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및 암 치료제 부문이 차후 5년 동안 제약 혁신을 단연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암을 치료하는 방법을 근본적으로(fundamentally) 바꿔놓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기관 글로벌데이터社(GlobalData)는 글로벌 제약기업 관계자 총 128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15일부터 12월까지 진행한 후 집계된 설문조사 결과를 수록해 3일 공개한 ‘2025년 제약산업 현황’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실제로 보고서에 따르면 면역항암제/암 치료제 부문은 차후 5년 동안 가장 강력한 혁신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는 데 응답자들의 41%가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비만 치료제 23% ▲희귀질환 치료제 12% ▲mRNA 치료제 10% ▲알쯔하이머 치료제 9% ▲기타 4%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조사결과를 설문조사에 응한 제약업계 관계자들의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지역의 경우 ▲면역항암제/암 치료제 30% ▲비만 치료제 22% ▲희귀질환 치료제 14% ▲알쯔하이머 치료제 및 mRNA 치료제 각각 13% ▲기타 6% ▲통증 치료제 3% 등의 순서로 분석됐다.
유럽지역에서는 ▲면역항암제/암 치료제 58% ▲비만 치료제 24% ▲희귀질환 치료제 9% ▲mRNA 치료제 7% ▲기타 2% 등으로 조사됐다.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눈을 돌려보면 ▲면역항암제/암 치료제 33% ▲비만 치료제 및 알쯔하이머 치료제 각각 22% ▲희귀질환 치료제 및 mRNA 치료제 각각 11% 등으로 집계됐다.
글로벌데이터社의 우르테 자키마비슈테 애널리스트는 “면역 관문 저해제와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T세포 치료제, 항암백신 등을 포함하고 있는 면역항암제 부문의 진전이 암을 치료하는 방법에 혁신을 견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같은 진전에 힘입어 보다 효과적인 맞춤 치료제들의 출현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암과 관련해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 뿐 아니라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제를 찾기 어려운 온갖 유형의 암들이 존재하는 현실이 부각됨에 따라 면역항암제/암 치료제 분야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가속화게 될 것이라고 자키마비슈테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한편 보고서를 보면 비만 치료제 부문이 차후 5년 동안 가장 강력한 혁신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이 23%에 달해 두 번째 순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 등의 비만 치료제들이 개발되어 나옴에 따라 현재 시장에 파격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 세계 각국의 심대한 보건현안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 주면서 제약기업들에게 시장에서 대단히 매력적인 기회를 손에 쥘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키마비슈테 애널리스트는 “설문조사에서 비만 치료제들은 앞으로 12개월 동안 제약업계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트렌드의 진원지로 지목됐다”면서 “여전히 효과적인 치료대안이 제한적인 현실을 배경으로 혁신적인 치료제를 원하는 수요가 크게 부각되고 있고, 자연히 차후 5년 동안 이 분야가 핵심적인 영역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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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및 암 치료제 부문이 차후 5년 동안 제약 혁신을 단연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암을 치료하는 방법을 근본적으로(fundamentally) 바꿔놓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기관 글로벌데이터社(GlobalData)는 글로벌 제약기업 관계자 총 128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15일부터 12월까지 진행한 후 집계된 설문조사 결과를 수록해 3일 공개한 ‘2025년 제약산업 현황’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실제로 보고서에 따르면 면역항암제/암 치료제 부문은 차후 5년 동안 가장 강력한 혁신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는 데 응답자들의 41%가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비만 치료제 23% ▲희귀질환 치료제 12% ▲mRNA 치료제 10% ▲알쯔하이머 치료제 9% ▲기타 4%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조사결과를 설문조사에 응한 제약업계 관계자들의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지역의 경우 ▲면역항암제/암 치료제 30% ▲비만 치료제 22% ▲희귀질환 치료제 14% ▲알쯔하이머 치료제 및 mRNA 치료제 각각 13% ▲기타 6% ▲통증 치료제 3% 등의 순서로 분석됐다.
유럽지역에서는 ▲면역항암제/암 치료제 58% ▲비만 치료제 24% ▲희귀질환 치료제 9% ▲mRNA 치료제 7% ▲기타 2% 등으로 조사됐다.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눈을 돌려보면 ▲면역항암제/암 치료제 33% ▲비만 치료제 및 알쯔하이머 치료제 각각 22% ▲희귀질환 치료제 및 mRNA 치료제 각각 11% 등으로 집계됐다.
글로벌데이터社의 우르테 자키마비슈테 애널리스트는 “면역 관문 저해제와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T세포 치료제, 항암백신 등을 포함하고 있는 면역항암제 부문의 진전이 암을 치료하는 방법에 혁신을 견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같은 진전에 힘입어 보다 효과적인 맞춤 치료제들의 출현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암과 관련해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 뿐 아니라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제를 찾기 어려운 온갖 유형의 암들이 존재하는 현실이 부각됨에 따라 면역항암제/암 치료제 분야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가속화게 될 것이라고 자키마비슈테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한편 보고서를 보면 비만 치료제 부문이 차후 5년 동안 가장 강력한 혁신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이 23%에 달해 두 번째 순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 등의 비만 치료제들이 개발되어 나옴에 따라 현재 시장에 파격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 세계 각국의 심대한 보건현안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 주면서 제약기업들에게 시장에서 대단히 매력적인 기회를 손에 쥘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키마비슈테 애널리스트는 “설문조사에서 비만 치료제들은 앞으로 12개월 동안 제약업계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트렌드의 진원지로 지목됐다”면서 “여전히 효과적인 치료대안이 제한적인 현실을 배경으로 혁신적인 치료제를 원하는 수요가 크게 부각되고 있고, 자연히 차후 5년 동안 이 분야가 핵심적인 영역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