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가 일본 수입화장품 시장에서 또 1위를 했다. 12분기 연속이다. 올해 1분기엔 전년 대비 2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며 2위 프랑스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일본 수입화장품협회가 최근 발표한 2025년 1분기 화장품 수입 실적에 따르면 K-뷰티는 일본의 전체 화장품 수입에서 32.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360억4000만엔(약 3471억원)으로 전년 대비 22.9% 증가했다. 2025년 1분기 일본의 총 화장품 수입 실적이 전년 대비 10.3% 증가한 1104억8000만엔(약 1조630억원)으로, K-뷰티는 더욱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2위 프랑스와는 점유율 격차가 더 커졌다. 1분기 프랑스 제품 수입액은 234억7000만엔(약 2258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다. 프랑스의 점유율은 21.2%로 양국간 점유율 격차는 11.4%로 5.5%p 커졌다.
K-뷰티는 스킨케어와 컬러 메이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
스킨케어·베이스 메이크업 부문 수입액은 전체 490억엔(약 47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 늘었다. 1위 한국은 전년 대비 16.8% 증가한 217억3000만엔(약 2086억원)으로 점유율 44.3%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41.4%보다 점유율은 2.9%p 늘었다. 2위 프랑스는 전년 대비 6.4% 감소하며 한국과의 격차가 벌어졌다. 수입액은 113억4000만엔(약 1088억원 )이며, 점유율은 23.2%다. 3위 미국은 1.8% 증가한 47억6000만엔(약 457억원), 4위 중국은 38.7% 증가한 20억6000만엔(약 198억원), 5위 이탈리아는 76.7% 증가한 20억5000만엔(약 196억원)을 기록했다. 중국과 이탈리아가 가파른 성장을 보였으나 수입액은 여전히 한국의 1/10 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컬러 메이크업 부문에선 아이 메이크업과 네일 부문은 감소했으나 립 메이크업이 선전했다. 일본의 1분기 컬러 메이크업 화장품 전체 수입액은 182억4000만엔(약 17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늘었다. 한국은 전년 대비 56.3% 증가한 87억6000만엔(약 839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컬러 메이크업 제품 수입 전체의 절반 수준인 48%에 이른다. 2위 프랑스는 전년 대비 27.3% 감소한 32억3000만엔(약 310억원), 3위 중국은 13.2% 감소한 31억2000만원으로 집계돼 한국과의 격차가 벌어졌다. 4위 미국은 1.8% 증가한 11억8000만엔(약 113억원), 5위 이탈리아는 47.6% 증가한 11억엔(약 105억원)을 기록했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립 메이크업 제품 수입액은 107억5000만엔(약 10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9% 늘었다. 이 성장은 K-뷰티가 이끌었다. 한국산 립 메이크업 제품 수입액은 68억9000만엔(약 660억원)으로 전년 대비 93.9% 증가했다. 2배에 가까운 성장을 기록한 것. 반면, 2위 프랑스는 28.2% 감소한 21억5000만엔(약 206억원), 3위 중국은 22.8% 감소한 5억7000만엔(약 55억원)을 기록했다.
아이 메이크업은 상위권 국가 모두에서 감소세를 보이며 수입액 자체가 감소했다. 1분기 아이메이크업 전체 수입액은 전년 대비 11.3% 감소한 54억9000만엔(약 526억원)이다. 1위 한국은 전년 대비 9.3% 감소한 17억 8000만엔(약 171억원)을 기록했다. 2위 중국은 14.9% 감소한 14억1000만엔(약 135억원), 3위 프랑스는 26.3% 감소한 7억2000만엔(약 69억원)이었다. 상위 3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71%에 이른다.
네일 제품류 수입도 전년 대비 7.3% 감소했다. 전체 수입액 19억9000만엔(약 191억원) 중엔 중국 수입액이 11억5000만엔(약 110억원)으로 약 60%에 육박한다. 그러나 수입액은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2위 프랑스는 23.8% 감소한 3억7000만엔(약 35억원)을 기록했다. 미국은 12.4% 증가한 2억엔(약 19억원)을 기록하며 상위권 국가 중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K-뷰티는 일본 수입시장 내 전반적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향수 및 헤어케어 분야에선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향수 분야에선 여전히 프랑스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향수 수입액은 전년 대비 20.4% 증가한 117억2000만엔(약 1123억원) 까지 늘었다. 그 중 62.8%인 73억7000만엔(약 706억원)이 프랑스로부터의 수입액이다. 2위 미국도 전년 대비 51.6%의 급성장을 보이며 8억6000만엔(약 82억원)으로 선전했고, 3위는 전년 대비 14.8% 성장한 이탈리아로 수입액은 7억5000만엔(약 72억원)이다.
헤어케어 부문에서 K-뷰티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수입액은 155억5000만엔(약 1491억원)으로, 전년대비 9.4% 증가했다. 샴푸 및 컨디셔너 부문에선 태국이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태국으로부터의 샴푸 수입액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24억8000만엔(약 238억원), 컨디셔너는 16.9% 증가한 45억8000만엔(약 440억원)이며, 각각 전체 수입액의 54.2%, 42.2% 수준이다. 2위는 전년 대비 46.6% 증가하며 19억3000만엔(약 185억원)을 기록한 미국이었다.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한 프랑스와 중국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한국은 10억엔 고지를 넘어서며 중국의 뒤를 바짝 뒤쫒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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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가 일본 수입화장품 시장에서 또 1위를 했다. 12분기 연속이다. 올해 1분기엔 전년 대비 2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며 2위 프랑스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일본 수입화장품협회가 최근 발표한 2025년 1분기 화장품 수입 실적에 따르면 K-뷰티는 일본의 전체 화장품 수입에서 32.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360억4000만엔(약 3471억원)으로 전년 대비 22.9% 증가했다. 2025년 1분기 일본의 총 화장품 수입 실적이 전년 대비 10.3% 증가한 1104억8000만엔(약 1조630억원)으로, K-뷰티는 더욱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2위 프랑스와는 점유율 격차가 더 커졌다. 1분기 프랑스 제품 수입액은 234억7000만엔(약 2258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다. 프랑스의 점유율은 21.2%로 양국간 점유율 격차는 11.4%로 5.5%p 커졌다.
K-뷰티는 스킨케어와 컬러 메이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
스킨케어·베이스 메이크업 부문 수입액은 전체 490억엔(약 47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 늘었다. 1위 한국은 전년 대비 16.8% 증가한 217억3000만엔(약 2086억원)으로 점유율 44.3%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41.4%보다 점유율은 2.9%p 늘었다. 2위 프랑스는 전년 대비 6.4% 감소하며 한국과의 격차가 벌어졌다. 수입액은 113억4000만엔(약 1088억원 )이며, 점유율은 23.2%다. 3위 미국은 1.8% 증가한 47억6000만엔(약 457억원), 4위 중국은 38.7% 증가한 20억6000만엔(약 198억원), 5위 이탈리아는 76.7% 증가한 20억5000만엔(약 196억원)을 기록했다. 중국과 이탈리아가 가파른 성장을 보였으나 수입액은 여전히 한국의 1/10 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컬러 메이크업 부문에선 아이 메이크업과 네일 부문은 감소했으나 립 메이크업이 선전했다. 일본의 1분기 컬러 메이크업 화장품 전체 수입액은 182억4000만엔(약 17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늘었다. 한국은 전년 대비 56.3% 증가한 87억6000만엔(약 839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컬러 메이크업 제품 수입 전체의 절반 수준인 48%에 이른다. 2위 프랑스는 전년 대비 27.3% 감소한 32억3000만엔(약 310억원), 3위 중국은 13.2% 감소한 31억2000만원으로 집계돼 한국과의 격차가 벌어졌다. 4위 미국은 1.8% 증가한 11억8000만엔(약 113억원), 5위 이탈리아는 47.6% 증가한 11억엔(약 105억원)을 기록했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립 메이크업 제품 수입액은 107억5000만엔(약 10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9% 늘었다. 이 성장은 K-뷰티가 이끌었다. 한국산 립 메이크업 제품 수입액은 68억9000만엔(약 660억원)으로 전년 대비 93.9% 증가했다. 2배에 가까운 성장을 기록한 것. 반면, 2위 프랑스는 28.2% 감소한 21억5000만엔(약 206억원), 3위 중국은 22.8% 감소한 5억7000만엔(약 55억원)을 기록했다.
아이 메이크업은 상위권 국가 모두에서 감소세를 보이며 수입액 자체가 감소했다. 1분기 아이메이크업 전체 수입액은 전년 대비 11.3% 감소한 54억9000만엔(약 526억원)이다. 1위 한국은 전년 대비 9.3% 감소한 17억 8000만엔(약 171억원)을 기록했다. 2위 중국은 14.9% 감소한 14억1000만엔(약 135억원), 3위 프랑스는 26.3% 감소한 7억2000만엔(약 69억원)이었다. 상위 3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71%에 이른다.
네일 제품류 수입도 전년 대비 7.3% 감소했다. 전체 수입액 19억9000만엔(약 191억원) 중엔 중국 수입액이 11억5000만엔(약 110억원)으로 약 60%에 육박한다. 그러나 수입액은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2위 프랑스는 23.8% 감소한 3억7000만엔(약 35억원)을 기록했다. 미국은 12.4% 증가한 2억엔(약 19억원)을 기록하며 상위권 국가 중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K-뷰티는 일본 수입시장 내 전반적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향수 및 헤어케어 분야에선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향수 분야에선 여전히 프랑스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향수 수입액은 전년 대비 20.4% 증가한 117억2000만엔(약 1123억원) 까지 늘었다. 그 중 62.8%인 73억7000만엔(약 706억원)이 프랑스로부터의 수입액이다. 2위 미국도 전년 대비 51.6%의 급성장을 보이며 8억6000만엔(약 82억원)으로 선전했고, 3위는 전년 대비 14.8% 성장한 이탈리아로 수입액은 7억5000만엔(약 72억원)이다.
헤어케어 부문에서 K-뷰티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수입액은 155억5000만엔(약 1491억원)으로, 전년대비 9.4% 증가했다. 샴푸 및 컨디셔너 부문에선 태국이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태국으로부터의 샴푸 수입액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24억8000만엔(약 238억원), 컨디셔너는 16.9% 증가한 45억8000만엔(약 440억원)이며, 각각 전체 수입액의 54.2%, 42.2% 수준이다. 2위는 전년 대비 46.6% 증가하며 19억3000만엔(약 185억원)을 기록한 미국이었다.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한 프랑스와 중국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한국은 10억엔 고지를 넘어서며 중국의 뒤를 바짝 뒤쫒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