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미국 진출 위해 지리적 장점 이해해야"

메릴랜드, 한국과 자매결연・・・제품 특허 및 허가 유리
메사추세츠, 연구소・벤처기업・글로벌 제약사 밀집
캘리포니아, IT 기술과의 융합・장비산업 다양성 특징

기사입력 2021-07-19 14:29     최종수정 2021-07-19 15:27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이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지리적 장점을 이해하고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16일(현지기준) 열린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 바이오헬스 기업 미국진출 전략' 온라인 세미나에서 박상태 COREE 대표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이 미국 진출에 필요한 정보 및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한국바이오헬스 산업 시장이 전 세계의 1-2%인 반면, 미국 시장은 전세계 절반을 차지하기 때문에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국 진출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목표라고 전했다.

그는 △기술과 제품의 특성을 고려한 위치 선정 필요 △주정부의 지원 확인 △네트워크 강화 △지속 발전을 위한 현지화 등을 미국 진출에 앞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공유했다.

또한 미국 진출을 위해서 기술과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진출하는 위치의 장점을 잘 알아봐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박상태 COREE 대표▲ 박상태 COREE 대표

박 대표는 우선 전 세계 기업이 미국 진출을 위해 가장 많이 진출하고 있는 지역으로 메릴랜드주(Maryland), 매사추세츠주(Massachesetts), 캘리포니아(California)주 3곳을 꼽았다.

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있는 메릴랜드주는 제품의 특허 및 허가와 관련해 유리한 면이 있다"며 "메릴랜드에는 미국 내 첫 번째 한국계 미국인 주지사 부인이 있는 만큼 한국과의 관계도 다른 주에 비해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도, 전라남도, 충청북도와 자매주를 맺고 있어 한국 바이오헬스 기업의 진출이 다른 주(
州)에 비해 수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메사추세츠주의 경우 집중된 인력과 투자를 통한 기술 이전, IPO가 활발한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해외 주요 제약사들의 연구소가 많이 들어가 있는 만큼 투자와 IPO를 통한 성장능력이 타 주(
州)에 비해 월등하다는 것.

메사추세츠주에는 MIT와 보스턴대 등 생명과학분야의 명문대학들을 포함 연구기능을 가진 21개의 대형병원, Draper Laboratory, WIBR등의 연구소 벤처기업에서 글로벌 제약사까지 1,000여 개가 넘는 기업들이 모여있다.

여기에 이미 많은 해외 제약사들의 연구소가 들어온 만큼, 미국 진출에 있어 참고할 수 있는 케이스가 많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내 타 지역보다 CRO 및 전문 인력들이 많아,
  계약을 통한 성장전략을 세우는 데도 유리하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캘리포니아주의 강점으로 메디컬 디바이스 관련, IT 기술과의 융합 및 장비등 산업의 다양성을 언급하며 “의료장비에 관해 캘리포니아는 세계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캘리포니아주 내에서도 샌 디에고, 샌 프란시스코, 로스 엔젤레스 3개 지역을 꼽았다. 3개 카운티(자치군)에서 디지털 헬스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인구만 지난해 기준 약 19만명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다는 것. 일자리 수만큼 시장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 또한 강점으로 뽑았다.

또한 캘리포니아는 위 3지역 중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지리적 이점도 크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지리적 이점뿐만 아닌 네트워크 강화도 강조하며 “지역 정부 및 회사들과의 네트워크에 적극적 참여를 통한 기회 확보가 중요하다. 한국인 전문 커뮤니티와의 소통, KAPA을 비롯한 다양한 단체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그는 커뮤니티를 통해 지속 발전을 위한 현지화에 가속도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 나은 고용과 발전을 위한 현지의 고용 및 세금 체계, 혜택 지원 시스템을 확보해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박 대표는
 “위치 선정에 있어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미국 진출에 앞서 지역의 특성과 장・단점을 파악해 충분한 리서치와 본인 회사에 맞는 곳을 찾아야 한다미국내 정착을 위해선 빠른 현지화를 목표로 커뮤니티 네트워크 강화는 필수다 조언했다.
기사공유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공감   구글

독자 의견남기기

독자의견쓰기   운영원칙보기

(0/500자) 로그인

리플달기

댓글   숨기기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

뉴스홈으로    이전페이지로    맨위로

인기기사    댓글달린기사    공감기사

블랙모어스 - 피쉬 오일
한풍제약 - 굿모닝에스
한풍제약 - 경옥고
퍼슨 - 포비딘
lactodios
Solution Med Story

한국제약산업 100년의 주역

<60>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 제56회 / 2020년도>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이사가 제56회 동암 약의상을 ...

<59> 천병년 <우정바이오대표이사 / 제55회 / 2019년도 >

천병년(千炳年) 우정바이오 대표이사는 신약개발 전...

<58> 한승수 <제일파마홀딩스 회장/ 제54회 / 2018년도>

1959년 창립된 제일약품은 지난해 6월, 미래성장 추...

<57>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 제53회 / 2017년도>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은 고(故) 윤광열 동화약품 명...

<56> 김동연 (한국신약개발조합이사장 / 제52회 / 2016년)

  김동연 한국신약개발 이사장은 1950년 출생, ...

더보기

사람들 interview

제약·바이오업계의 과제는 ‘데이터의 신뢰도와 체계’

비바 시스템즈(Veeva Systems; 이하 비바)는 2014...

더보기

실시간 댓글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의약정보 더보기

약업북몰    신간안내

약창춘추(藥窓春秋) 2

약창춘추(藥窓春秋) 2

심창구 서울대 명예교수(전 식약청장)가 약업신문에 10...

팜플러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