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코로나19 백신 병용 임상연구 美 FDA 승인

동물실험서 피내주사·비강분무 병용 시 IgA 면역항체 지속성 확인

기사입력 2021-07-27 12:34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진원생명과학은 27일 코로나19 DNA 백신(GLS-5310)의 피내 접종과 비강내 접종을 병용한 후 백신 면역반응을 평가하는 임상연구(CoV2-002)가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임상기관 세 곳에서 수행할 예정이다.

진원생명과학은 이번 임상연구를 통해 흡인 작용 피내접종기인 Gene-Derm과 비강내 분무 스프레이를 이용해 GLS-5310을 병용 접종할 경우 코 부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면역을 증진할 수 있는지를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GLS-5310은 이미 국내 1상 임상시험 중간 분석 결과를 통해 93%의 접종자에서 혈청전환과 T세포 면역반응을 확인했고 높은 수준의 항체와 활성 T세포를 관찰한 바 있다.
 
진원생명과학 최고의학책임자 조엘 메슬로 박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코 부위에 최초 감염돼 다량 복제된 후 다른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게 된다”며 “이번 임상연구에서 GLS-5310의 피내와 비강내 접종 시 IgA 항체 형성을 평가할 예정이며 IgA 항체는 코 점막내 면역을 담당하는 항체로 코 부위 초기 감염과 감염 이후 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한다고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토끼를 이용한 효능 평가 연구에서 높은 수준의 IgA 항체의 생성을 확인하고 5주 동안 지속된 결과를 근거로 미국 FDA의 임상연구 승인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의 DNA 백신은 다른 백신들과 달리 저온 물류의 필요성이 낮고 투여가 편리하고 통증이 없으며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며 “선진국뿐만 아니라 백신공급이 어려운 오지나 저개발국에도 적합한 백신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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