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봅시다 / 레포츠동호회 왕국, 남양주시약사회

기사입력 2004-09-30 14:18     최종수정 2006-12-13 17:15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분업이 서서히 정착돼 가며 금년 들어 첫 직선제로 회무를 맡은 각급 약사회장들은 약사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동호회 활동을 통한 회원 유대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사례가 많다. 이번호에는 최근 소개한 부천시 약사회에 이어 다양한 종목과 적극적인 운영방안 모색으로 회원들의 동호회 참여를 이끌어가고 있는 남양주시 약사회를 찾아봤다.

남양주시 약사회(회장 김재농)에는 현재 풍물놀이, 등산, 인라인스케이트, 수상스키 등 4개 동호회가 활동을 시작했고, 골프, 겨울스키, 수영 등 동호회들도 곧 출범을 앞두고 있어 그야말로 레포츠 동호회 왕국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지역의 지리적 특성상 주거지역이 서울권처럼 모두 연결돼 있지 않고 여기 저기 떨어져 형성돼 있어 그렇지 않아도 모이기 힘든 회원들의 교류에 큰 장벽이 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김재농 회장은 회무를 맡으며 일단 회원들이 함께 어울리며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생각으로 약사회 차원에서 각종 동호회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김 회장은 약사회 신임 위원장 선임을 마친 지난 봄, 본격적인 회무에 앞서 설문을 통해 회원들의 다양한 요구를 파악했다. 바로 회원들에게 현재 좋아하고 즐기고 있는 레포츠는 무엇인지, 또 앞으로 배워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를 물어 실제 회원들이 원하고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동호회를 만들기 위한 준비작업이었다.

우선 희망자가 많은 종목의 리스트를 뽑아 놓고 실제 회를 이끌 수 있는 책임자 물색에 나섰다. 배우고 싶은 사람은 많아도 실제 어느 정도의 경험과 실력을 갖추고 강사섭외, 회 운영 등을 할 수 있는 포스트가 없어서는 동호회를 운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타 분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레포츠 담당 위원장도 선임하는 한편 동기부여를 위해 심야세미나 등을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레포츠기금을 적립해 회 활동에 재정적으로도 지원하는 한편 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레포츠 함께 하며 회원 결속 저절로 다져요"

또한 동호회 활동에 대한 공지와 운영, 후기 및 사진 올리기 등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볼 수 있는 아이템들을 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하도록 함으로써 참여의식을 높이는 동시에 교품장터 운영 등과 함께 회원들의 인터넷 활용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일석 이조의 효과도 얻고 있다.

△ 풍물놀이
풍물을 배운 경험이 있는 원성재 감사가 100여만원의 활동비를 쾌척하고 직접 책임자로 나섰으며, 매주 금요일 저녁 9시30분부터 약사회관에서 모임을 갖는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7명의 회원이 우선 마련한 장구로 연일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시끄러운 악기 소음에 주위의 민원이 들어올까, 무더운 여름에도 창문도 모두 걸어 잠그고 땀을 뻘뻘 흘리며 연습을 하지만 흥겨운 우리가락에 취해 장단 맞추기에 여념이 없다고...

△ 등산
비교적 일상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레포츠인지라 현재로서는 가장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기문 레포츠위원장의 진두지휘로 전반기에 3회의 모임을 가지며 매월 셋째주 일요일로 정례화됐다. 바로 지난 일요일에도 인근 백봉산을 오른데 이어 10월달에는 단풍시즌을 맞아 운악산 등반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 한동안 당일 코스의 산을 위주로 산행의 기본기를 다진 이후 내년 즈음에는 지리산을 비롯한 2-3일 코스의 등반에도 도전하며 대자연 속에서 멋진 추억만들기의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 인라인스케이트
10여명의 희망자가 있었지만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아 아직은 3-4명의 회원만 참여하고 있지만 일단 오세걸 약사의 지도로 활동을 시작했다. 매주 금요일 저녁 9시 구리 LG백화점 뒤에 마련돼 있는 인라인 트랙에서 기본자세부터 강습이 진행된다. 약사회원은 소수이지만 자녀들과 함께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 운동도하고 가족간의 정도 쌓으며 일석 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김회장은 특히 좁은 약국 안에서 생활하며 하체가 약해지기 쉬운 약사들이 가까운 공간에서 비교적 안전하면서도 손쉽게 배울 수 있고, 자녀들과도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인라인스케이트를 적극 권장했다.

△ 수상스키, 수영, 골프, 겨울스키
여름철에만 할 수 있다는 제한점 때문에 지난 9월 초 북한강 하이마트 리조트에서의 모임을 끝으로 일단 올해 활동을 접었지만, 6명의 회원이 참가한 수상스키도 겨울에는 수영과 접목해 활동을 이어가고 내년에는 본격적인 실력 쌓기에 돌입할 계획이다. 수영 강습은 남양주 종합체육관의 낮 12시부터 2시 사이 자유수영 시간에 맞추어 진행할 예정이다. 이 두 종목은 아예 김재농 회장이 직접 맡았다.

또한 20여명의 희망자가 나선 골프도 이형구 약사의 주도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스키 시즌에는 김중기 약사 주도로 겨울스키 동호회를 구성해 스키캠프형태의 강좌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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