "지난해에도 일본 수출 규제 등 여러 어려운 경제 여건에 직면했지만, 국내 제약바이오분야에서는 전년 5조에서 3조가 늘어난 8조 4천억불 이상의 기술이전을 이루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정부는 올 한해에도 제약산업 육성과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정책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는 "바이오헬스 혁신전략과 제약산업 육성 종합계획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첨단재생의료와 첨단바이오 지원, 신약개발의 전문인력 육성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며 "약업계 논의를 통해 신약개발 R&D 투자확대 계획을 수립하고, 세제지원 분야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도 약업계와 자주 만나 소통해 의미있는 정책 도출되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처장은 "작년에는 기쁜일과 어려운일도 많았다. 식약처는 EU화이트리스트 국가로 등재된 점이 기쁜 일인 반면, 인보사와 위장약 불순물 검출 등은 어려웠던 일"이라고 회고했다.

이 처장은 "식약처는 그 과정에서 국민건강안전을 지키는 보루라는 사명감 갖고 2020년 사람중심 안전정책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환자안전장치를 대폭 확충하고 불순물 방지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의경 처장은 "제네릭 제조에 대한 제조환경조성, 맞춤형 규제혁신, 협력 등도 저희의 중요 과제"라며 "이 과정에서 업계 학계 모두 정부파트너로 정책에서 아낌없는 조언과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약계 발전을 위해서는 복지부 식약처 공단이 3두마차가 돼 끌어주기도 하고 밀어주기도하는 체제가 필요하다"며 "약계 여러분과 지속적 가능성을 협의하면서 할 수있는 일을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왼쪽부터)김상희 의원, 남인순 의원, 장정숙 의원▲ (왼쪽부터)김상희 의원, 남인순 의원, 장정숙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지난해 예기치 못한 많은 도전 속 다사다난했던 가운데서도 진전을 이뤘던 것은 약업계 노고에 따른 성과"라며 "제약업계 기술수출이 8조가 됐다는데 깜짝 놀랐다. 제약계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3년, 달라진 정책이 우여곡절 속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과를 나타나는 해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올해 예산은 국회에서 513조로 확정한 가운데 소재·부품·장비 예산을 대폭 확충해 어려움을 겪는 경제 큰 활력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약계는 문재인 정부가 제약바이오업계에 큰 기대를 걸며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 2019년 이어 2020년에는 큰 도약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같은 당 남인순 의원은 "지난해를 되돌아보면 약계에는 의약품 안전문제가 이슈가 됐는데, 2020년에는 안전한 의약품 관련해서 제도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약바이오 산업에서도 수출, 일자리가 늘어났다. 올해에도 혁신성장 기지로서 기대하다"고 말했다.

대안신당 장정숙 의원은 "국내 제약산업은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고있다. 지난해 수조원대 신약기술을 보내는 가시적 성과를 내면서 글로벌 성장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제약산업은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며 국민산업으로 지난 10월 국감에서도 이를 강조한 바 있다.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국회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신년 교례회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 남인순 의원, 대안신당 장정숙 의원 등이 정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임인택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김헌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김영호 보건산업진흥과장, 이동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원장, 김영옥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 윤영미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원장 등도 참석했다. 

또한,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이영신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부회장,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장, 김동연 한국신약연구개발조합 이사장,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 이은숙 한국병원약사회장, 이용복 대한약학회장, 전인구 의약품품질연구재단 회장, 한균희 한국약학교육협의회장 등 약업계 내외빈이 참석했다.

제약업계에서는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한미약품 이관순 부회장, 김영주 종근당 사장, 한성권 JW홀딩스 사장, 이윤하 하나제약 대표,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 이삼수 보령제약 사장, 윤재춘 대웅제약 사장, 김경훈 경동제약 상무이사, 이상만 휴온스메디케어 사장, 김진환 휴메딕스 부사장, 엄기안 휴온스 사장, 윤성태 휴온스그룹 부회장, 양주환 서흥 회장, 박금덕 서흥 사장, 왕훈식 지엘팜텍 대표이사,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 이호경 한국콜마 대표이사, 강원호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사, 윤석근 일성신약 부회장, 유원상 유유제약 사장,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이사, 홍성한 비씨월드제약 대표이사,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안재만 국제약품 대표이사, 김우태 구주제약 대표이사, 김찬익 태준제약 수석부사장, 유현숙 퍼슨 부사장, 김대중 한국다이이찌산쿄 대표이사, 추성욱 삼원약품 사장, 김영학 현대약품 사장,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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