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조 원장의 심장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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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Sick Heart

이종운

기사입력 2020-04-14 17:57     최종수정 2020-04-22 10:13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48> Sick Heart 

질병은 뱀의 눈을 하고 호시탐탐 우리를 노린다. 

어린아이는 병에 약하다.쉽게 열이 나고 쉬 탈진되어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부모의 걱정은 이만저만 아니다.시간이 지나 병을 이겨내면 앞으로 병에 대한 면역이 생겨
더욱 강해져 일생을 사는 데 밑거름이 된다. 

젊음은 병에 강하다.유전적인 요인보다 개인 일상생활의 결과로 생기는 병이 많다.사회적으로 왕성한 시기의 병에 이르게 되면 가족의 걱정뿐만 아니라사회적 손실도 함께 생기는 시기이다.병이란 손님이 우리를 괴롭히지만 아프면서 자신을 성찰해 보는 시기이다.
이제까지의 삶들을 생각한다.'이번에 회복되면 조금 더 나의 건강을 생각하면서 살아야겠다.''육신의 소중함, 목숨의 존귀함.그리고 우리가 사는 세상의 아름다움들을 생각하며 살아가겠다.'고 다짐하면서. 

그 동안 살아온 일상에 따라 개인 차이는 있지만노화에 따른 신체기능과 면역이 떨어져 병에 약해진다.생이 영원하리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주위의 친구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어도 자신은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에 살다가
우연히 찾아온 아픔.'이제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삶을 되돌아보며남은 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우리에게 아픔은 분명히 불행이고 고통이나 새로운 삶을 생각해 보는 성찰의 시기이기도 하다.

앓아 본 적이 없는 심장.삶의 깊이를 어찌 논할 수 있을까? 

                                                김영조 <김영조 심혈을 기울이는 내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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