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희 41대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공정한 인선을 약속했다.
지난 8일 첫 인수위원회 회의를 개최, 회무 인수인계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권 당선인은 41대 집행부 임원 및 기관장에 대한 추천과 공모를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권 당선인은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한약사회관에서 전문기자 언론브리핑을 통해 대한약사회 41대 집행부를 추구했던 방향대로 착수,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41대 대한약사회 인수위원회의 김종환 인수위원장과 유성호 부위원장, 노수진 간사, 김인학-이윤표 대변인이 함께했다.
권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구성에 있어 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각 분야 전문성 및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회무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책 공약 실현 로드맵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약사 문제'와 '성분명 처방' 과제는 임기 시작부터 끝까지 가져갈 것이라며, 장기화된 품절약이나 편의점 약 품목 확대 등 현안도 분야 별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41대 대한약사회 인수위원회는 △제1분과(대한약사회 회무 및 사무처, 분과장 박근희-이은경) △제2분과(약학정보원, 분과장 황금석-장은숙) △제3분과(약사공론 및 정책연구소, 분과장 이광민) △제4분과(정책 및 공약, 분과장 최용석) △제5분과(사이버연수원 및 기타 특별 본부, 분과장 황미경)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노수진 간사는 "특히 정책 및 공약을 다루는 제4분과의 분과장은 서울시약사회 정책 TF팀에서 함께해 온 최용석 양천구약사회장이 맡는다. 또 그동안 서울시약사회에서 정책을 다루며 전문성을 키워 온 김인학 전 정책이사와 장보현 전 청년이사도 제4분과의 위원으로 포함된 만큼, 지금 당장 로드맵을 제시할 순 없지만 빠른 시간 안에 결과물을 만들어 낼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 당선인은 인수위원회와 함께 인사위원회도 운영할 방침이다.
다음 주부터 인사위원회를 가동하겠다고 밝힌 권 당선인은 "41대 집행부 임원 및 기관장 추천과 공모를 동시에 실시하기 위해 두 가지 안을 만들어 다음 주 초에 오픈할 생각"이라며 "전 회원을 대상으로 문자 발송을 생각하고 있다. 현 집행부와 관련 부분을 의논하고 전격적으로 공모와 추천을 함께 받겠다"고 설명했다.
권 당선인은 "약사사회의 현안을 해결하고 새로운 미래를 발전시켜나가겠다는 강한 의지와 열정, 각오로 집행부와 하나가 될 수 있는 가슴이 뜨거운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함께하겠다"면서 인선에 있어 잡음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환 인수위원장도 "전문성과 공정성을 전제로 한 공모를 통해 약학정보원장과 약사공론 사장을 선임하겠다는 것"이라며 "약사가 아니어도 전문가라면 공모 가능하다. 그만큼 열려 있는 대한약사회 집행부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권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건 정책이 현실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인수위원장은 현 최광훈 집행부의 '책임 부회장 제도'에 대해선 점수 조차 매길 수 없다고 쓴소리를 전했다. 권 당선인 역시 "책임 부회장 제도를 이어갈 지는 검토해봐야 한다"면서 "좋은 개념이지만, 활용을 잘 하지 못한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 이번 선거에서 공약으로 내걸었던 '4년 단임제'와 관련해선 "여러 의견이 있어 논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바로 대의원 총회 안건으로 올릴 사안은 아니다"고 했다.
권 당선인은 "현실적으로 정책을 만들고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단 한 명의 회원(신고 4만 6천명)도 놓치지 않고 소통할 계획"이라며 "직접 소통 채널을 개설하는 등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의사협회 등 타 보건-의료 직역과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각 직역이 처해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며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권 당선인은 이어 당선인 신분으로 각계 고위층 인사들과 비공식적 만남 기회를 찾아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권 당선인은 "생각하고 결정해야 할 게 많다 보니 밤잠을 설치기 일쑤고, 회원들의 큰 기대에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하루 빨리 대한약사회에 가서 우리가 원하는 정책을 실현하기를 기다리고 기대하며 가슴 설레고 있다. 그동안 우리가 해왔던 힘으로 박차를 가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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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희 41대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공정한 인선을 약속했다.
지난 8일 첫 인수위원회 회의를 개최, 회무 인수인계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권 당선인은 41대 집행부 임원 및 기관장에 대한 추천과 공모를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권 당선인은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한약사회관에서 전문기자 언론브리핑을 통해 대한약사회 41대 집행부를 추구했던 방향대로 착수,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41대 대한약사회 인수위원회의 김종환 인수위원장과 유성호 부위원장, 노수진 간사, 김인학-이윤표 대변인이 함께했다.
권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구성에 있어 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각 분야 전문성 및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회무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책 공약 실현 로드맵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약사 문제'와 '성분명 처방' 과제는 임기 시작부터 끝까지 가져갈 것이라며, 장기화된 품절약이나 편의점 약 품목 확대 등 현안도 분야 별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41대 대한약사회 인수위원회는 △제1분과(대한약사회 회무 및 사무처, 분과장 박근희-이은경) △제2분과(약학정보원, 분과장 황금석-장은숙) △제3분과(약사공론 및 정책연구소, 분과장 이광민) △제4분과(정책 및 공약, 분과장 최용석) △제5분과(사이버연수원 및 기타 특별 본부, 분과장 황미경)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노수진 간사는 "특히 정책 및 공약을 다루는 제4분과의 분과장은 서울시약사회 정책 TF팀에서 함께해 온 최용석 양천구약사회장이 맡는다. 또 그동안 서울시약사회에서 정책을 다루며 전문성을 키워 온 김인학 전 정책이사와 장보현 전 청년이사도 제4분과의 위원으로 포함된 만큼, 지금 당장 로드맵을 제시할 순 없지만 빠른 시간 안에 결과물을 만들어 낼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 당선인은 인수위원회와 함께 인사위원회도 운영할 방침이다.
다음 주부터 인사위원회를 가동하겠다고 밝힌 권 당선인은 "41대 집행부 임원 및 기관장 추천과 공모를 동시에 실시하기 위해 두 가지 안을 만들어 다음 주 초에 오픈할 생각"이라며 "전 회원을 대상으로 문자 발송을 생각하고 있다. 현 집행부와 관련 부분을 의논하고 전격적으로 공모와 추천을 함께 받겠다"고 설명했다.
권 당선인은 "약사사회의 현안을 해결하고 새로운 미래를 발전시켜나가겠다는 강한 의지와 열정, 각오로 집행부와 하나가 될 수 있는 가슴이 뜨거운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함께하겠다"면서 인선에 있어 잡음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환 인수위원장도 "전문성과 공정성을 전제로 한 공모를 통해 약학정보원장과 약사공론 사장을 선임하겠다는 것"이라며 "약사가 아니어도 전문가라면 공모 가능하다. 그만큼 열려 있는 대한약사회 집행부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권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건 정책이 현실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인수위원장은 현 최광훈 집행부의 '책임 부회장 제도'에 대해선 점수 조차 매길 수 없다고 쓴소리를 전했다. 권 당선인 역시 "책임 부회장 제도를 이어갈 지는 검토해봐야 한다"면서 "좋은 개념이지만, 활용을 잘 하지 못한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 이번 선거에서 공약으로 내걸었던 '4년 단임제'와 관련해선 "여러 의견이 있어 논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바로 대의원 총회 안건으로 올릴 사안은 아니다"고 했다.
권 당선인은 "현실적으로 정책을 만들고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단 한 명의 회원(신고 4만 6천명)도 놓치지 않고 소통할 계획"이라며 "직접 소통 채널을 개설하는 등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의사협회 등 타 보건-의료 직역과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각 직역이 처해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며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권 당선인은 이어 당선인 신분으로 각계 고위층 인사들과 비공식적 만남 기회를 찾아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권 당선인은 "생각하고 결정해야 할 게 많다 보니 밤잠을 설치기 일쑤고, 회원들의 큰 기대에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하루 빨리 대한약사회에 가서 우리가 원하는 정책을 실현하기를 기다리고 기대하며 가슴 설레고 있다. 그동안 우리가 해왔던 힘으로 박차를 가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