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육 시장 年 14.9% 확대 2028년 3.5억弗

세포농업 부각ㆍ대체 단백질 수요확대 등 추진력 제공

기사입력 2021-04-30 16:42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배양육(cultured meat) 분야의 글로벌 마켓이 오는 2028년이면 3억5,240만 달러 규모로 부쩍 몸집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2021~2028년 기간 동안 연평균 14.9%에 달하는 발빠른 성장세로 마켓볼륨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것.

미국 뉴욕에 소재한 글로벌 시장조사‧컨설팅기관 폴라리스 마켓 리서치(Polaris Market Research)는 지난달 공개한 ‘제조기술별, 원료별, 최종 사용자별, 지역별 배양육 시장 마켓셰어, 트렌드, 업계 분석 및 2021~2028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생명공학, 분자생물학 및 합성생물학 등을 통합적으로 연구해 세포배양에서부터 농산물 생산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농업을 지칭하는 세포농업(cellular agriculture)이 대체 단백질을 원하는 수요의 확대와 맞물리면서 배양육 시장이 성장하는 데 주요한 추진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와 함께 세포기술 분야의 지속적인 기술진보와 동물복지 및 환경 지속성에 대한 관심의 고조 추세 또한 배양육 시장이 전통적인 육류 마켓의 대항마로 존재감을 키워 나가는 데 힘을 보탤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게다가 배양육 분야의 연구‧개발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원료별로 볼 때 가금류(家禽類) 부문이 오는 2028년까지 매출액 측면에서 배양육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비용효율성과 단순한 세포구조 등에 기인해 치킨에 대한 관심도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가금류 부문의 매출성장이 가장 발빠른 속도로 나타날 것이라 추정되기 때문이라는 것.

최종 소비자별로 보면 너깃(nuggets) 부문이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오는 2028년까지도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서는 추측했다.

미국, 영국, 독일 및 캐나다 등 주요 선진국에서 스낵으로 너깃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exponential) 성장할 것이라 기대된다는 것이다.

미래의 육류 기술과 관련, 보고서는 배양한 동물성 지방에 식물성 단백질을 결합하는 공정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견했다.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배양육의 가격이 적정한 수준으로 조정되면서 접근성이 갈수록 향상될 것으로 보고서는 단언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배양육 마켓에서 기업과 민간기관들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단적인 예로 지난 2018년 1월 푸드테크 기업이자 대표적인 배양육 업체의 한곳으로 손꼽히는 타이슨 푸즈(Tyson Foods)가 멤피스 미트(Memphis Meats)에 투자를 단행해 동물성 세포로부터 배양육을 생산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나선 사례를 상기시켰다.

지역별로 볼 때 보고서는 북미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고수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당한 존재감을 구축한 배양육 기업들이 북미지역에 집중적으로 소재해 있는 만큼 이 지역 시장이 성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자연스런 이치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북미지역에서 배양육 연구‧개발에 대한 민‧관 투자가 활기를 띄고 있는 현실 또한 보고서는 북미시장이 최대의 마켓셰어를 유지할 중요한 요인의 하나로 꼽았다.

유럽시장의 경우 건강한 식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등에 업고 두 번째 빅마켓으로 존재감을 배양해 나갈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배양육 산업이 부상함에 따라 업체들의 경쟁이 가열됨에 따라 생산량이 늘어나고 가격이 떨어지면서 소비자들에게 배양육이 갈수록 매력적인 메뉴로 각인되기에 이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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