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제약기업 2차 선정, 이번엔 제 몫 할까

신은진 기자 | webmaster@yakup.com    

기사입력 2014-11-26 10:48     최종수정 2014-11-26 10:53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1차 선정기업 지원도 미흡…2차 발표 늦어져 업계 계획 차질도 상당
반년가까이 결과 발표가 연기됐던 혁신형 제약기업 2차 선정결과가 공개됐다.
본래 계획대로라면 8월말 결과가 발표돼 지금쯤이면 지원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중일 사업이 4개월 늦은 지금에서야 선정결과가 발표된 것이다.


이로 인해 제약업계의 업무도 차질이 빚어졌다.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 결과여부에 따라 시나리오를 준비했지만, 결과 발표가 연기되면서 준비한 계획 역시 지연됐기 때문.
특히 2차 선정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추후 계획을 준비했던 업체들의 경우 수개월동안 속만 태웠던 실정이다.


복지부는 8월 연기 당시부터 빠른시일 내에 발표할 계획이라는 답변을 반복하며 내부 사정등으로 인한 일정지연에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1차 시기에 신청기업이 83개였음에도 초반 계획과 크게 다르지 않은 때에 결과 발표가 이뤄졌고, 이번 시기 신청기업은 20개에 불과함을 고려한다면 복지부의 이 같은 행태는 이해가 어렵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는 이미 '계륵'이라는 비평을 심심치 않게 듣고 있다.
국가 R&D 사업 우선참여, 약가우대, 세제완화 혜택 등 구미가 당기는 조건을 담고 있는 제도지만 기업의 기대치에는 못미치는 지원이 이뤄지고 있고 되려 혁신형 제약기업으로써의 규제만 늘었다는 것.
정부는 제약산업이 창조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야 한다며 제약산업 육성을 강조하고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엔 겉치레 지원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혁신형 제약기업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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