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그룹장 "위탁개발생산, 옵션 아닌 필수"

CDMO 산업 팽창...다양한 의뢰 대응하는 유연성 갖춰야

기사입력 2021-06-18 10:31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산업 지형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생물학적제제 분야에서의 CDMO 산업 규모가 팽창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팬데믹으로 자사 생산공장 가동 중지라는 큰 타격을 입고 이를 반면교사 삼아 생산 및 물류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제2, 제3의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면서 CDMO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백신을 포함하는 다양한 생물학적제제 치료제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면서 CDMO 산업 활성에 복합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장준영 그룹장은 16일(현지 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 2021 행사에서 인터뷰 패널로 참여해 바이오 시장 동향 및 CDMO 산업 트렌드와 자사 CDMO 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장 그룹장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일파만파 드러난 생산 및 물류 시스템의 취약성은 제약바이오 기업들에게 사업 영위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점을 던졌다.  자체 역량에 대한 장점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인지하나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이들 기업이 생산 및 물류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여기에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뿐만 아니라 바이오벤처, 버추얼 스타트업까지 참여하면서 의뢰사가 실로 다양해지고 있다.  
 
"아웃소싱은 더 이상 옵션이 아니라 필수가 될 것"이라고 장 그룹장은 강조했다.  그만큼 파트너십의 중요도를 인지하는 기업과 그 유형이 다양해지고 요구사항도 동시에 다각화되기 때문이다.  의뢰사가 처한 상황과 특정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 서비스 니즈가 커지면서 CDMO 솔루션의 다각화와 개인화로 귀결되고 있다.  

장 그룹장은 "유연성(flexibility)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의뢰사가 자사 생산 프로세스를 적용할 수 있는 CDMO 플랫폼을 더 선호한다는 점에서 나타나고 있다.  의뢰사의 특정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생산 플랫폼이 주된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포주 개발에 특화된 'S-Choice'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프로세스 개발에 특화된 플랫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위탁사와 수탁사 관계뿐만 아니라 수탁사와 수탁사 관계에서도 파트너십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장 그룹장은 파트너십 성공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신뢰를 꼽았다.  그는 "투명성에 기반한 신뢰는 파트너 간의 투명한 의사 소통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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