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액으로 1분만에 당뇨 진단"… 디와이디, 바이오 사업부 신설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 인증 -신기술마크 획득
입력 2025.02.17 13:40 수정 2025.02.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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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환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채혈 없이 타액 검사 만으로 당뇨 진단이 가능한 제품이 개발되고 있다.

최근 바이오 전문가로 경영진을 전면 교체한 디와이디가 진단키트 시장 공략을 위해 바이오 사업부를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디와이디가 개발 중인 당뇨병 진단키트는 타액을 통해 당화 알부민을 1분 내 측정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당화 알부민은 당뇨병 진단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 이를 측정하는 것은 장기적인 당뇨병 모니터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제품은 차세대 신기술인 반도체 표면 기술과 항체 접합 기술 등을 접목한 반도체 바이오센서 기술이 적용됐다. 국내 검증 테스트를 거쳐 이미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 인증과 신기술 마크를 획득하고, 미국 메릴랜드 병원 임상 연구를 통해 재연성 실증을 마쳤다.

회사 측에 따르면 타액 기반 진단키트는 혈액을 채취하지 않아 검사 과정이 간단하고, 환자들에게 큰 신체적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 기존 혈당 측정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으며, 환자들이 더 자주 진단을 할 수 있어 당뇨 모니터링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혈액을 이용한 기존 측정법은 많은 당뇨환자들에게 불편을 주는 경우가 많았기에 디와이디 타액 측정 방식 기반 당뇨 진단 모니터링 플랫폼 제품들은 전 세계 당뇨 환자들에게 희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디와이디는 타액 당화 알부민 검사 진단키트 외에 타액 혈당 검사기도 출시 계획 중이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 진출 목표도 세웠다.

디와이디 관계자는 “글로벌 진단키트 시장에 진출해 전세계 당뇨병 환자들이 보다 간편하고 정확하게 모니터링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진단키트 제품을 시작으로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루는 한편, 기존 사업 분야인 코스메틱 분야 입지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뇨병 진단 시장은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 글로벌인포메이션(Global Information)에 따르면 전세계 당뇨병 진단 시장은 2024년 219억 1,000만 달러(약 31조 6천4백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2030년까지 연평균 7.8% 성장해 344억 8,000만 달러(약 49조 6천7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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