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 이하 약사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으로 열린 조기 대선 정국에 대응하기 위해 '대선 기획단'을 구성했다. 오는 16일 서울 서초구 대한약사회관에서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약사회 이광민 부회장은 14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 전문언론 기자간담회에서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러 후보들이 여러 공약을 제시할텐데, 약사 정책에 가장 부합하면서 국민 건강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책 기반으로 삼는 정당과 후보에 대해 검토 후, 그 내용을 회원들에게 널리 알려 많은 회원들이 선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선기획단'을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왜곡돼 운영되고 있는 의약 분업을 본래 취지대로 바로잡아 보건의료체계를 정상화하고 △산업과 기업 중심이 아닌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건의료 제도가 설계 운영돼야 한다는 기본 가치를 같이 하면서 △지역 기반 약국 약사의 역할 강화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재정 지속성을 함께 강화할 대통령 후보 및 정당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에 따르면, 약사회 대선기획단의 총괄단장은 권영희 회장이 맡고 16개 시도 지부장이 공동 단장으로 함께하며 회원과 약사회, 정부 간 가교 역할을 뒷받침한다.
세부적으론 약사 정책을 개발할 '공약개발팀', 각 정당과 소통할 '대외협력팀', 약사 회원들에게 정보를 알리며 선거 과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할 '조직관리팀'으로 구성, 운영된다.
대선기획단은 △성분명 처방 제도화 △약사·한약사 면허범위 명확화 △의약품 수급 불안정 해소 △동일 성분 의약품 대체 조제 활성화 △정부 주도 공적 전자처방전 제도화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약국 역할 강화 전략 개발 연구 등 기존 6개의 아젠다 외에도 병원약사와 산업약사 관련 정책도 지속 보완해 각 정당과 후보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이 부회장은 이밖에도 '규제샌드박스에서 보건의료분야는 제외해야 한다'는 뜻도 전달하고 있다고 했다.
또 선거 기간이 짧은 만큼 각 정당의 대선후보를 한 번이라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대선기획단 구성원들의 정치성향에 맞게 각 정당과 소통하며 정책 간담회나 협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특히 '수급 불균형 의약품'에 대한 문제 인식은 모든 정당들이 같이 하고 있고, 대체조제 활성화 등 해법들이 진전되면 향후 성분명 처방도 집중적으로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약사를 위한 정책이 아닌, 국민을 위한 정책인 만큼 근거를 제시하고 인식을 공유하면 3년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인기기사 | 더보기 + |
1 | '플랫폼 기술'로 초대박 친 '에이비엘바이오' 앞날이 더 기대되는 이유 |
2 | 지난해 코스피 제약바이오 수출액 톱5 ‘삼성바이오 셀트리온 한미 SK바이오팜 GC녹십자’ |
3 | [뷰티누리×트렌디어] 2025년 1Q 메가와리… 일본서 K-뷰티 저력 재확인 |
4 | 유럽 제약시장, 미국 관세 압박에 '흔들' |
5 | [기업분석] 디와이디, 2024년 591억 순손실…적자지속 |
6 | 디앤디파마텍, MASH 치료제 ‘DD01’ 미국 임상2상 12주차 투약 완료 |
7 | 유석환 대표 "로킷헬스케어, 재생의료 기술로 '근본 치료' 시대 열 것" |
8 | [전문가 칼럼] 일본 여성들의 메이크업을 이해해야 '다음'이 있다 |
9 | 에이프로젠 "AP헬스케어,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 면제로 조기 수익 기대" |
10 | "스킨케어에 장수 더해라"…민텔, 미국 공략 K-뷰티 전략 제시 |
인터뷰 | 더보기 + |
PEOPLE | 더보기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 이하 약사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으로 열린 조기 대선 정국에 대응하기 위해 '대선 기획단'을 구성했다. 오는 16일 서울 서초구 대한약사회관에서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약사회 이광민 부회장은 14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 전문언론 기자간담회에서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러 후보들이 여러 공약을 제시할텐데, 약사 정책에 가장 부합하면서 국민 건강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책 기반으로 삼는 정당과 후보에 대해 검토 후, 그 내용을 회원들에게 널리 알려 많은 회원들이 선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선기획단'을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왜곡돼 운영되고 있는 의약 분업을 본래 취지대로 바로잡아 보건의료체계를 정상화하고 △산업과 기업 중심이 아닌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건의료 제도가 설계 운영돼야 한다는 기본 가치를 같이 하면서 △지역 기반 약국 약사의 역할 강화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재정 지속성을 함께 강화할 대통령 후보 및 정당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에 따르면, 약사회 대선기획단의 총괄단장은 권영희 회장이 맡고 16개 시도 지부장이 공동 단장으로 함께하며 회원과 약사회, 정부 간 가교 역할을 뒷받침한다.
세부적으론 약사 정책을 개발할 '공약개발팀', 각 정당과 소통할 '대외협력팀', 약사 회원들에게 정보를 알리며 선거 과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할 '조직관리팀'으로 구성, 운영된다.
대선기획단은 △성분명 처방 제도화 △약사·한약사 면허범위 명확화 △의약품 수급 불안정 해소 △동일 성분 의약품 대체 조제 활성화 △정부 주도 공적 전자처방전 제도화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약국 역할 강화 전략 개발 연구 등 기존 6개의 아젠다 외에도 병원약사와 산업약사 관련 정책도 지속 보완해 각 정당과 후보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이 부회장은 이밖에도 '규제샌드박스에서 보건의료분야는 제외해야 한다'는 뜻도 전달하고 있다고 했다.
또 선거 기간이 짧은 만큼 각 정당의 대선후보를 한 번이라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대선기획단 구성원들의 정치성향에 맞게 각 정당과 소통하며 정책 간담회나 협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특히 '수급 불균형 의약품'에 대한 문제 인식은 모든 정당들이 같이 하고 있고, 대체조제 활성화 등 해법들이 진전되면 향후 성분명 처방도 집중적으로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약사를 위한 정책이 아닌, 국민을 위한 정책인 만큼 근거를 제시하고 인식을 공유하면 3년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