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강신호 (동아제약 사장 / 제18회 / 1979년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 연구요원 양성에 주력

기사입력 2016-08-03 09:55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강신호 회장▲ 강신호 회장
강신호 동아제약 사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한 후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획득한 후 귀국, 작고한 선친 강중희 회장의 뜻에 따라 가업에 종사하게 됐다. 

강신호 사장은 제약업계 투신 이후 기업인으로서 탁월한 식견과 경영관리에 관한 비상한 능력을 십분 발휘했다. 1959년 동아제약 상무이사로 취임한 후 점차적으로 회사를 현대 경영 체제로 탈바꿈 시켜 나갔다. 

동아제약은 50년대 말부터 외국 유명메이커와 제휴하고 최신 제약시설을 갖추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고 나이드라지드와 로딕신으로부터 시작하여 카나마이신 같은 치료제를 생산하였다. 

베스타제 생산을 위한 공장이 세워지고 카나마이신을 전담하는 동명산업을 설립했다. 뒤이어 라미화장품 동아초자 동아식품 등 계열회사를 잇달아 설립, 당당한 그룹형태을 갖추게 됐다.

강 사장이 이끌어 나가는 동아의 경영방식은 언제나 타 회사를 앞서가는 것으로 정평이 났다. 이런 점들이 외적으로는 동아를 한국의 톱 메이커로 부상시킨 주요 원인이 되었다. 한편 눈에 보이지 않는 중요한 성공요인중 하나는사내인재를 잘 기르고 양성했다는 점이다

기업은 사람이 움직인다고 강 사장은 항상 말했다. 이제 한국의 제약도 자체의 기술축적 없이는 80년대의 중화학 공업시대에 함께 호흡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기술의 축적은 일조일석에 되는 것이 아니고 긴 안목의 투자를 요한다. 신제품 개발과 기술 인력의 확보와 관련하여 70년대 중반에 성립한 사내 중앙연구소의 운영을 통한 산학협동과 제약공업의 발전에 관심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당시 개발부와 중앙연구소가 합작한 첫 작품이 Talampicillin이다. 회사의 개발 기술진을 굳게 믿는 강 사장의 대담한 투자가 좋은 결실로 이어진 사례라 할수 있다. 

이를 계기로 이후 기업은 국내 기술을 신뢰하게 되고 대학은 고급 기술인력 양성에 보람을 느끼는 산학연 협조의 기운을 이어가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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