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약산업의 전망 및 시사점

기사입력 2003-07-02 15:47     최종수정 2006-10-17 11:46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大國에서 의약 强國으로 떠오르는 龍
매출 5%이상 R&D 투자·대형제약 주력육성 경쟁력 강화


박 영 덕<의학박사>
약력
1980.9~1985. 7 중국 Norman Bethune University of Medical Sciences (의학)
1985.9~1989. 2 위 대학교 제1부속임상병원 인턴
1990.4~1991. 3 일본 東京醫科齒科大學 難治疾患硏究所 연구원
1991.4~1995. 3 일본 東京醫科齒科大學 大學院 醫學硏究科 (전공: 약리학)
1995.8~1997.12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신경과학연구소 연구원
1998.1~2001.12 중외제약 연구개발본부 R&D기획팀 책임연구원
2002.1~현재 SK 케미칼 전략기획실



산업자원부와 KOTRA가 지난해 11월 5일부터 11월 19일까지 중국투자 한국기업 128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투자에 성공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한국기업들은 성공원인으로 중국에 투자함으로써 제품경쟁력 우위 확보가 가능(60.5%)했기 때문이라고 주로 응답했다. 투자기업 중 56%가 경쟁사에 비해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의약분야에는 성공했다고 한 기업이 없었다. 이는 고성장의 이면에 Risk가 큰 특성에 어려움이 더해진 결과라고 분석된다. 너도나도 중국으로 진출하는 현 상황에서 중국 의약산업 현황을 잘 알고 가는 것이 현명하다. `知己知彼, 百戰百勝'란 속담처럼, 중국에 진출하고 있는 우리는 우리를 잘 알고 있겠지만 앞으로의 중국 의약산업을 보다 잘 알기 위해 여기서 2005년까지의 중국정부 의약경제 발전전망과 그의 주요시사점을 소개하고자 한다.

2005년까지의 중국 의약경제 발전계획으로부터 산업의 미래를 크게 3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다.

첫째로 의약품 대국에서 강국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구축이다. 이를 위해 의약산업 총생산을 연 평균 12%정도 증가시키고, 의약품 매출은 연 평균 9% 증가시켜 의약품 수출입 총액을 연 평균 6% 증가시키며, 또한 의약공업 이윤은 연 평균 13%정도 증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05년까지 50개 이상의 신약 임상연구를 완료하고, 10개 신약 산업화, 그 중 일부를 미FDA에 등록하여 국제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중국이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Bio의약품 신약연구는 이미 상당한 성과를 얻었는데 2005년까지는 10~15개 Bio신약이 시판될 것이고 그 중 일부는 국제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천연물 분야에서는 20개 이상의 품질기준을 완벽하고 안전성, 안정성 및 약효 메커니즘이 확실한 신약을 개발할 예정이다. 그 중 2~3개 천연물 신약은 세계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본다.

의료기기 면에서도 많은 특허 기기가 개발될 것이고 수출액은 연 10% 이상 증가한다. 일부 의료기기는 이미 규모화 수출을 하고 있다.

둘째는 효율적 기술개발을 위한 구조조정이다. 대기업은 R&D센터를 의무적으로 설립하고 매출의 5%이상을 R&D에 투자할 것이다. 중소기업 역시 R&D비용을 대폭 늘릴 것이다.

이미 중국의 의약기술 중 Bio의약품 R&D기술은 상당히 진전되어 있고, 동·식물 gene 재조합 의약품은 곧 산업화 될 것이다. 또, 중국의 주요 화학의약품원료의 생산기술 수준은 이미 현저한 향상이 있었고 Penicillin G 종합 생산율, Vitamin C 회수율, 주요 Amino acid 제품 생산율 등 모두 증가하고 있다. 일부 핵심 중간체도 상업화 될 것이며 시장 경쟁력도 한층 향상될 것이다.

셋째는 기업의 구조조정이다. 대형 제약그룹을 중심으로 상장, 인수, 합병 등의 방식으로 매출 50억 인민폐 이상의 대형 제약그룹을 약 10개 정도 육성하며 그 주요 제품도 다국적 대기업과 경쟁할 수 있도록 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연간 매출이 의약품 전체매출의 30%이상 점유할 것이다. 또 의약품 유통분야에서는 국내외 시장을 지향하는 연간 50억 인민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5~10개 초대형 의약품 도매회사를 육성하고, 20억 인민폐 이상 매출을 올리는 유통회사를 40개 정도 육성할 계획이다.

이들의 매출은 의약품 유통업의 70%를 점유할 것이다. 한편 10개 정도의 국내외 지명도 높은 약국 체인기업이 육성될 것이다. 각 체인은 1,000개 이상의 약국을 보유한다.

중국이 이러한 중국 의약산업의 미래를 달성하기 위하여 선정한 2005년까지의 중점 발전분야를 살펴보면, 첫째로 현대화 Bio기술분야이다.

중국정부는 이 기술의 발전이 신제품 개발 특히 천연물 생산에 혁명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Bio기술과 정보기술, 신소재 기술 등 High-tech는 세계 특히 서방국가의 치열한 경쟁분야이며 그들은 산업지배의 중심이다. 중국은 이 분야를 국제High-tech 경쟁 중의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

중국의 Bio공정기술 분야는 국제 수준과 큰 거리가 없다고 보고 있다. 80년대 초부터 정부가 Bio공정을 국가 중점 도약 분야로 지정하여 연구개발 기반을 육성하므로 이미 상당한 성과를 얻고 있다.

향후 5년 내 10~15개 이상의 Bio의약품이 개발 될 것이다. 따라서 중국 정부가 기술혁신을 더 강화하고 집중적으로 bio high-tech 제품 산업화를 촉진할 것이다. 중점적으로 bio의약품을 연구개발 하는 동시 적당하고 선진적인 bio기술을 활용해서 화학의약품, 천연물의약품, bio의약품 등의 제조기술의 개선에 목표를 두고 있다.

제품수준 향상을 통해 시장에서 후발 우세를 발휘하여 육교식 발전에 도약할 전망이다. 이 목표는 다음 경쟁 round에서 국제 선진서열에 서겠다는 것이다.

둘째로 천연물 의약품의 현대화를 적극 추진한다.

천연물의약품(TCM)은 중국의 우세 산업 중의 하나이며 WTO가입과 국제시장 수요의 증가에 따라 TCM의 세계시장 개척에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되었으나 TCM 산업 기초가 상대적으로 약해 현대화 수준도 상대적으로 낮다. 그 이유로는 약재 품질 불안정, 일부 약재 중금속과 농약 잔류 기준 과다 및 공정기술 낙후 등으로 효과적인 추출, 농축에도 문제가 있고 TCM의 품질관리 기준이 완벽하지 않고 관리방법과 수단도 낙후하여 이런 문제들이 TCM산업의 기술 수준 향상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TCM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은 TCM의 전통과 혁신을 정확히 분석하고 국제 천연물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적이고 과학적인 품질관리와 방법을 개선하는 것과 선진적 약재 재배기술과 bio기술을 활용해서. 천연물약재 관리 표준화, 약재 육성 표준화 등을 적극 추진하여 약재의 품질과 생산을 향상시키고 약재 자원 확보측면에서 야생 약재 자원을 보호하고 야생을 육종으로 인공 재배하도록 연구개발하며 대용품연구도 가속화하는 것이다. 그리고 시장 지향으로 중심 TCM기업의 개선을 가속화하고 기존의 기술을 활용하고 자체개발과 기술 도입을 통해 TCM 생산기술 등을 확실하게 향상시키는 것이다.

셋째로는 원료의약품 우세를 더 발전시키는 것으로 화학의약품 원료 분야에서는 중국이 생산대국이면서 수출대국이기도 한다. 2000년 수출 22.5억달러 2001년 32.5억달러의 원료를 수출하여, 세계 화학원료 시장의 상당 부분을 점유하고 있고 그 중 60여종 원료가 강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 및 고부가가치 원료의 수출비중을 확대하기 위하여 국제경쟁에 참여하여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우선, 기본 수요에 만족하는 동시 지식재산권 있는 제품, 국내 공급 부족제품, 새로운 수출제품 등을 집중 개발하고, 국제경쟁자를 보다 잘 분석하고 국제관례로 판매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에이전트를 통한 수출을 개선하고 직접 공급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 의약산업의 미래를 실현시키기 위한 사업환경 조성측면에서 중국 정부는 의약품 유통 기업들의 경영권 개혁을 강화하여 공정경쟁에 장애 주는 부문 또는 지역독점, 소유제 독점 등을 개혁하고 시장경제의 작용을 충분하게 발휘하여 공평한 경쟁환경을 조성하므로 전국 시장의 통일을 추진한다.

의약유통 기업에서는 대리 배송제를 실시하도록 유도하고 의약품 소매약국에는 체인 가입을 하도록 유도하여 농어촌 의약품 공급 네트워크를 개선하고 기본의약품이 공급되도록 함으로써, 제약경제의 공동발전을 실현한다. 또한 시장경제원리에 의하여 시장구조가 효율적으로 조정될 수 있도록, 기업 퇴출통로를 설립 또는 개선하여 국영기업의 전략적 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중서부 지역에는 서부대개발의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여 우수약재의 육성을 보호하고 대형TCM기업은 안정적인 약재 공급기지를 확보함으로써 자원우위를 활용한 특징적인 지역경제를 조성한다.

마지막으로 적극적인 의약산업의 정보화 추진을 통해 공업화를 유도하고 정보기술과 네트워크 기술을 충분히 활용해서 전통적인 의약기업을 개조한다. 제약사들은 보편적으로 컴퓨터 온-라인 기술을 활용하여 제약 Process의 각 부분을 지능화하여 핵심 관리 데이타를 적극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연속화, 프로그램화, 자동화 등을 추진한다.

대기업은 광범위하게 디지털화를 실현해야 하여 점차적으로 원거리 의료와 정보시스템 서비스를 설립 또는 추진한다. 의약품 유통 기업은 試운영에서 전자상거래로 적극 발전한다. 동시 금융결제 시스템을 보완한다.

정부와 의료기관의 의약품 구매 입찰도 점차 온-라인화해야 하고 의약정보 네트워크 시스템을 보다 보완한다.

지난 반만년 역사 동안 중화사상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던 중국은 우리나라의 미래에도 그 영향은 줄 것이다. 2차 대전 이후 잠룡으로 머물던 중국이 다시 세계경제 체제에 편입되면서 2002년 세계 6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여 거대한 승룡으로 변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의 경제적 부상은 지난 역사에서 보듯이 우리 의약산업의 미래 전략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그 중요성 측면에서 중국진출 없이 의약사업의 미래는 없다고도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거대하고 고성장 중인 시장에서 같은 문화권에 속하는 우리가 어떤 시너지 효과를 통하여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대답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분석과 노력이 필요하다. 표면적으로 보이는 고성장, 저임금 등 기회의 이면에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hi-risk가 도사리고 있다. 각 분야의 구체적인 분석자료로도 중국을 잘 이해할 수 있겠지만 2005년까지의 중국정부 의약산업 전망의 주요내용을 통해 우리가 조금이라도 그 윤곽을 더 알고 중국진출에 도움되었으면 한다. 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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