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빔테크놀로지(IVIM Technology, Inc.)가 오는 4월 25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암 연구 컨퍼런스인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혁신적인 신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이번 AACR 2025에서 선보이는 신제품은 고속 생체 영상화 데이터를 위한 혁신적인 AI 기반 이미지 분석 소프트웨어 ‘AI-Image Denoiser’와 중등형 동물을 위한 최첨단 생체현미경  ‘IVM-FS’로, 생명과학 및 암 연구 효율과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제품군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 노이즈 제거 솔루션, ‘AI-Image Denoiser’ 

아이빔테크놀로지에 따르면  ‘AI-Image Denoiser’는 독창적인 공간-시간 분석(spatial-temporal analysis) 및 자기 지도 학습(self-supervised learning)  기술을 적용했다. 이  접근법은 기존 노이즈 없는 데이터(clean reference)가 필요 없으며, AI가 직접 노이즈가 있는 원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해 정확하게 실제 생물학적 신호와 노이즈를 분리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영상 분석 기술이 7시간 이상 소요하던 처리를 단 30분 내 완료할 수 있어 분석 속도를 최대 93%까지 단축하며, 데이터 복잡도와 관계없이 일관되고 신속한 결과를 제공한다. 

특히 ‘AI-Image Denoiser’는 생체 내 세포 신호의 실제 형태와 타이밍을 정확히 보존하면서도 기존 소프트웨어에서 발생하던 신호 왜곡 없이 원래 신호 완전성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자사 생체현미경뿐 아니라 타사의 현미경 시스템으로 촬영한 다양한 이미지 데이터에도 범용적으로 적용 가능하여 연구 현장의 유연성과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

중등형 동물 대상 정밀 영상화의 새로운 표준, ‘IVM-FS’ 

회사 측에 따르면 함께 출시되는 중등형 동물 생체현미경 ‘IVM-FS’는 기존 소형 실험동물(마우스)에 한정돼 있었던 생체 현미경 한계를 넘어, 중등형 동물(렛, 페럿, 토끼, 기니피그 등)까지 포괄적으로 실험이 가능한 새로운 제품이다. 이 최신 모델은 안정적이고 선명한 고속 이미징(최대 50fps, 512x512픽셀)을 지원하며, XYZ축 및 시간 차원을 포함한 4D 동작 보정(motion compensation) 기능으로 살아있는 동물 미세 움직임에도 완벽한 이미징을 실현한다. 

‘IVM-FS’는 공초점(confocal)과 이광자(two-photon) 이미징 기술을 실시간으로 통합하고 있어 장기적인 생체 내 연구 수행에 최적화돼 있으며, 동물 생체 신호 모니터링 및 항상성(homeostasis) 유지를 위한 통합 유지 관리 시스템을 기본 탑재하고 있다. 이로써 살아있는 상태 동물로부터 세포 수준 정밀한 생체 데이터를 장시간 획득할 수 있어 연구 결과의 정확성과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 이번 AACR에서 발표되는 신제품 AI-Image Denoiser와 IVM-FS는 연구자들에게 혁신적이며 효율적인 연구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Image Denoiser 소프트웨어 경우, 타사 현미경에서도 독립적으로 사용 가능한 범용성을 갖춰 시장 진입과 매출 증가 효과가 단기간 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이번 글로벌 신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국제적인 생명과학 및 암 연구 분야 리더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