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 인겔하임社가 네덜란드 생명공학기업 시나픽스社(Synaffix B.V.)의 항체-약물 결합체(ADC) 기술에 대한 전권을 확보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베링거 인겔하임社는 자회사인 NBE 테라퓨틱스社를 통해 자사의 항체-약물 결합체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하면서 암 환자들의 삶에 변화를 가능케 하는 데 한 걸음 더 성큼 다가설 수 있게 됐다.
스위스 생명공학기업 론자社(Lonza)의 자회사인 시나픽스社는 동종계열 최고 항체-약물 결합체들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임상단계 플랫폼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사세를 집중해 온 곳이다.
론자社는 지난 2023년 6월 시나픽스社를 인수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항체-약물 결합체는 암세포에 치료제를 직접적으로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데다 건강한 조직에 대한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치료효과는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눈에 띈다.
시나픽스社의 페터 판 데 산데 대표는 “항암제 개발 분야의 리더기업 가운데 한곳인 베링거 인겔하임이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우리가 보유한 항체-약물 결합체 기술을 선택한 것이 항체-약물 결합체들의 치료지수를 극대화하기 위한 이 기술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는 말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치료지수’(therapeutic index)란 의약품이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적절한 용량 및 안전한 범위와 관련된 개념이다.
너무 적은 양을 복용하면 효과가 없는 반면 너무 많이 복용하면 부작용이 수반되기 때문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복용을 위해 중요한 개념이 ‘치료지수’이다.
판 데 산데 대표는 뒤이어 “이번에 라이센스 합의가 이루어진 것이 우리가 보유한 기술의 전임상 단계 평가가 성공적으로 매듭지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링거 인겔하임社의 라민 음보우 면역 항암제‧면역조절 담당 글로벌 대표는 “베링거 인겔하임이 새로운 종양 표적 영역에 대응해 차세대 항암제들을 개발하기 위해 항체-약물 결합체 파이프라인을 폭넓게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면서 “항암제를 개발하는 데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심도깊은 전문성이 시나픽스의 임상단계 플랫폼 기술과 결합될 수 있게 됨에 따라 암 환자들에 대한 치료결과의 개선을 가능케 할 동종계열 최초 항암제들을 빠르게 선보일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시나픽스는 항체 본연의 당(糖) 사슬에 효소변형을 적용해 동종계열 최고의 항체-약물 결합체 또는 이성질체를 개발하는 데 임상적으로 인증된 항체-약물 결합체 플랫폼 기술의 개발을 진행해 왔다.
그런 시나픽스의 기술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함에 따라 NBE 테라퓨틱스는 자체 항체-약물 결합체 포트폴리오를 크게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바꿔 말하면 베링거 인겔하임이 보유한 포괄적인 포트폴리오에서 새로운 종양표적들에 대응할 동종계열 최초 항암제들을 개발하고 크게 충족되지 못한 암 치료상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시나픽스는 자사가 독자보유한 항체-약물 결합체 기술에 대한 접근권을 베링거 인겔하임 측에 허용키로 했다.
다만 합의가 이루어진 구체적인 표적들의 수치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첫 번째 표적의 경우 계약을 체결하는 시점에서 지정됐다.
추가적인 표적들에 대한 지정 또한 사전에 정한 시일 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 대가로 시나픽스는 최대 13억 달러의 계약성사금 및 각종 성과금과 로열티 수수권한을 약속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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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인겔하임社가 네덜란드 생명공학기업 시나픽스社(Synaffix B.V.)의 항체-약물 결합체(ADC) 기술에 대한 전권을 확보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베링거 인겔하임社는 자회사인 NBE 테라퓨틱스社를 통해 자사의 항체-약물 결합체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하면서 암 환자들의 삶에 변화를 가능케 하는 데 한 걸음 더 성큼 다가설 수 있게 됐다.
스위스 생명공학기업 론자社(Lonza)의 자회사인 시나픽스社는 동종계열 최고 항체-약물 결합체들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임상단계 플랫폼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사세를 집중해 온 곳이다.
론자社는 지난 2023년 6월 시나픽스社를 인수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항체-약물 결합체는 암세포에 치료제를 직접적으로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데다 건강한 조직에 대한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치료효과는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눈에 띈다.
시나픽스社의 페터 판 데 산데 대표는 “항암제 개발 분야의 리더기업 가운데 한곳인 베링거 인겔하임이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우리가 보유한 항체-약물 결합체 기술을 선택한 것이 항체-약물 결합체들의 치료지수를 극대화하기 위한 이 기술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는 말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치료지수’(therapeutic index)란 의약품이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적절한 용량 및 안전한 범위와 관련된 개념이다.
너무 적은 양을 복용하면 효과가 없는 반면 너무 많이 복용하면 부작용이 수반되기 때문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복용을 위해 중요한 개념이 ‘치료지수’이다.
판 데 산데 대표는 뒤이어 “이번에 라이센스 합의가 이루어진 것이 우리가 보유한 기술의 전임상 단계 평가가 성공적으로 매듭지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링거 인겔하임社의 라민 음보우 면역 항암제‧면역조절 담당 글로벌 대표는 “베링거 인겔하임이 새로운 종양 표적 영역에 대응해 차세대 항암제들을 개발하기 위해 항체-약물 결합체 파이프라인을 폭넓게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면서 “항암제를 개발하는 데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심도깊은 전문성이 시나픽스의 임상단계 플랫폼 기술과 결합될 수 있게 됨에 따라 암 환자들에 대한 치료결과의 개선을 가능케 할 동종계열 최초 항암제들을 빠르게 선보일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시나픽스는 항체 본연의 당(糖) 사슬에 효소변형을 적용해 동종계열 최고의 항체-약물 결합체 또는 이성질체를 개발하는 데 임상적으로 인증된 항체-약물 결합체 플랫폼 기술의 개발을 진행해 왔다.
그런 시나픽스의 기술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함에 따라 NBE 테라퓨틱스는 자체 항체-약물 결합체 포트폴리오를 크게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바꿔 말하면 베링거 인겔하임이 보유한 포괄적인 포트폴리오에서 새로운 종양표적들에 대응할 동종계열 최초 항암제들을 개발하고 크게 충족되지 못한 암 치료상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시나픽스는 자사가 독자보유한 항체-약물 결합체 기술에 대한 접근권을 베링거 인겔하임 측에 허용키로 했다.
다만 합의가 이루어진 구체적인 표적들의 수치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첫 번째 표적의 경우 계약을 체결하는 시점에서 지정됐다.
추가적인 표적들에 대한 지정 또한 사전에 정한 시일 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 대가로 시나픽스는 최대 13억 달러의 계약성사금 및 각종 성과금과 로열티 수수권한을 약속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