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에 관심 있는 남성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 바로 ‘프로페시아’다. 1997년에 개발된 경구용 남성형 탈모치료제인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 1mg)는 남성형 탈모 치료만을 위해 개발된 약물로, 현재까지 국내 식약처 및 미국 FDA의 허가를 모두 받은 유일한 경구용 남성형 탈모치료제다.
글로벌 가이드라인·임상 연구 통해 입증된 ‘20년 오리지널 약제’
프로페시아는 2000년에 국내에 출시된 이후, 20년 넘게 진료 현장에서 사용되며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해왔다. 특히 탈모약은 질환 특성상 장기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 치료 효과와 함께 안전성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리지널 피나스테리드 제제인 프로페시아는 5년 및 10년 장기 연구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글로벌 남성형 탈모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우선적으로 권고되는 약제다.
프로페시아는 지난 2019년 국내 남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5년 장기 유효성 평가 연구를 발표하며, 경구용 남성형 탈모치료제 중 유일하게 5년 이상 국내·외 장기 연구를 보유하게 됐다.
5년 동안 경구용 피나스테리드로 치료받은 국내 18~40 세 남성형 탈모 환자 126명을 대상으로 장기 유효성을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 연구자의 전반적 평가 (Investigator’s Global Assessment, IGA) 점수를 기준으로 85.7%(108 명)에서 탈모 증상이 개선됐고(IGA 점수, ≥1), 98.4%(124 명)은 탈모 증상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다(IGA 점수, ≥0). 이러한 효과는 치료 5년 시점까지 유의한 변화 없이 유지됐다.
또한 일본인 남성형 탈모 환자 532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진행한 연구를 통해 프로페시아는 장기적으로 유효함을 입증했다. 피나스테리드 1mg을 복용한 환자군 91.5%에서 증상 개선 현상이 보였으며, 99.1%에서 탈모 예방 효과가 있었다. 특히 탈모 진행 초기에 약제 복용을 시작한 환자 군에서 증상이 더욱 개선된 결과가 나타나 초기 치료의 중요성을 드러냈다.
경구용 피나스테리드는 한국, 중국, 싱가포르 등을 포함한 아시아 7개국 연구진이 참여한 아시아 컨센서스위원회가 2013년 발표한 남성형 탈모 치료 알고리즘 가이드라인에서 남성형 탈모 치료에 강력하게 권장되는 ‘A등급’ 경구용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석준 교수는 "과거에는 탈모를 가리기에 급급하고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에 소극적이었다면,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프로페시아는 다양한 임상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 진료현장에서 치료효과 및 안정성이 입증된 치료제로 오랜 기간 신뢰받고 있어 남성형 탈모 치료를 시작한다면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프로페시아, 혁신은 끝나지 않는다
프로페시아는 탈모 환자를 위한 연구와 혁신을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환자와 의료진의 원활한 치료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프로페시아 처방 환자들을 위한 남성형 탈모 환자 지원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복약 관리부터 탈모 질환 관련 정보성 컨텐츠를 받아볼 수 있으며, 환자가 스스로 본인의 모발 사진을 주기적으로 촬영해 기록하면 모발성장과정을 수치화 된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증상 개선이 육안으로 보이지 않아 불안해하는 환자들의 우려를 줄여줄 수 있는 기능으로 환자가 그래프를 바탕으로 의료진과 치료 계획을 세우고 꾸준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석준 교수는 "탈모약은 오랜 기간 꾸준히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임상 연구로 입증된 약제의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치료 과정을 꼼꼼히 기록함으로써 자신의 모발성장 상태를 체크하고 이에 따른 치료계획을 세워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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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에 관심 있는 남성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 바로 ‘프로페시아’다. 1997년에 개발된 경구용 남성형 탈모치료제인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 1mg)는 남성형 탈모 치료만을 위해 개발된 약물로, 현재까지 국내 식약처 및 미국 FDA의 허가를 모두 받은 유일한 경구용 남성형 탈모치료제다.
글로벌 가이드라인·임상 연구 통해 입증된 ‘20년 오리지널 약제’
프로페시아는 2000년에 국내에 출시된 이후, 20년 넘게 진료 현장에서 사용되며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해왔다. 특히 탈모약은 질환 특성상 장기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 치료 효과와 함께 안전성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리지널 피나스테리드 제제인 프로페시아는 5년 및 10년 장기 연구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글로벌 남성형 탈모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우선적으로 권고되는 약제다.
프로페시아는 지난 2019년 국내 남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5년 장기 유효성 평가 연구를 발표하며, 경구용 남성형 탈모치료제 중 유일하게 5년 이상 국내·외 장기 연구를 보유하게 됐다.
5년 동안 경구용 피나스테리드로 치료받은 국내 18~40 세 남성형 탈모 환자 126명을 대상으로 장기 유효성을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 연구자의 전반적 평가 (Investigator’s Global Assessment, IGA) 점수를 기준으로 85.7%(108 명)에서 탈모 증상이 개선됐고(IGA 점수, ≥1), 98.4%(124 명)은 탈모 증상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다(IGA 점수, ≥0). 이러한 효과는 치료 5년 시점까지 유의한 변화 없이 유지됐다.
또한 일본인 남성형 탈모 환자 532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진행한 연구를 통해 프로페시아는 장기적으로 유효함을 입증했다. 피나스테리드 1mg을 복용한 환자군 91.5%에서 증상 개선 현상이 보였으며, 99.1%에서 탈모 예방 효과가 있었다. 특히 탈모 진행 초기에 약제 복용을 시작한 환자 군에서 증상이 더욱 개선된 결과가 나타나 초기 치료의 중요성을 드러냈다.
경구용 피나스테리드는 한국, 중국, 싱가포르 등을 포함한 아시아 7개국 연구진이 참여한 아시아 컨센서스위원회가 2013년 발표한 남성형 탈모 치료 알고리즘 가이드라인에서 남성형 탈모 치료에 강력하게 권장되는 ‘A등급’ 경구용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석준 교수는 "과거에는 탈모를 가리기에 급급하고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에 소극적이었다면,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프로페시아는 다양한 임상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 진료현장에서 치료효과 및 안정성이 입증된 치료제로 오랜 기간 신뢰받고 있어 남성형 탈모 치료를 시작한다면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프로페시아, 혁신은 끝나지 않는다
프로페시아는 탈모 환자를 위한 연구와 혁신을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환자와 의료진의 원활한 치료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프로페시아 처방 환자들을 위한 남성형 탈모 환자 지원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복약 관리부터 탈모 질환 관련 정보성 컨텐츠를 받아볼 수 있으며, 환자가 스스로 본인의 모발 사진을 주기적으로 촬영해 기록하면 모발성장과정을 수치화 된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증상 개선이 육안으로 보이지 않아 불안해하는 환자들의 우려를 줄여줄 수 있는 기능으로 환자가 그래프를 바탕으로 의료진과 치료 계획을 세우고 꾸준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석준 교수는 "탈모약은 오랜 기간 꾸준히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임상 연구로 입증된 약제의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치료 과정을 꼼꼼히 기록함으로써 자신의 모발성장 상태를 체크하고 이에 따른 치료계획을 세워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