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준모 "9만 약사 배반한 권영희 후보 사퇴하라"
클린팀과 공공심야약국에 모욕 끼쳐...사퇴 촉구
입력 2024.11.29 09:34 수정 2024.11.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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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이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약준모는 29일 권 후보 약국의 무자격자 일반 의약품 취급 및 기자회견에 대해 '9만 약사를 배반한 권영희 후보는 사퇴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약준모 박현진 회장은 “약준모의 20년 역사동안 약준모의 정체성을 만들어온 큰 두 가지 사업이 약준모 클린팀과 공공심야약국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두 가지 모두에 대해 모욕을 끼친 권후보에 대해 약준모는 즉각적인 대한약사회장 후보 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약준모는 성명서에서 "지난 이십여 년 간 약사사회를 관통해 온 의약품 편의점 판매,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취급, 무자격자에 의한 의약품 판매 등은 의약품을 취급할 자격이 없는 무자격자에 의한 의약품 판매가 핵심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약준모의 클린팀의 역사는 이들과의 싸움으로 이어진 수십 년이었다"고 강조했다.

편의점에 의약품이 넘어가게된 이유도, 한약사들이 뻔뻔하게 일반의약품을 취급한 이유도, 가까이는 드라마에서 버젓이 무자격자에 의한 의약품 판매를 약사가 유도하는 장면이 나오는 그 모든 원인은 바로 인건비 타령, 가족이 잠깐 도와줌 타령을 하며 본인의 이익을 위해 의약품을 무자격자의 손에 들려준 약사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약준모는 지적했다.

약준모는 "권영희 후보의 약국에서 무자격자에 의한 일반약 취급이 이뤄지고 있다는 놀라운 제보글이 올라왔다"면서 "지난 수십년간 약준모가 싸워온 약사사회의 오래된 악습, 그리고 약사 직능을 뒤흔들고 좀먹어오던 바로 그 광경을 대한약사회장 출마자의 약국에서 보게 될 줄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본인의 약국에서 버젓이 무자격자의 손에 약을 들려주는 행위가 일어났는데, 의약품을 무자격자가 취급하는 것이 원인이자 문제인 '한약사와의 투쟁' 의 의미를 어떻게 찾을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약준모는 또 "이러한 사실이 명명백백히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진중한 사과 없이 한약사가 제보했을 것이다, 상대후보의 음해나 조작일 것이라는 등 빠져나가기에 급급한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했다는 사실에 약준모 일동은 실망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변명은 약준모 클린팀에 불법행위가 걸리면 클린팀을 팜파라치 취급하며 원망하고 변명하던 불법적인 행위에 찌든 약사들과 전혀 다르지 않다고 꼬집은 약준모는 권 후보 대한약사회장 출마 사퇴를 촉구했다.

약준모는 사퇴와 함께 9만약사들에게 끼친 해악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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