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고 독
심장병전문의와 생로병사 Digital Art
김영조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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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고독
외로움(loneliness)과 고독(solitude)은 다르다.
외로움(loneliness)은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외부와 격리될 때 느끼는 감정이지만
고독(solitude)은 자발적으로
자신을 사회적 관계로부터 분리시킬
때 온다.
외로움은 고통으로 나타나지만
고독은 홀로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기쁨이다.
바쁜 현대인들의 고질병은
바쁜 일상생활 못지않게
여가시간조차 잠깐의 외로움도 허용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젊은이들은 스마트 기기를 한시도 손에서
놓지 못하고,
대부분의 중년들은 TV를 보며 여가시간을 보낸다.
물가에 앉아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를 즐기거나
조용한 저녁에 자유로운 사색에 잠기는
고독의 시간이 필요하다.
치열한 당신의 삶에 그리고 무리하고
있는 당신의 심장에
여백을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외로움의 심장을 고독의 심장으로 바꿀
때
고통은 기쁨으로 다시 태어난다.
가끔은 거기에 서서
멈추라!
김영조<김영조 심혈을 기울이는 내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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