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시력교정술, 렌즈를 눈 속에 넣어 안전성 높인다

기사입력 2011-02-23 10:10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씨어앤파트너안과 원장 김봉현▲ 씨어앤파트너안과 원장 김봉현

‘근시를 보완해주는 렌즈가 눈 속으로 들어간다면 얼마나 편리할까?’

근시 때문에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해보았음직한 상상이다.
라식, 라섹 등 시력 교정술은 수술을 통해 안경이나 콘텍트렌즈를 벗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레이저에 의해 각막조직이 깎여져 나간다는 점 때문에 고도 근시나 각막이 얇은 사람은 시술을 받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또한 눈 부심, 빛 번짐 현상, 각막염 등 각종 부작용의 위험이 따른다는 단점도 수술을 주저하게 하는 이유다.
각막을 깎아 시력을 교정하는 기존 시력교정수술의 한계를 보안한 것이 생체 적합성이 좋은 인공 렌즈를 안구 안에 영구히 고정시켜 시력을 바로 잡는 안내렌즈 시력교정술이다.

안내렌즈 시력교정술에는 몇 가지 방식이 있는데 그 중 많이 시행되는 것이 네덜란드의 알티산과 미국의 ICL이다. 두 렌즈의 차이는 렌즈가 놓이는 위치 차이. 알티산은 각막과 눈에서 조리개 역할을 하는 홍채 사이에 위치하게 되고 ICL(Implantable Contact Lens)은 홍채 후면과 수정체 사이에 위치함으로써 시력을 교정한다. 알티산이나 ICL 모두 홍체에 작은 구멍을 내어 눈 안에서 영양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청소하는 기능을 하는 방수의 흐름을 막지 않고 급작스러운 안압 상승을 예방하는 조치가 필수적이다.

두 가지 렌즈의 공통점은 -3D 이상의 근시, +3D 이상의 원시, 난시 교정 및 라식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안전하고 정확하게 시력 교정이 가능하다는 것과 수술 후 문제가 생겼을 경우 렌즈를 제거하면 수술 전 상태로 복귀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과거 고도근시 환자에게 대부분이었던 안내렌즈 시력교정술은 뛰어난 안전성 등의 이유로 라식이나 라섹이 가능했던 사람들에게도 큰 환영을 받고 있다. 3.5-6mm 절개를 통해서 원시, 근시뿐만 아니라 2~3 디옵터까지의 난시도 교정할 수 있다.

수술에 따른 부작용은 알티산의 경우에 각막 내피세포의 감소를 들 수 있다. ICL의 경우 백내장이 발생될 수 있으나 모두 1% 미만의 확률로 발생되어 두 수술법 모두 비교적 안전한 수술법이라 할 수 있다.

수술 시간은 약 15분 정도가 소요되며 수술 후 24시간 후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알티산 렌즈는 1986년 근시교정용으로 사용된 이후 현재까지 약 40,000명의 굴절이상 환자에게 시술되었으며 2002년 미국 식약청이 알티산 시술법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 150여명을 조사한 결과, 90% 이상이 수술 전 최대교정시력과 같거나 그 이상의 시력을 되찾는데 성공했음이 확인된 바 있다. ICL도 2005년 12월 미국 식약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았으며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약 6만 명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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