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테라피] 갑상선 기능저하증, 단백질·해조류가 필수
입력 2025.02.06 09:13 수정 2025.02.0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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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은 우리 몸의 온도 조절장치로 불린다. 우리 몸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을 통해 칼로리를 얼마나 연소 시킬지, 또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사용할지 결정한다. 우리 몸이 36도 가량의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도 갑상선이 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간혹 갑상선에 이상이 생겨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비정상적인 상태가 될 수 있다.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적게 분비되는 것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 부른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인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징후는 추위를 참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온도 조절장치의 고장으로 체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추운 환경에 있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워진다. 이와 함께 극심한 피로감과 식욕부진이 나타난다. 여성들의 경우는 생리통이 전보다 심해지고 유두에서 젖과 같은 분비물이 나오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은 괜찮은데 본인만 유독 추위를 느끼는 경우가 잦아진다면 갑상선 이상은 아닌지 체크가 필요하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나타날 때 필요한 영양소는 요오드다.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하는 기본 물질로 부족하지 않게 섭취하면 갑상선 호르몬 형성에 도움이 된다.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를 충분히 섭취하면 좋다. 이와 함께 L-티로신이라는 아미노산을 보충하는 것도 좋다. L-티로신 역시 갑상선 호르몬을 구성하는 물질인데 갑상선 기능저하증과 연관성이 많다. 혈중 L-티로신이 지나치게 낮으면 이를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신호로 해석하기도 한다. 그외에 에너지 대사에 필수적인 비타민B군과 철분, 셀레늄, 비타민C 등을 적절히 섭휘하면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있다면 수돗물을 마시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불소와 염소가 들어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불소화합물과 염소는 갑상선의 요오드 수용체를 봉쇄하는 작용이 있어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에 방해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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