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KCR 2019서 유방암 검출 AI 소프트웨어 공개

7월 식약처 인허가...연대 세브란스, 서울아산, 삼성서울병원 등 사용 예정

기사입력 2019-09-17 16:35     최종수정 2019-09-17 16:36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이 지난해에 이어 9월 18일 열리는 제75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19)에서 최신 AI 소프트웨어 제품을 선보인다.

해당 솔루션은 지난 7월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루닛 인사이트 MMG(Lunit INSIGHT MMG)’로, 유방촬영 영상을 분석해 유방암 의심 부위를 97%의 정확도로 검출, 의사의 판독을 보조한다. 루닛은 이번 KCR 기간 동안 자사 부스(E-33)에서 위 제품과 함께 지난 2018년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흉부 엑스레이 솔루션 제품 ‘루닛 인사이트 CXR’를 소개할 계획이다.

루닛 인사이트 MMG는 루닛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이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현재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에서 유방촬영 영상 판독에 활용되고 있으며, 이를 시작으로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도 설치를 앞두고 있다.

제품 연구개발을 총괄한 김은경 연세의대 영상의학과 교수는 “임상 환경에서 (인공지능의) 진단 보조 역할을 확인하고자 진행한 다기관 연구에서도 루닛 인공지능을 활용할 경우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정확도가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제 사용해보니 기존 CAD와 달리 불필요한 마킹이 없고 까다로운 케이스들을 잘 잡아내는 걸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루닛 측에 따르면 치밀 유방이 많은 한국 및 아시아 여성의 경우 유방암 진단이 더욱 까다로워 인공지능 분석이 판독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 인사이트 MMG는 조직 검사로 확진된 5만여 명의 유방암 케이스를 포함하여 총 20만여 명의 유방촬영 영상을 딥러닝으로 학습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라며 “양성 종양은 검출하지 않고 악성 종양만을 높은 정확도로 검출하기 때문에 판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루닛은 KCR 기간 중 협력사인 동국생명과학과 '인공지능의 임상 도입 효과'에 대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19일 오후 12시 40분 코엑스 그랜드볼룸 1층 101-102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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