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존슨社는 자사의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vmjw)가 FDA로부터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았다고 17일 공표했다.
새롭게 추가된 ‘리브리반트’의 적응증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엑손 19 결손 또는 L858R 치환변이를 동반한 성인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 폐암(NSCLC)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알림타’(페메트렉시드), 카보플라틴 등의 표준 항암화학요법제들과 병용하는 용도이다.
‘타그리소’(오시머티닙)를 비롯한 EGFR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TKI)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 중이거나 치료를 마친 후에도 종양이 악화된 환자들이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적용대상이다.
플로리다州 브레바드에 소재한 암치료센터의 마틴 디트릭 박사(종양내과)는 “1차 약제로 ‘타그리소’와 같은 3세대 EGFR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들을 사용했을 때 빈도높게 수반되는 내성이 나타났을 때 ‘리브리반트’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하는 요법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 같은 다중표적화 병용요법이 항암화학요법제 단독요법을 진행했을 때에 비해 무진행 생존기간을 연장시켜 주면서 총 반응률 또한 향상시켜 주는 등 중요하고 효과적인 새로운 2세대 치료대안으로 각광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진행성 EGFR 변이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의 5년 생존률은 20%를 밑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 단독요법을 진행한 후 내성이 발생하는 기전은 다양한 데다 다중클론성(polyclonal)에 속하는 것이어서 진행기 단계에서 표적치료제의 사용을 어렵게 하고, 이 때문에 표적치료제의 효능 또한 제한적으로 나타나는 데 그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아울러 면역치료제를 항암화학요법제와 병용하는 요법 또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이끌어 내는 데 실패해 왔던 형편이다.
일리노이州 시카고에 본부를 둔 환자지원단체 렁제비티(LUNGevity) 재단의 앤드리어 페리스 이사장은 “임상 3상 ‘MARIPOSA-2 시험’에서 도출된 무진행 생존기간 유익성 자료가 상당히 고무적인 것”이라면서 “이번에 ‘리브리반트’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하는 요법과 같은 새로운 치료대안들이 EGFR 변이 폐암 환자들의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부응하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환자와 환자가족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FDA는 임상 3상 ‘MARIPOSA-2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근거로 ‘리브리반트’의 적응증 추가를 승인한 것이다.
‘MARIPOSA-2 시험’은 ‘타그리소’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 중이거나 치료를 마친 후에도 종양의 악화가 나타난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L858R 치환변이 동반 성인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리브리반트’와 항암화학요법제 병용요법을 진행하면서 효능 및 안전성 프로필을 평가한 시험례이다.
시험결과를 보면 ‘리브리반트’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한 환자그룹의 경우 종양이 진행되었거나 환자가 사망에 이른 비율이 항암화학요법제 단독요법 대조그룹에 비해 52% 크게 낮게 나타나면서 일차적인 시험목표가 충족됐다.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의 경우 ‘리브리반트’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한 그룹에서 6.3개월, 항암화학요법제 단독요법 대조그룹에서 4.2개월로 각각 집계됐다.
마찬가지로 ‘리브리반트’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한 환자그룹은 객관적 반응률이 53%로 집계되어 항암화학요법제 단독요법 대조그룹의 29%에 비해 괄목할 만한 우위를 보였다.
‘리브리반트’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하는 요법은 미국 포괄적 암 네트워크(NCCN) 임상실무 가이드라인 1범주(Category 1)에 포함되어 ‘타그리소’를 사용했을 때도 종양이 악화된 EGFR 변이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에게 사용을 권고하고 있는 유일한 치료대안이다.
존슨&존슨 이노버티브 메디슨社의 키란 파텔 고형종양 임상개발 담당부사장은 “이번 성과가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를 사용 중이거나 사용한 후에도 종양이 악화되어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직면해 있는 EGFR 변이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에게 ‘리브리반트’가 중요한 치료대안의 하나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임에 무게를 싣게 하는 것”이라면서 “환자들은 전체 치료단계에 걸쳐 효과적인 표적 치료제들을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고, 그렇게 치료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리브리반트’ 기반요법은 매년 미국에서 30,000명에 육박하고 있는 EGFR 변이 비소세포 폐암 진단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표준요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리브리반트’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하는 요법의 안전성 프로필을 보면 이미 탄탄하게 확립되어 있는 개별약물들의 프로필과 궤를 같이했다.
부작용으로 인해 ‘리브리반트’ 기반요법을 영구적으로 중단해야 했던 경우는 11%에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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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존슨社는 자사의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vmjw)가 FDA로부터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았다고 17일 공표했다.
새롭게 추가된 ‘리브리반트’의 적응증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엑손 19 결손 또는 L858R 치환변이를 동반한 성인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 폐암(NSCLC)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알림타’(페메트렉시드), 카보플라틴 등의 표준 항암화학요법제들과 병용하는 용도이다.
‘타그리소’(오시머티닙)를 비롯한 EGFR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TKI)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 중이거나 치료를 마친 후에도 종양이 악화된 환자들이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적용대상이다.
플로리다州 브레바드에 소재한 암치료센터의 마틴 디트릭 박사(종양내과)는 “1차 약제로 ‘타그리소’와 같은 3세대 EGFR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들을 사용했을 때 빈도높게 수반되는 내성이 나타났을 때 ‘리브리반트’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하는 요법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 같은 다중표적화 병용요법이 항암화학요법제 단독요법을 진행했을 때에 비해 무진행 생존기간을 연장시켜 주면서 총 반응률 또한 향상시켜 주는 등 중요하고 효과적인 새로운 2세대 치료대안으로 각광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진행성 EGFR 변이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의 5년 생존률은 20%를 밑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 단독요법을 진행한 후 내성이 발생하는 기전은 다양한 데다 다중클론성(polyclonal)에 속하는 것이어서 진행기 단계에서 표적치료제의 사용을 어렵게 하고, 이 때문에 표적치료제의 효능 또한 제한적으로 나타나는 데 그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아울러 면역치료제를 항암화학요법제와 병용하는 요법 또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이끌어 내는 데 실패해 왔던 형편이다.
일리노이州 시카고에 본부를 둔 환자지원단체 렁제비티(LUNGevity) 재단의 앤드리어 페리스 이사장은 “임상 3상 ‘MARIPOSA-2 시험’에서 도출된 무진행 생존기간 유익성 자료가 상당히 고무적인 것”이라면서 “이번에 ‘리브리반트’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하는 요법과 같은 새로운 치료대안들이 EGFR 변이 폐암 환자들의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부응하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환자와 환자가족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FDA는 임상 3상 ‘MARIPOSA-2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근거로 ‘리브리반트’의 적응증 추가를 승인한 것이다.
‘MARIPOSA-2 시험’은 ‘타그리소’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 중이거나 치료를 마친 후에도 종양의 악화가 나타난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L858R 치환변이 동반 성인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리브리반트’와 항암화학요법제 병용요법을 진행하면서 효능 및 안전성 프로필을 평가한 시험례이다.
시험결과를 보면 ‘리브리반트’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한 환자그룹의 경우 종양이 진행되었거나 환자가 사망에 이른 비율이 항암화학요법제 단독요법 대조그룹에 비해 52% 크게 낮게 나타나면서 일차적인 시험목표가 충족됐다.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의 경우 ‘리브리반트’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한 그룹에서 6.3개월, 항암화학요법제 단독요법 대조그룹에서 4.2개월로 각각 집계됐다.
마찬가지로 ‘리브리반트’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한 환자그룹은 객관적 반응률이 53%로 집계되어 항암화학요법제 단독요법 대조그룹의 29%에 비해 괄목할 만한 우위를 보였다.
‘리브리반트’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하는 요법은 미국 포괄적 암 네트워크(NCCN) 임상실무 가이드라인 1범주(Category 1)에 포함되어 ‘타그리소’를 사용했을 때도 종양이 악화된 EGFR 변이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에게 사용을 권고하고 있는 유일한 치료대안이다.
존슨&존슨 이노버티브 메디슨社의 키란 파텔 고형종양 임상개발 담당부사장은 “이번 성과가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를 사용 중이거나 사용한 후에도 종양이 악화되어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직면해 있는 EGFR 변이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에게 ‘리브리반트’가 중요한 치료대안의 하나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임에 무게를 싣게 하는 것”이라면서 “환자들은 전체 치료단계에 걸쳐 효과적인 표적 치료제들을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고, 그렇게 치료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리브리반트’ 기반요법은 매년 미국에서 30,000명에 육박하고 있는 EGFR 변이 비소세포 폐암 진단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표준요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리브리반트’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하는 요법의 안전성 프로필을 보면 이미 탄탄하게 확립되어 있는 개별약물들의 프로필과 궤를 같이했다.
부작용으로 인해 ‘리브리반트’ 기반요법을 영구적으로 중단해야 했던 경우는 11%에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