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약사 현안 문제 회원들 물음에 '응답하라'

질의 건의 이어지는데 답변 모호... '사이다 답변' 필요해

기사입력 2016-10-12 06:00     최종수정 2016-10-12 07:03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대한약사회를 향한 회원들의 현안 질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회원들은 여전히 '답답한 고구마'를 먹은 듯 보인다. 

지난 11일 경기도약사회 분회장협의회는 대한약사회에 현안에 대한 건의서를 제출했다. 현안 문제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대한약사회가 적극적인 답변과 대안을 제시해줘야 한다는 것이 건의서의 주요 내용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대한약사회와 일반 회원을 대변하는 지역 약사회와의 '소통' 문제가 여전히 '불통'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지적한다. 

경기도약사회 분회장협의회(회장 이현수)는 대한약사회에 건의서를 통해 약사회 현안에 대한 구제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경기도약사회 31개 분회장으로 구성된 분회장협의회는 주요 현안 5가지를 지적, 우선 사이버 연수교육을 의무화 반대와 약학정보원 법인분리 및 투명한 수익사업 추진건에 대한 대약의 답변을 요구했다. 

분회장협의회는 "약학정보원은 약사회 산하 재단법인으로 약학정보원의 법인분리는 회원들의 총의를 모아 결정되어야 한다"며 "논란이 계속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약학정보원 영리법인 분리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발표하여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약학정보원 내부 임원 관련 업체와의 특혜, 지나친 수익 추구에 따른 관련업체와의 갈등 등의 시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줄것을 요청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약 약사지도위원회의 자율정화 활동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경찰에 리베이트 수수사실을 인정하도록 종용하여 리베이트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 진실이 무엇인지 회원들이 의아해 하고 있으며 약사지도위원회와 대학동문회, 지역약사회 간 진실공방이 확대되고 있아 이에 대한 조치를 건의했다.  

분회장협의회는 '의약품 안전사용을 위한 제도 개선안'을 제출, 소아 안전을 위해 소포장 소아 시럽제의 생산, 공급을 유도할 것을 촉구했다. 소아 시럽제는 개봉 전과 달리 개봉 후 유효기한이 1~2개월에 불과함에도 약국에는 1,000cc의 대형 포장으로만 공급되고 있는 제품이 많아 안전관리에 대한 어려움이 많다는 것. 

또, 의사는 소아 환자에게 가능한 소아용으로 개발된 제형의 의약품을 선택해 가루약으로 제형 변경 조제를 요하는 처방을 최소화하고, 제약회사는 다양한 소아 제형을 적극적으로 개발, 생산하는 환경을 조성할 것과 성인, 연하곤란 환자의 가루약 조제에 대한 비현실적인 수가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 규제 프리존 특별법의 국회통과를 저지하고 안전상비의약품의 품목확대를 막아내는 데에도 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내용은 모두 약사회 현안으로 그동안 언론이나 약사회의 정책 설명회 등을 통해 회원들에게 전달된 사안들이다. 그러나 진행 중인 현안에 대한 궁금증을 들을 곳이 없는 회원들은 결국, 성명서나, 건의서 등으로 목소리를 내며 대한약사회의 직접적인 답변을 듣길 원하고 있다. 

그동안16개 시도지부장협의회의 성명서, 부산시약사회 약정원 토론회 등도 결국은 현안에 대한 대한약사회의 설명과 답변을 요구하는 것이다. 

경기도약사회 분회장협의회까지 건의서를 통해 답변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애매하고 모호한 답변은 더이상 회원들을 만족시키지 못할 것 같다.

이제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이 직접나서 회원들의 물음을 '사이다 답변'으로 응답해 줘야 하는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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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무서워 그 많은 사안들에 대해 회원들에게 한마디도 못하는건지 (2016.10.12 17:43)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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