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에 진입하면 심장병이 발생할 위험성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여성들 가운데 전체의 절반 가까이가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으로 인한 영향을 받고 있고, 여성들의 경우 인생에서 최대 40% 정도의 기간을 폐경기 후 단계에서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장 건강을 관리하는 일의 중요성을 뒷받침하는 지적인 셈이다.
이와 관련, 건강한 폐경기 후 여성들이 매일 2인분(two servings) 정도의 망고를 섭취할 경우 혈압을 낮추고 공복시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공개되어 주목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 캠퍼스 식품영양학과의 로버타 R. 홀트 연구원팀은 ‘미국 영양학회誌’(Journal of the American Nutrition Association)에 게재한 “폐경기 후 여성들이 망고를 섭취했을 때 단기적으로 나타난 심대사계 반응” 제목의 연구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여기서 2인분의 망고는 330g, 약 1컵 반 정도의 분량에 해당하는 것이다.
홀트 연구원팀에 따르면 망고를 섭취토록 한 후 2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피험자들을 반듯이 눕도록 하고 수축기 혈압을 측정한 결과 6포인트 정도(6.3mmHG)가 강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평균 동맥혈압을 측정한 결과 2.3mmHG가 강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망고를 매일 2주 동안 섭취토록 한 결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13포인트(12.9mg/dL) 가깝게, 이른바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의 경우 약 13포인트(12.6mg/dL)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홀트 연구원은 “폐경기 후 여성들이 뚜렷한 대사계 변화에 직면하면서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면서 “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신선한 망고를 매일 섭취토록 하는 표적 식이전략이 위험도가 높은 그룹에 도움을 주고, 심혈관계 웰빙을 뒷받침하면서 각종 만성질환이 발생할 위험성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홀트 연구원팀은 24명의 건강한 50~70대 연령대 여성들을 충원한 후 이번 시험을 진행했다.
피험자들의 체질량 지수(BMI)는 25~40kg/m²dmfh 조사됐다.
시험 착수에 앞서 연구팀은 피험자들에게 망고를 섭취하지 않도록 한 후 두 번째 방문했을 때부터 망고를 섭취하도록 지도했다.
그리고 2주가 지난 시점에서 피험자들이 최소한 48시간 간격을 두고 3번째 방문하도록 했다.
피험자들이 처음 연구팀을 방문했을 때 각종 신체 지표와 혈압, 공복시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조사해 착수시점 자료를 수집했다.
두 번째로 방문했을 때 연구팀은 피험자들이 매일 아침시간과 저녁시간에 총 330g 분량의 망고를 섭취하도록 했다.
홀트 연구원은 “고혈압이나 건강하지 못한 콜레스테롤 수치 등의 위험요인들이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하는 데 핵심적으로 관여하지만, 망고와 같은 신선한 과일 섭취를 포함한 식생활을 통해 이 같은 위험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임이 오랜 기간 동안 입증되어 왔다”면서 “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신선한 망고를 매일 섭취하는 것과 같은 단기적인 변화가 만성질환 위험성에 측정 가능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은 6명의 소규모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진행하면서 망고 섭취가 포도당 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로 탐색했다.
두 번째 방문시점에서 330g의 망고를 섭취토록 한 반면 3번째 방문시점에서는 83g 분량의 흰빵을 섭취토록 했던 것.
그리고 혈당 수치를 측정한 결과 망고를 섭취한 후 상승폭이 흰빵을 섭취했을 때에 비해 괄목할 만하게 낮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망고를 섭취했을 때는 인슐린 수치가 상승했다가 빠르게 감소한 반면 흰빵을 섭취한 후에는 2시간이 지난 시점에서도 상승한 상태가 유지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홀트 연구원은 “이 같은 연구결과가 심대사계 건강과 대사계 건강에 망고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임을 뒷받침하는 것”이라면서 “폐경기 후 여성들과 다수의 미국민들이 심대사계 건강을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망고가 심혈관계 건강을 개선하고 혈당 수치의 상승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다만 망고 섭취가 심장 및 대사계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보다 확실하게 뒷받침할 수 있으려면 후속연구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망고가 폐경기 후 여성들의 혈압, 콜레스테롤 및 혈당 수치를 관리하는 데 유용한 대안으로 각광받을 수 있게 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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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에 진입하면 심장병이 발생할 위험성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여성들 가운데 전체의 절반 가까이가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으로 인한 영향을 받고 있고, 여성들의 경우 인생에서 최대 40% 정도의 기간을 폐경기 후 단계에서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장 건강을 관리하는 일의 중요성을 뒷받침하는 지적인 셈이다.
이와 관련, 건강한 폐경기 후 여성들이 매일 2인분(two servings) 정도의 망고를 섭취할 경우 혈압을 낮추고 공복시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공개되어 주목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 캠퍼스 식품영양학과의 로버타 R. 홀트 연구원팀은 ‘미국 영양학회誌’(Journal of the American Nutrition Association)에 게재한 “폐경기 후 여성들이 망고를 섭취했을 때 단기적으로 나타난 심대사계 반응” 제목의 연구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여기서 2인분의 망고는 330g, 약 1컵 반 정도의 분량에 해당하는 것이다.
홀트 연구원팀에 따르면 망고를 섭취토록 한 후 2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피험자들을 반듯이 눕도록 하고 수축기 혈압을 측정한 결과 6포인트 정도(6.3mmHG)가 강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평균 동맥혈압을 측정한 결과 2.3mmHG가 강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망고를 매일 2주 동안 섭취토록 한 결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13포인트(12.9mg/dL) 가깝게, 이른바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의 경우 약 13포인트(12.6mg/dL)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홀트 연구원은 “폐경기 후 여성들이 뚜렷한 대사계 변화에 직면하면서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면서 “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신선한 망고를 매일 섭취토록 하는 표적 식이전략이 위험도가 높은 그룹에 도움을 주고, 심혈관계 웰빙을 뒷받침하면서 각종 만성질환이 발생할 위험성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홀트 연구원팀은 24명의 건강한 50~70대 연령대 여성들을 충원한 후 이번 시험을 진행했다.
피험자들의 체질량 지수(BMI)는 25~40kg/m²dmfh 조사됐다.
시험 착수에 앞서 연구팀은 피험자들에게 망고를 섭취하지 않도록 한 후 두 번째 방문했을 때부터 망고를 섭취하도록 지도했다.
그리고 2주가 지난 시점에서 피험자들이 최소한 48시간 간격을 두고 3번째 방문하도록 했다.
피험자들이 처음 연구팀을 방문했을 때 각종 신체 지표와 혈압, 공복시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조사해 착수시점 자료를 수집했다.
두 번째로 방문했을 때 연구팀은 피험자들이 매일 아침시간과 저녁시간에 총 330g 분량의 망고를 섭취하도록 했다.
홀트 연구원은 “고혈압이나 건강하지 못한 콜레스테롤 수치 등의 위험요인들이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하는 데 핵심적으로 관여하지만, 망고와 같은 신선한 과일 섭취를 포함한 식생활을 통해 이 같은 위험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임이 오랜 기간 동안 입증되어 왔다”면서 “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신선한 망고를 매일 섭취하는 것과 같은 단기적인 변화가 만성질환 위험성에 측정 가능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은 6명의 소규모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진행하면서 망고 섭취가 포도당 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로 탐색했다.
두 번째 방문시점에서 330g의 망고를 섭취토록 한 반면 3번째 방문시점에서는 83g 분량의 흰빵을 섭취토록 했던 것.
그리고 혈당 수치를 측정한 결과 망고를 섭취한 후 상승폭이 흰빵을 섭취했을 때에 비해 괄목할 만하게 낮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망고를 섭취했을 때는 인슐린 수치가 상승했다가 빠르게 감소한 반면 흰빵을 섭취한 후에는 2시간이 지난 시점에서도 상승한 상태가 유지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홀트 연구원은 “이 같은 연구결과가 심대사계 건강과 대사계 건강에 망고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임을 뒷받침하는 것”이라면서 “폐경기 후 여성들과 다수의 미국민들이 심대사계 건강을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망고가 심혈관계 건강을 개선하고 혈당 수치의 상승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다만 망고 섭취가 심장 및 대사계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보다 확실하게 뒷받침할 수 있으려면 후속연구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망고가 폐경기 후 여성들의 혈압, 콜레스테롤 및 혈당 수치를 관리하는 데 유용한 대안으로 각광받을 수 있게 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