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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의대 유형준 교수 시집 '두근거리는 지금'

강남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기사입력 2014-07-15 17:13     최종수정 2014-07-15 17:16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한국의사시인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인이자 수필가인 한림의대 유형준(필명 유담) 교수가 두 번째 시집 ‘두근거리는 지금’을 상재했다.

"도대체 누가 중환자인지 몰랐습니다 혼자 겪어야 할 당연한 일부를 나누어 짐 지우는 것 같아 하루에도 몇 번씩 자신의 생체를 하나하나 가르며 공평하게 벅차다는 것과 즐겁다는 것이 같았고 넘치는 것과 기쁨은 구분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준비한 문병인사를 황급히 감추느라 애써 잡은 손바닥에 세상 모든 저릿한 것들이 가득 밀려와 한동안 먹먹했습니다
 쓴다는 일이 생각의 박동을 전하는 것이라면 두근거리는 지금 이 순간을 바로 얼마간이나마 적을 수 있습니다 이제는 참을 만한 숨 가쁜 통증과 언젠가 올 거라는 마지막에 대한 기대와 한밤의 뒤척임을 슬며시 등지려고 애쓰면서 평생 지금의 두근거림에 맞춰 아무런 까탈 없이 걷고 웃고 노래하고 이야기 할 통증이 ‘통증은 같은 게 하나도 없어’라고 적을 수 있습니다" - ‘두근거리는 지금’ 전문

시인 이수익은 유담의 시를 다음과 같이 평했다. 

 “두근거리다는 심장의 박동을 그려내는 완벽한 동사이자 시를 향한 그리움이 진득하게 묻어있는 술어로서 ’지금‘이라는 현재진행형을 구속한다. 유담 시인에게는 사물을 깊이 있게 바라보게 하는 품위와 여유가 살아 있다. 누구에게나 흔히 쉽사리 지나쳐버릴 수도 있는 그런 관계가 유담 시인에게는 새로운 안목과 관심을 부여한다.”

평론가 권온도 “유담은 ‘부정성’의 진로를 유연한 ‘긍정성’으로 바꾸는 진정한 시인이다. 그리하여 60여년의 삶을 60여편의 시로 승화한 유담 시인의 숭고한 도전은 아름답다.”고 평한다.

유담 시인은 자서(自敍)한다.

“시집을 상재하는 일이 새로 보태는 일만은 아니다. 오래 지니고 있던 얼마큼은 떼어버리고 대신 새로운 것으로 채우는 일이다. 뻐근함과 기쁨이 두근거린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사랑을 기약하고 또 내가 사랑해야 할 일.”

◈ 시인 약력
유 담(柳潭). 본명 유형준(柳亨俊). 한림의대 내과,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신국변형판(130×210)/112쪽/값 9,000원, ISBN 978-89-97318—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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