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스키장 자외선, 고글 없이 스키 타다 각막도 탄다

기사입력 2011-01-05 10:19     최종수정 2011-01-05 10:20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씨어앤파트너안과 원장 김봉현▲ 씨어앤파트너안과 원장 김봉현

끝없이 펼쳐진 새하얀 설원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스키의 계절이다.

스키와 보드는 온몸을 쓰는 과격한 운동인 탓에 온 몸을 풀어주려 관절 운동에 신경을 쓰거나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가 검게 탈 것을 대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는 스키어들이 많다. 그러나 가장 꼼꼼히 관리되어야 하는 부위이면서 정작 한번 나빠지면 돌이킬 수 없는 부위인 눈의 건강은 쉬 간과되는 경우가 많다.

설원의 자외선은 눈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서, 상당량의 자외선을 흡수하는 지면과는 달리 흰 눈은 자외선을 80% 이상 반사하기 때문에 안구에 도달하는 유해자외선은 여름철 해변가의 4배에 달할 정도로 강하다.

강력한 자외선이 눈에 도달하는 설원은 각막이 화상을 입기 매우 쉬운 환경이며 단순한 각막 화상뿐 아니라 잠재적으로 백내장이나 황반변성 등 실명을 유발하는 질환을 야기하는 것이 자외선으로 인한 더 큰 피해다.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는 고글은 거의 항상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라식 수술 등 각막을 깎는 방식의 시력교정수술을 한지 6개월이 지나지 않았다면 올해 스키는 내년으로 미루는 것을 권한다.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레이저 각막수술을 받은 지 6개월 미만인 경우는 각막표면이 자외선에 의해 손상을 받을 시, 시력저하가 있을 수 있고 각막 조직이 성공적으로 치유되는 데 장애를 줄 수 있다. 또한, 스키장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들, 즉 넘어진다든지 타인과의 충돌 등에 의해 눈 손상이 있을 경우 드물지만 각막절편이 탈락되어 각막이식까지 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이 김원장의 설명이다. 이는 특히 주간보다 야간스키를 타는 경우에 보다 빈번히 발생되는데, 야간에는 답답하거나 어둡다는 이유로 고글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스키장 눈관리 5계명]

1. 스키를 타던 타지 않던 설원 위에 있다면 반드시 자외선이 차단되는 선글라스나 고글을 착용하고 실내에서만 벗는다.

2. 스키를 타다가 갑자기 눈이 시리면서 눈물이 나고 눈이 심하게 충혈된다면 각막화상이 의심되므로 스키를 중단하고 반드시 안과를 방문 하는 것이 좋다.

3. 라식, 라섹 등 각막을 깎는 형식의 수술을 최근 6개월 이내에 받았다면 눈 건강을 위해 스키장 방문은 내년으로 미루자.

4. 안구가 갑자기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게 되면 충혈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 인공 누액을 점안하고 눈을 감고 따뜻한 팩으로 잠시 눈의 한기를 완화시켜주면 도움이 된다.

5. 운전할 때 창문을 닫고 히터를 켬으로 인해 장시간 운전 시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럴 때는 이따금 창문을 열어 환기시킴과 동시에 차가운 공기가 눈을 조금 자극하게 만들어 눈물이 분비되도록 하면 증상이 좋아진다. 만약에 좋아지지 않으면 차 안에 인공눈물약을 준비하여 정차 시 눈에 점안함으로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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