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군이 많은 이유?

임채규 기자 | darkangel@yakup.com    

기사입력 2013-03-06 11:26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보이지 않는 자리싸움이 예사롭지 않다. 경쟁률로 따지면 3 대 1이나 4 대 1은 되는 것 같다.”
 

대한약사회 총회를 앞두고 집행부 조각을 위한 퍼즐 맞추기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일부를 제외한 상당수 부회장과 상임이사에 대한 인선 작업이 어느 정도 선에서 마무리됐다는 소식이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는 소수 임원에 대해서는 막판까지 치열한 ‘물밑 전쟁’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하는 총회의장이나 감사와 관련해서는 변화의 여지가 적지 않은 편이다. 경선을 피해갈 수 없다는 전망도 진작 나왔다.

올해 약사회 임원 선임은 예년보다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됐다. 십수년만에 집행부가 바뀐 것도 하나의 계기가 됐다.

분위기는 1월부터 시작된 각급 지역 약사회 총회를 거치면서 이미 감지됐다. 어떤 이유에서든 의지를 가진 사람이 많아지면서 어느 때보다 많은 지역에서 회장과 총회의장, 감사를 경선을 통해 결정했다. 덕분에 총회에서 이들 임원을 선출하는 과정에 상당한 시간이 할애됐다.

문제는 길어진 경선 일정 때문에 정작 많이 논의하고 얘기해야 할 부분은 뒷전이 됐다는 것이다. 주요 사업을, 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이 몇마디 말로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앞으로 쌓인 현안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해도 모자란 중요한 시점에 임원선출에 ‘헛심’을 쓴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더욱 아쉬운 것은 이같은 임원선출 과정이 누군가의 자리 욕심이나 정치적 고려 때문에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자리는 상근도 아니고, 혜택이 주어지는 곳도 아니다. 왜 이토록 탐을 내는 사람들이 많은지 모르겠다.”

뛰어난 이력과 능력을 보여준 인사가 경선에 참여한다면 누구나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선출해야 한다. 하지만 자신의 경력을 채우거나 입신을 위해 경선을 고집한다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힘들다.

유달리 올해 경선이 많고, 후보군이 많이 거론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되돌아 보자. 자신 때문에 경선이 진행되고, 총회 참석자들이 양분되는 상황이 염려되지는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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