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대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행사인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 개막이 임박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협력과 성과 창출을 노린다.
오는 13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MHC는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주최하는 헬스케어 분야의 대표적인 파트너링 행사다. 올해로 43회를 맞이하는 만큼, 헬스케어 업계에서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 행사에서는 대규모 기술 수출, 공동연구,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협력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져, 업계에서 흔히 ‘기회의 땅’으로 불린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에서 약 8000명의 투자자와 600여개의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 크고 작은 성과가 쏟아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년 연속 공식 초청을 받아, 핵심 무대인 그랜드 볼룸에서 발표한다. 존림 대표는 4E(Customer Excellence, Operation Excellence, Quality Excellence, People Excellence)를 주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 배경과 중장기 비전을 강조할 계획이다. 행사 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투자자 및 고객사와의 미팅을 통해 차별화된 CDMO 경쟁력을 알리고 사업 확대를 위한 네트워킹에 주력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서정진 회장과 서진석 대표가 행사에 나선다. 신약 파이프라인의 상세 개발 일정과 전략 발표를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발표에서 2028년까지 ADC 신약 9개와 다중항체 신약 4개를 포함한 총 13개의 파이프라인 개발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혁신 모달리티 신약개발 계획과 CDMO 사업 등, 미래 성장 전략을 알릴 계획이다.
알테오젠은 기존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신규 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과 창출을 목표로 세웠다. 지난해 알테오젠은 MSD, 산도스와 각각 계약 변경 및 신규 계약을 체결하고, 다이이찌산쿄와 피하주사제형 ADC 개발을 위한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현재까지 진행해 온 파트너링에 대한 후속 미팅과 신규 파트너십을 논의할 계획이다. 고유 ADC 플랫폼 ‘컨쥬올’을 기반으로 한 HER2-ADC ‘LCB14’와 ROR1-ADC ‘LCB71’ 등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플랫폼 기술 이전에 대한 논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시스톤 파마슈티컬스에 기술 이전한 ROR1-ADC의 임상 1상 결과로 자체 페이로드의 글로벌 ADC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JPMHC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는 이유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후속 미팅을 진행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혈액뇌관문(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와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를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랩바디-B는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트론티네맙의 임상 1/2상 성과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항암 분야에서는 그랩바디-T가 적용된 면역항암제의 최신 임상시험 데이터를 공유하며, 이중항체 플랫폼의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강조할 방침이다.
에스티큐브는 주력 파이프라인 BTN1A1 타깃 면역관문억제제 ‘넬마스토바트’ 기술 수출을 최대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미팅은 넬마스토바트 임상 1b/2상 데이터 공유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협의로, 기술 이전을 주제로 기업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디앤디파마텍은 주요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며 파트너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구용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DD02S’의 임상을 시작한 ‘오랄링크(ORALINK)’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펩타이드 의약품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MASH 치료제 ‘DD01’의 임상 2상 결과와 신경염증 기반 알츠하이머 및 파킨슨병 치료제 ‘NLY02’ 연구 결과도 공개할 방침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이정규 대표가 직접 현장 발표를 통해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후보 ‘BBT-877’을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들과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발표에서는 ‘BBT-877’의 임상 진행 현황과 주요 연구개발 과제, 기업 성장 전략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BBT-877 임상 2상 후반부 단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파트너링 협의를 구체화한다는 입장이다.
이엔셀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기술력과 GMP 생산 능력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또한 신약 파이프라인의 라이선스 아웃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상장 이후, 이엔셀은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주요 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접점을 최대한 넓히고,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수주와 신약 라이선스 아웃 성과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비온은 'ABN202(항체·사이토카인 융합단백질 플랫폼 기술)'와 'ABN501(클라우딘-3 표적 항체치료제)' 등 신규 파이프라인과 연구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에이비온은 ‘바바메킵(ABN401)’의 임상 2상을 레이저티닙과 병용한 치료법으로 변경하며 혁신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투자사와 업계 주요 경영진들에게 혁신 기술력을 알리고, 새로운 네트워크를 발굴하며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들과의 전략적 미팅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과 기술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의 성공적인 출시와 기술 수출 성과를 기반으로, 췌장암 치료제 ‘네수파립’의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네수파립’을 중심으로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알리며, 협력 기회를 창출하고 기업 가치 재평가를 도모할 계획이다.
압타바이오는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인 ‘아이수지낙시브’를 포함한 주요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동물 모델에서 효능이 입증된 면역항암제와 황반변성 치료제 등의 경쟁력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아이수지낙시브는 압타바이오의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을 통해 개발된 혁신적인 신약 후보로, 현재 임상 2b상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조영제 신독성 치료제는 미국과 한국에서 2상을 진행 중이다.
샤페론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의 임상시험 성과를 바탕으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 이전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샤페론에 따르면 누겔은 염증 복합체 억제 기전을 통해 염증의 개시와 증폭 단계를 동시에 억제하며, 스테로이드 수준의 강력한 염증 억제 효과를 제공하면서도 면역 저하와 같은 부작용 없이 장기 사용이 가능한 혁신적 치료제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2b상 파트1은 다양한 인종을 대상으로 효능과 안전성 입증을 진행했다. 누겔은 파트2 진입을 앞두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OSCA)’와 오가노이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스카는 줄기세포복합제제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혁신 치료제로, 초기 임상 1상에서 통증 조절, 관절 기능 개선, 연골 재생 등 구조적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올해 초부터 오스카의 2a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피부와 모낭 오가노이드에 대한 글로벌 빅파마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오가노이드 관련 구체적인 사업 협력 논의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PHI-101’과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의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하며 글로벌 기술 이전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PHI-101은 FLT3 변이를 표적으로 한 차세대 AML 치료제로 임상 1상에서 치료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PHI-501은 난치성 대장암과 악성 흑색종 대상 연구에서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가능성을 입증했다. 두 파이프라인은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으며, PHI-101은 국내에서도 긴급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한미약품 관계사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사들과의 미팅을 통해 경구용 GLP-1 비만 치료제의 기술력을 소개하며 파트너십 확대와 투자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전임상 단계에 있는 해당 후보물질은 기존 주사제와 달리 경구 투여 형태로 개발 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2025년 전임상을 완료하고 2026년 1분기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해 조기 라이선싱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엔젠바이오의 미국 자회사 엔젠바이오AI는 AI 기반 분석 플랫폼과 NGS 수탁 검사 서비스 등 혁신 기술을 소개하며 투자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CLIA 및 CAP 인증을 보유한 엔젠바이오AI는 UCSD 및 Providence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엔젠바이오 AI는 북미 시장에서 NGS 기반 암 검사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티카로스는 핵심 기술 플랫폼과 주요 파이프라인을 글로벌에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CLIP 기술과 Converter 기술(CTC28)을 중점으로 알릴 예정이다. CLIP 기술은 T세포와 표적 세포 간 이뮨시냅스를 강화해 면역 반응 효율을 높이고, Converter 기술은 억제 신호를 자극 신호로 전환해 면역 반응을 극대화하는 혁신 플랫폼이다. 티카로스는 CAR-T 세포 활성화를 정밀 조절하는 Switchable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연구 결과는 최근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된 바 있다.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는 JPMHC에 C레벨이 총출동한다. 진화섭 CEO부터 김태희 CFO, 송경섭 CTO, 린 케이(Lynn K) CBO까지 행사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사들과의 파트너링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진 대표는 예정된 다수 기업과의 후속 파트너링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특히 리스큐어는 최근 200억원 이상 pre IPO 투자 유치를 성공한 만큼, 구체적인 신약개발 전략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현재 'Brain 셔틀 플랫폼'을 비롯, FDA로부터 임상 2상 IND 승인, 희귀의약품 지정, 패스트 트랙 지정을 받은 간질환 치료제 'LB-P8'과 대장암·췌장암 타깃 항암제 ‘LB-P2D’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외에도 유한양행, 일동제약그룹, 롯데바이오로직스, 아리바이오, 진원생명과학 자회사 VGXI, 네오이뮨텍, 지아이이노베이션, 나이벡, 파멥신, 티움바이오 등이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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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최대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행사인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 개막이 임박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협력과 성과 창출을 노린다.
오는 13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MHC는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주최하는 헬스케어 분야의 대표적인 파트너링 행사다. 올해로 43회를 맞이하는 만큼, 헬스케어 업계에서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 행사에서는 대규모 기술 수출, 공동연구,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협력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져, 업계에서 흔히 ‘기회의 땅’으로 불린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에서 약 8000명의 투자자와 600여개의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 크고 작은 성과가 쏟아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년 연속 공식 초청을 받아, 핵심 무대인 그랜드 볼룸에서 발표한다. 존림 대표는 4E(Customer Excellence, Operation Excellence, Quality Excellence, People Excellence)를 주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 배경과 중장기 비전을 강조할 계획이다. 행사 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투자자 및 고객사와의 미팅을 통해 차별화된 CDMO 경쟁력을 알리고 사업 확대를 위한 네트워킹에 주력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서정진 회장과 서진석 대표가 행사에 나선다. 신약 파이프라인의 상세 개발 일정과 전략 발표를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발표에서 2028년까지 ADC 신약 9개와 다중항체 신약 4개를 포함한 총 13개의 파이프라인 개발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혁신 모달리티 신약개발 계획과 CDMO 사업 등, 미래 성장 전략을 알릴 계획이다.
알테오젠은 기존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신규 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과 창출을 목표로 세웠다. 지난해 알테오젠은 MSD, 산도스와 각각 계약 변경 및 신규 계약을 체결하고, 다이이찌산쿄와 피하주사제형 ADC 개발을 위한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현재까지 진행해 온 파트너링에 대한 후속 미팅과 신규 파트너십을 논의할 계획이다. 고유 ADC 플랫폼 ‘컨쥬올’을 기반으로 한 HER2-ADC ‘LCB14’와 ROR1-ADC ‘LCB71’ 등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플랫폼 기술 이전에 대한 논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시스톤 파마슈티컬스에 기술 이전한 ROR1-ADC의 임상 1상 결과로 자체 페이로드의 글로벌 ADC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JPMHC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는 이유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후속 미팅을 진행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혈액뇌관문(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와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를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랩바디-B는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트론티네맙의 임상 1/2상 성과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항암 분야에서는 그랩바디-T가 적용된 면역항암제의 최신 임상시험 데이터를 공유하며, 이중항체 플랫폼의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강조할 방침이다.
에스티큐브는 주력 파이프라인 BTN1A1 타깃 면역관문억제제 ‘넬마스토바트’ 기술 수출을 최대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미팅은 넬마스토바트 임상 1b/2상 데이터 공유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협의로, 기술 이전을 주제로 기업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디앤디파마텍은 주요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며 파트너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구용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DD02S’의 임상을 시작한 ‘오랄링크(ORALINK)’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펩타이드 의약품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MASH 치료제 ‘DD01’의 임상 2상 결과와 신경염증 기반 알츠하이머 및 파킨슨병 치료제 ‘NLY02’ 연구 결과도 공개할 방침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이정규 대표가 직접 현장 발표를 통해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후보 ‘BBT-877’을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들과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발표에서는 ‘BBT-877’의 임상 진행 현황과 주요 연구개발 과제, 기업 성장 전략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BBT-877 임상 2상 후반부 단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파트너링 협의를 구체화한다는 입장이다.
이엔셀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기술력과 GMP 생산 능력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또한 신약 파이프라인의 라이선스 아웃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상장 이후, 이엔셀은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주요 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접점을 최대한 넓히고,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수주와 신약 라이선스 아웃 성과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비온은 'ABN202(항체·사이토카인 융합단백질 플랫폼 기술)'와 'ABN501(클라우딘-3 표적 항체치료제)' 등 신규 파이프라인과 연구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에이비온은 ‘바바메킵(ABN401)’의 임상 2상을 레이저티닙과 병용한 치료법으로 변경하며 혁신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투자사와 업계 주요 경영진들에게 혁신 기술력을 알리고, 새로운 네트워크를 발굴하며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들과의 전략적 미팅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과 기술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의 성공적인 출시와 기술 수출 성과를 기반으로, 췌장암 치료제 ‘네수파립’의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네수파립’을 중심으로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알리며, 협력 기회를 창출하고 기업 가치 재평가를 도모할 계획이다.
압타바이오는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인 ‘아이수지낙시브’를 포함한 주요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동물 모델에서 효능이 입증된 면역항암제와 황반변성 치료제 등의 경쟁력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아이수지낙시브는 압타바이오의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을 통해 개발된 혁신적인 신약 후보로, 현재 임상 2b상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조영제 신독성 치료제는 미국과 한국에서 2상을 진행 중이다.
샤페론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의 임상시험 성과를 바탕으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 이전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샤페론에 따르면 누겔은 염증 복합체 억제 기전을 통해 염증의 개시와 증폭 단계를 동시에 억제하며, 스테로이드 수준의 강력한 염증 억제 효과를 제공하면서도 면역 저하와 같은 부작용 없이 장기 사용이 가능한 혁신적 치료제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2b상 파트1은 다양한 인종을 대상으로 효능과 안전성 입증을 진행했다. 누겔은 파트2 진입을 앞두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OSCA)’와 오가노이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스카는 줄기세포복합제제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혁신 치료제로, 초기 임상 1상에서 통증 조절, 관절 기능 개선, 연골 재생 등 구조적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올해 초부터 오스카의 2a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피부와 모낭 오가노이드에 대한 글로벌 빅파마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오가노이드 관련 구체적인 사업 협력 논의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PHI-101’과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의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하며 글로벌 기술 이전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PHI-101은 FLT3 변이를 표적으로 한 차세대 AML 치료제로 임상 1상에서 치료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PHI-501은 난치성 대장암과 악성 흑색종 대상 연구에서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가능성을 입증했다. 두 파이프라인은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으며, PHI-101은 국내에서도 긴급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한미약품 관계사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사들과의 미팅을 통해 경구용 GLP-1 비만 치료제의 기술력을 소개하며 파트너십 확대와 투자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전임상 단계에 있는 해당 후보물질은 기존 주사제와 달리 경구 투여 형태로 개발 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2025년 전임상을 완료하고 2026년 1분기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해 조기 라이선싱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엔젠바이오의 미국 자회사 엔젠바이오AI는 AI 기반 분석 플랫폼과 NGS 수탁 검사 서비스 등 혁신 기술을 소개하며 투자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CLIA 및 CAP 인증을 보유한 엔젠바이오AI는 UCSD 및 Providence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엔젠바이오 AI는 북미 시장에서 NGS 기반 암 검사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티카로스는 핵심 기술 플랫폼과 주요 파이프라인을 글로벌에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CLIP 기술과 Converter 기술(CTC28)을 중점으로 알릴 예정이다. CLIP 기술은 T세포와 표적 세포 간 이뮨시냅스를 강화해 면역 반응 효율을 높이고, Converter 기술은 억제 신호를 자극 신호로 전환해 면역 반응을 극대화하는 혁신 플랫폼이다. 티카로스는 CAR-T 세포 활성화를 정밀 조절하는 Switchable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연구 결과는 최근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된 바 있다.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는 JPMHC에 C레벨이 총출동한다. 진화섭 CEO부터 김태희 CFO, 송경섭 CTO, 린 케이(Lynn K) CBO까지 행사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사들과의 파트너링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진 대표는 예정된 다수 기업과의 후속 파트너링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특히 리스큐어는 최근 200억원 이상 pre IPO 투자 유치를 성공한 만큼, 구체적인 신약개발 전략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현재 'Brain 셔틀 플랫폼'을 비롯, FDA로부터 임상 2상 IND 승인, 희귀의약품 지정, 패스트 트랙 지정을 받은 간질환 치료제 'LB-P8'과 대장암·췌장암 타깃 항암제 ‘LB-P2D’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외에도 유한양행, 일동제약그룹, 롯데바이오로직스, 아리바이오, 진원생명과학 자회사 VGXI, 네오이뮨텍, 지아이이노베이션, 나이벡, 파멥신, 티움바이오 등이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