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무부(USDA)의 브룩 롤린스 장관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대응 5개 전략과 달걀 가격 인하를 위해 진행한 대책들의 최근 진행상황을 20일 공개했다.
이날 롤린스 장관에 따르면 관련대책들이 강구되기 시작한 후 한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미 상당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롤린스 장관은 “치솟던 달걀 가격이 내려가고 있고, 농가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으며, 조류 인플루엔자와의 싸움에서도 유의미한 진전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특히 농무부는 표적 투자와 혁신 가속화를 통해 우리의 식품 공급망의 강력함과 가성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롤린스 장관은 설명했다.
이날 롤린스 장관에 따르면 2월 26일 이후 달걀의 도매가격이 50% 가까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지역의 달걀 도매가격이 12개 한 묶음당 8.53달러까지 치솟았던 것이 지속적으로 떨어져 3월 19일 현재는 4.08달러로 나타났다는 것.
롤린스 장관은 “부활절로 인한 계절적 수요가 가격을 부추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하향 추세는 농무부의 접근방법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롤린스 장관에 따르면 농무부는 미국 전역의 가금류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생물보안 평가를 확대하면서 주요 생산 주(州)들의 달걀 부화시설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2025년 들어 130곳 이상의 시설들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되고 있고, 지난주에만 38곳이 평가를 마쳤다고 롤린스 장관은 설명했다.
롤린스 장관은 조류 인플루엔자의 추가 발생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서도 농무부가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환기시켰다.
위험도가 높은 시설들의 생물보안 개선책을 강구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 가운데 최대 75%를 농무부가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농무부는 농가의 자금난을 완화하고 급감한 가금류 개체 수를 빠른 시일 내에 재차 증식시키기 위해 부화용 암탉들에 대한 보상률을 높여 1마리당 16.94달러를 보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롤린스 장관이 내놓은 설명 가운데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은 농무부 산하 동‧식물검역국(APHIS)이 1억 달러를 투자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의 예방, 치료제 및 백신 개발 등에 대한 연구를 지원키로 한 부분이다.
이를 위해 농무부는 보건부(HHS), 질병관리센터(CDC), 국립보건연구원(NIH) 및 FDA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롤린스 장관은 설명했다.
이밖에도 현재 농무부는 달걀 수입선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 튀르키예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걀 수입을 위한 협의에 들어갈 상대국 수는 가까운 시일 내에 좀 더 늘어날 것이라는 게 롤린스 장관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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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무부(USDA)의 브룩 롤린스 장관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대응 5개 전략과 달걀 가격 인하를 위해 진행한 대책들의 최근 진행상황을 20일 공개했다.
이날 롤린스 장관에 따르면 관련대책들이 강구되기 시작한 후 한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미 상당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롤린스 장관은 “치솟던 달걀 가격이 내려가고 있고, 농가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으며, 조류 인플루엔자와의 싸움에서도 유의미한 진전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특히 농무부는 표적 투자와 혁신 가속화를 통해 우리의 식품 공급망의 강력함과 가성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롤린스 장관은 설명했다.
이날 롤린스 장관에 따르면 2월 26일 이후 달걀의 도매가격이 50% 가까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지역의 달걀 도매가격이 12개 한 묶음당 8.53달러까지 치솟았던 것이 지속적으로 떨어져 3월 19일 현재는 4.08달러로 나타났다는 것.
롤린스 장관은 “부활절로 인한 계절적 수요가 가격을 부추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하향 추세는 농무부의 접근방법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롤린스 장관에 따르면 농무부는 미국 전역의 가금류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생물보안 평가를 확대하면서 주요 생산 주(州)들의 달걀 부화시설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2025년 들어 130곳 이상의 시설들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되고 있고, 지난주에만 38곳이 평가를 마쳤다고 롤린스 장관은 설명했다.
롤린스 장관은 조류 인플루엔자의 추가 발생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서도 농무부가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환기시켰다.
위험도가 높은 시설들의 생물보안 개선책을 강구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 가운데 최대 75%를 농무부가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농무부는 농가의 자금난을 완화하고 급감한 가금류 개체 수를 빠른 시일 내에 재차 증식시키기 위해 부화용 암탉들에 대한 보상률을 높여 1마리당 16.94달러를 보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롤린스 장관이 내놓은 설명 가운데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은 농무부 산하 동‧식물검역국(APHIS)이 1억 달러를 투자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의 예방, 치료제 및 백신 개발 등에 대한 연구를 지원키로 한 부분이다.
이를 위해 농무부는 보건부(HHS), 질병관리센터(CDC), 국립보건연구원(NIH) 및 FDA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롤린스 장관은 설명했다.
이밖에도 현재 농무부는 달걀 수입선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 튀르키예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걀 수입을 위한 협의에 들어갈 상대국 수는 가까운 시일 내에 좀 더 늘어날 것이라는 게 롤린스 장관의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