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클, 유럽 안과전문기업과 기술이전 계약체결

안과 전문기업 떼아오픈이노베이션, ‘당뇨병성 황반부종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계약체결
단계별 마일스톤 및 매출액 대비 로열티 합산해 약 2조 3천억 원 지급 전망

기사입력 2021-10-27 18:30     최종수정 2021-10-27 18:31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큐라클은 1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 안과 전문기업 떼아오픈이노베이션 (Théa Open Innovation)에 당뇨병성 황반부종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CU06-RE)를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아시아 지역을 제외한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기술이전으로 이 계약에 따라 선급금 약 70억 원(600만달러)과 개발 진행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해 약 2,000억 원(1억5천7백만달러)을 받게 되며, 제품 출시 후 판매액에 대한 로열티(순매출액의 8%)를 합쳐 큐라클이 지급받을 금액은 약 2조 3천억 원(2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미국에서 현재 진행중인 CU06-RE의 임상 1상 연구가 끝나는 대로 임상 2상 연구를 떼아오픈이노베이션의 지원하에 큐라클이 직접 수행해, 기술이전에 따른 지연 없이 치료제 개발이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CU06-RE는 ‘경구용’ 당뇨병성 황반부종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로 치료 효과와 먹는 치료제로서의 편의성을 지녔다.

경증 및 중등증 환자에 대해 조기 치료가 가능하며 중증 환자 치료제인 anti-VEGF와의 병용 투여를 통해 안구내 주사(IVT) 투여 횟수를 감소시키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도 가능하다. 

또한 관계자는 CU06-RE는 큐라클의 솔바디스(SOLVADYS®) 플랫폼 기술을 통해 개발된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로서, anti-VEGF 주사제에 대해 내성이 생겨 증상이 악화된 환자들에게도 적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더 이상의 마땅한 치료제를 찾을 수 없는 내성 환자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전망이다.

당뇨병성 황반부종은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망막에 부종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전체 당뇨 환자의 약 10%에서 발생하고, 심각한 경우 시력 상실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심각한 질환이다. 세계 시장 규모는 약 4조원에 이르며 당뇨환자의 증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습성 황반변성은 노화 및 각종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맥락막 혈관의 비정상적인 성장과 부종으로 인해, 망막 중심에 위치한 황반이 변하면서 심각한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세계 시장 규모는 약 10조원에 이르며 고령화와 함께 빠르게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추세로 알려져 있다.

큐라클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신약 개발에 대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CU06-RE의 아시아 지역에 대한 기술이전은 물론, 현재 임상 진행중인 다른 제품에 대한 추가 기술 이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치브레 떼아그룹 회장은 큐라클과의 라이선스 협업에 기대를 밝히며 "당뇨병성 황반부종과 습성 황반변성 질환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110억 달러가 넘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떼아오픈이노베이션과 큐라클은 환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떼아(Théa)는 유럽 안과 전문의약품 개발 및 제조사다. 글로벌 30개 이상의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70개 이상의 국가에서 1500명 이상의 직원으로 이뤄진 네트워크를 갖췄다. 떼아오픈이노베이션(Théa Open Innovation)은 떼아(Laboratoires Théa)의 계열사다.

큐라클 유재현 사장은 “최고의 안과 전문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세계 최초의 ‘경구용’ 치료제이자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로서의 CU06-RE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며 “적절한 치료제 없이 고통받고 있는 전세계 수많은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및 습성 황반변성 환자에게 큐라클의 혁신적인 치료제를 보다 빠르게 제공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큐라클의 ‘SOLVADYS®’(Solve of Vascular Dysfunction) 플랫폼 기술로 도출된 신약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 ‘CU06’는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ALI(급성 폐손상), MI(급성 심근경색)’로의 적응증을 확장 중에 있다.

당뇨병성 신증치료제로 개발중인 ‘CU01’는 경구용 치료제로 항산화 및 섬유화 억제를 통해 근원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CU01은 올해 3월에 완료된 국내 임상 2a상에서 효능 및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확증적 임상시험을 위해 지난 9월말 임상 3상 IND(임상시험계획)을 신청했다. 

또 ‘CU03(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는 경구용 천연물 신약으로 높은 인체 안전성을 지녔다고 평가받고 있다. 현재 임상 2a상 환자 모집이 종료됐으며 내년 1월 임상 2a상이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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